다짜고짜 야 하면서 반말하는 환자분. ***면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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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다짜고짜 야 하면서 반말하는 환자분. ***면 ***는 대로 할것이지 무슨 고집머리냐며 투덜대던 보호자분. 창가자리안줬다고 끊임없이 짜증내던 보호자분. 뭔놈의 혈당을 맨날 재냐며 피가 남아나냐고 묻던 환자분. 혈관이 안보여서 IV실패했더니 몸에 구멍을 낸다며 험한말 하던 환자분. 중국인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말로 저한테 뭐라뭐라하시다가 결국 네? 라고 다시 되물으니까 대체 아는게 뭐냐며 경멸하고 가시던 보호자분. 환자 Ltube빠졌다고 우리한텐 온갖 *** 다하시면서 의사불러오라고, 면전에 대고 난리좀 피워야겠다고 하다가 막상 의사오니까 얌전히 네네-하시던 보호자분. 전부 다 기억하고 있어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 우리사이에 갑, 을은 없어요. 간호사는 당신들을 돌봐주고 건강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기 위해 있는거지 당신들 수족처럼 부리라고, 짜증 받아내라고 있는거 아니예요. 특히 나한테 저건 어느 나라 ***냐고 묻던 보호자분. 되려 제가 묻고싶네요. 당신의 ***는 어느 나라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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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ndi
· 8년 전
힘내세요...극한직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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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 8년 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기본 예의는 지켜야하는데 병원엔 별에별 사람 다 오니 몰상식한 사람이 많죠.. 그래도 글에 속시원히 말못하고 나름 참으면서 얘기하시는게 보이네요.. 글쓴이님 심정이 전해져서 맘이 먹먹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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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tjsdndi 그래도 소수의 분이 저러시는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견디죠... 다른 좋은 분들도 많아서 다행이예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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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Active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가끔씩 본인들이 갑이라고 생각하고 무례하게 행동하시는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간호사의 성격 운운하기전에 본인의 성격을 한번 돌이켜보셨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