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 시작한지 4개월 됬는데 메뉴얼을 여러 번 보고 메모를 많이 작성하고 확인을 해도 이해가 안 가서 이해 안간다고 혼나고, 특히 내가 무엇을 하는지를 알겠는데 변동사항이 있으면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몰라 버벅거려서 말 자체를 아예 못하겠어. 아예 말하기 무서워. 이제 일을 못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이전 내가 오기 전의 실수들 및 다른 직원분들이 확인 못하는 것들은 왜 안해놨냐고 혼나고, 다 미숙한 내 잘못이네. 요새 머리도 자주 아프고 마음이 붕 뜬 느낌이 자주 들어. 점점 ***가 되어가는 느낌이 커지고 있어.. 심지어 그나마 잘하는 외국어도 일을 못하니까 아무것도 안되는 ***이 되었네.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하나빼곤 예상질문이랑 비슷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하얘졌어요.........ㅠㅠㅠㅠㅜ
굳이 없는 사람 이야기를 하고는 지 가족 이야기 하면 *** 할거면서 굳이 다물어보고 캐묻고 그러네 나이 값 못해.. 진짜로 그냥말한걸 곧이 곧대로 말하네 진짜 입싸다 정말로 후...
피곤하다 쉬고싶다 회사가 인력이 부족해 전화로 주6일해달라하는데 월급도 제때주고해서 돈이나벌자하고 했다가 너무 피곤해 ㅠ
회사에서 같은 직무로 보충인력을 뽑았는데 저보다 나이와 경력이 훨씬 많은 분입니다. 배울 점이 있을것같아 기대했는데 실력은 형편없고 기존 작업물을 겨우 베끼는 수준입니다. 그 분 입사 전쯤부터 많이 바빠 외주작업물이 늘었는데, 여태 작업물을 다 외주로 받은거라 착각하며 저를 일을 할줄도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합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더 그러는 것 같긴합니다. 작은거 하나 할 때 마다 큰 착각에 빠져 잘난척을 하며 말걸어오는데 가소로워 죽겠습니다... 착각하든말든 아무말도 안하고 내버려뒀는데 점점 도가 지나쳐 고민입니다. 제가 그동안 1인 체제로 근무하며 혼자 일하던 양을 반으로 나눴으니, 사실상 다른 사람들은 저 사람의 말뿐인 실력을 잘 체감 못하는 듯 합니다. 같은 직무인 제 눈에는 수준이 바로 보이는 정도인데 타팀은 저희 직무에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니 더 그러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실수도 잦은데 지적해도 늘 변명뿐입니다. 하려했는데~ 엥 자긴 제대로했는데~ 엥 오류가나서 잘못된거 같다던지, 뭐라하는 사람도 없는데 좀 대충해도 뭔 상관이냐 등등 항상 엥? 거리며 이해안된단 화법도 불쾌해 말 섞기가 싫습니다. 그러다 조금이라도 아는척할거리가 나오면 바로 또 반말 섞어가며 만만하게 대하고.. 웬만하면 무대응, 말 안섞으려하는데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대화해야할 때가 있어서 참 난감합니다. 제가 퇴사를 하는게 빠르겠죠ㅎㅎ 홧병날 것 같네요. 그래도 글이라도 쓰니까 속이 좀 풀립니다.
나름 이름대면 알만한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직무도, 사람도 맞지 않아서 퇴사하고싶어요 길다가 관련 된 것만 봐도 꼴도 보기싫고 너무 싫어요 직장에도, 직장 사람들에게도 정이 안붙어요 결국 최근에 형편없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런 말까지 들으니 나도 이 회사가 싫고 이 회사도 내가 형편 없다고 느낄정도로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여기 왜 남아있어야 하지 싶어요
관두고싶다 뭐가이래
이제 막 3개월 다되가는데 그만둬도 괜찮을까요...
일이 많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기한을 주고, 못하겠으면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못한다는 말 하기가 저는 참 죽기보다 힘이 들어서 그냥 밤 새고 주말에 일하기를 택해왔습니다 입사 1년째인데 이번에 맡은 일을 하면서 어느날 아침에 죽어서 눈을 못떠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져서 상사에게 죄송하지만 못 맞출 것 같다고 말했더니 이 사태는 근본적으로 미리 말하지 않은 제 잘못이고, 자기는 주말에 일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마감이 있는 일인데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당황스러웠겠죠. 하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주눅이 들었고 이렇게 과로해서 100%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맞춰놨는데도 결국 몸이 못 버티겠어서 말씀드리니 제 잘못으로만 수렴한다는 사실이 마음으로는 납득이 안되어서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며칠동안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은 어떻게든 수습되었지만, 그로인해 저한테 계속해서 짜증을 내는게 느껴집니다. 그분하고만 일을 해야 하는데 정말 대하기가 너무 무섭고 피하고 싶습니다. 오늘까지 마감인 일을 마치고 정말 힘들어서 죄송하지만 반차를 쓰겠다고 했는데 수락은 하셨지만 답답해하고 화를 내는 반응이어서 차라리 그냥 쓰지 말 걸 그랬나 하면서 계속 후회하는 중입니다. 퇴근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메신저를 봤는데 제 결과물에 대한 수정사항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내일과 모레 처리하라고 보내두셨는데 그걸 보고 내일 출근이 또 너무 무서워서 퇴사와 과로 직장고민 등을 검색하다가 마인드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곳에 글을 잘 안써서 쓸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쓰면서도 눈물이 계속 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을 못한다 기한을 못맞춘다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회피하려는 건 제 잘못인걸 압니다. 그런데 그런 원인이나 잘잘못과는 별개로 이번 일로 너무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이러이러해서 기한을 더 늘려주셔야할것같다 그렇게 말했는데 ‘그게 왜 그만큼이나 걸리죠?‘ 이런 이야기를 듣고 더 못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상사는 원래 기한을 조정하는건 상대를 납득시켜야하는거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제 1년차고 절대적인 존재 같은 상사가 이게 왜 그렇게 걸리죠? 라고 하면 그게 제가 잘못한것처럼 느껴져서 더 말을 이어갈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지속이 어려울것같다고 상사한테 면담을 요청해도 제 탓만 하실 것 같고 진지하게 제 상태를 이해해주실 것 같지 않아서 그냥 하고 싶지 않은데 안하면 못버틸거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앞에서 울면 너무 쪽팔릴거같은데 안 울 자신이 없고 그간 인생에서 회피를 참 많이 해와서 퇴사하면 또 회피하는 게 될까봐 죄악감도 들고, 일단 퇴사할 수 있는 사정도 아니지만... 일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게 어른스러운 것이겠지만 사람이라 그게 쉽지 않고, 못한다고 말하는 대신 그냥 밤새서 하는게 더 편한것도 제 성격상의 문제라 1년 내내 지적받았는데 쉽게 나아지질 않습니다. 일을 불가능하게 줘놓고 못하겠으면 말하라는 환경이 이상하다는 것도 머리론 아는데 그게 죄책감을 덜어주진 않아요 그냥 일을 맞추던지 아니면 못하면 말이라도 잘 하던지 해야하는데 둘다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상사가 대체 나를 뭐로 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힘이 듭니다 나쁜 생각도 들 만큼 힘들어서 제가 여길 나가든 저나 회사가 변하든 둘 중 하나일 것 갗은데 회사를 변하게 할 수는 없겠지요 상사와 부딪혀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태를 공유드리거나 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는데, 그게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자꾸 결론이 빙빙 도네요 여기와서 글 여러개 읽었는데 다들 똑같은 생각 하고 사시는 것 같아서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