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배신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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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는 여태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해왔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불신만커져가고 아무도 믿지 못해..이제는 믿음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해야 믿을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매일 정말 간절하게 내 주변 사람들을 믿어보고 싶다고 소원하지만 결국 난 그들의 말 한마디한마디를 의심하며 조각조각 퍼즐을 맞춰본다 그들이 날 배신할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그들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마져 난 그들을 의심해 그래서 이런 내가 지긋지긋해 믿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다들 거짓말쟁이같고 언젠간 날 떠날 사람들인거 같아서 항상 내가 먼저 그들을 버린다 결국 난 또 외톨이가되고 이걸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내 자신이 끔찍스럽다 사실은 그들과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그럼 그 추억이 나를 조여올까봐 항상 망설여 그러다 나이를 먹게되고 그 나이때 가능한 그 나이때만 할수있는 것들을 다 놓쳐버리지.. 그들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난 믿을 자신이 없어서 아니 상처받고 다시 일어날 용기가 더 이상 없어서 나를 꽁꽁 숨겨버린채 그들에게 커다란 벽을 세운다 그러고 그 벽을 넘어오려고 하는 순간 우리의 인간관계는 끝이다 진짜 재미없는 인간관계다 한번만 용기내***...맨날 숨고 후회해 이런 내가 진짜 답답하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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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el
· 8년 전
저와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