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학생입니다 공부하는것보다 주변이나 부모님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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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전 고3학생입니다 공부하는것보다 주변이나 부모님께서 뭐라하시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어렸을때 전 공부가 재밌다기보단 뭔가를 외우고 해서 나오는 성과가 재밌어서 수학빼고는 중학교때까지 공부를 곧 잘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놀러다니고 화장을하고 뭐를해도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안했었어요 얜 알아서 잘하니까 좀이런느낌? 으로요 저 역시도 누가 저한테 신경쓰고 공부하라고 뭐라하고 빡빡하고 그런걸 싫어해서 좋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고등학교도 공부잘하는학교 피해서 왔어요 재밌게 고등학교생활 즐기면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대학교가는게 제 목표였거든요 그렇게 1학년 2학년이 지날때까지 저희학교에서 예체능하는 애들 빼곤 저 혼자만 야자도 안하고 놀러다니고 학교에서 맨날 자고 하고싶을때 공부하고 그러고 지냈어요 그래도 모의고사는 바닥이어도 내신은 그럭저럭 상위권으로 나와서 지방국립대 갈려했었거든요 전 그걸로 충분히 만족했어요 안되면 그냥 전문대 좋은과 갈생각이었어요 근데 3학년이 되니까 학교선생님이 생기부로 협박하시면서 야자도 ***고 주말자습도 ***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앉아있는시간은 많아졌는데 요번 중간고사때 성적이 엄청많이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저희 엄마가 불안해지셨나봐요 저희부모님께선 저한테 티는 안내도 기대를 꽤 많이하시거든요 저보고 지방국립대 이하 대학교 갈거면 아예대학안보낼거라고 100번은 말씀하신거같아요 근데 오늘 일이터졌어요ㅠ 엄마가 제 모의고사 성적표보시고 수학이 5등급이니까 그걸로 엄청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생각이있는거냐고 고3이 맨날놀러다닐생각만하니까 이런거아니냐고 니 공부하기싫냐고 그러셔서 하기싫다고 그랬죠 그러고서 엄청 싸웠어요 다른애들도 물론 공부가 싫겠지만 전 정말 공부가 저랑 안맞고 싫고 제가 하고싶을때 하고싶거든요 제가 나중에 제 뜻이 생기고 공부를 해야겠다 맘이 들면 늦더라도 그제서야 하겠죠 억지로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전 생각하는데 제 주위에서 자꾸 저는 안하는 기대를하고 저에게 맞는 대학을정하고 공부하라고 압박하고 억지로 앉혀놓고 공부***고 협박하고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자살할생각까지 했었어요 손목에 칼긋고 죽을까 뛰어내릴까 자꾸 부정적인생각을하게되요 전 힘들더라도 평범하고 즐겁게 살고싶은데 제가 아직 어리게 생각하는건가봐요 어떤게 맞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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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vra
· 8년 전
나이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해요. 어리숙하다고는 생각하지말아요. 그리고 제일 어려우면서 제일 중요한일을 먼저 하셔야할것 같아요. 바로 찾는거. 글쓰니분에게 맞는 분야, 즉 적성이 뭔지 발견해서 주변사람들한테 확실히 말해두어야 할 것 같아요. 부정적인 생각 당연히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생각도 하셔야해요. 적성에 즉 장래희망에 대해 많이 찾아보시고 깊게 생각하세요. 행복해지실 수 있어요.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존재에요. 힘든시기가 지나면 분명 좋은 시기가 와요. 힘내요 당당해지시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