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올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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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올립니다. 글이 조금 많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3학년인데 2학년때 같이 놀던 친구들과 한명도 같은 반이 안되고 조금 알던 그러니까.. 반친구들과는 잘안친해지려는 친구들? 과 같은 반이 되었어요. 저는 원래 제 성격이 워낙 많은 친구들에게 장난치고 노는 스타일이라서 조금은 친해서 우선 처음엔 아무하고도 몰라 그 친구들과 다녔습니다. 2학년때 같이 놀던 친구들도 그 친구들과 우선 다니는게 좋겠다고 했구요. 그리곤 3월부터 두달 조금 넘은 지금 전 큰 고민에 빠졌어요. 위에 말했다시피 전 많은 친구들과 장난치고 노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반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 같이 놀다가 그 친구들에게도 가서 놀다가 하는데 몇일 전에 저보고 그 중 한명이 화를 내며 "너는 왜 실컷 다른애들이랑 놀다가 우리가 필요할때만 찾아?"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진심으로 그런 의도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게 아니라고 하니 넘어갔다가 체육대회때는 우리 옆에 꼭 있어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있었습니다. 반친구들이 이리와서 놀자고 해도 안갔구요. 그런데 벤치에 그냥 그만히 앉아서 이야기만 하고 노는 겁니다. 솔직히 조금 지루해져서 체육대회 끝나갈 쯤에 반친구들이랑 응원도 하며 놀았어요. 그러니 집갈때 잘가라고 인사하니 무시했습니다. 오늘도 뚱해있길래 제가 가서 말걸고 노력하니 풀렸다가 또 반친구들이랑 놀고 점심시간에 제가 그 화내던 친구가 가까이 있어서 그 친구한테만 "나 3반에 가서(3반에 2학년때 같이 놀던 친구들 다 모여있어요!) 밥어떻게 할껀지 물어보고 올테니 기다려줘!"라고 하고 오니 다른 친구에게 전달도 안해주고 먼저가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해결하려면 제가 그 친구에게 가서 반친구들이랑 절대로 안놀겠다고 하면 풀릴 겁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그러고 싶지 않아요ㅠㅠ 그 화낸 친구의 가장 큰 것은 바로 화를 내서 상대방 말을 다 무시하다가 자기 기분이 풀리면 다시 장난친다는 겁니다. 저를 가지고 놀리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마지막 쯤엔 갑자기 장난쳤습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ㅠ 반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기할까요 이 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기할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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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lsnmz
· 8년 전
저도 그 상황이랑 비슷한데 이런 친구와는 빨리 연을 끈는게 중요해요.. 아니면 인생에서 제일 슬프게 기억에남을 일이 된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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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akslsnmz 그렇겠죠..? 역시 그 친구들과만 노는 것은 좀 아니겠죠? 수요일늘 가서 말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