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학생입니다 자랑처럼 들리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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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학생입니다 자랑처럼 들리신다면 죄송합니다만 저는 "예쁘장하다", "인형처럼 생겼다", "혼혈이냐" 등의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저는 매우 털털하고 활발하며, 화장도 안하고 다니는 모범생 축에 끼는(?) 아이인데 저와 이야기해*** 않은 친구들은 저에 대해 재수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가 친구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니 자신도 처음 보기만 했을 때에는 제가 마냥 도도하고, 조금 차가운 앤줄 알았고 사귀어봐야 제가 털털한 ***(?)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제 모습을 오해하지 않을까요..? (재수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고민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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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anim
· 8년 전
흔히 외모로 오해받는 경우 많지요ㅠ 저는 겉은 활발하고 천진난만해 보이며 외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항상 밝을거 같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소극적인 면도 있고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또 상처도 잘 받는 편이라 어두운면도 있죠 다들 놀라더군요ㅡ; 마냥 똘기넘치는 재밌는 친구인줄 알았다고 오래 본 친구들이 말합니닼ㅋㄱㄱ 그런 면에서 보면 님과 제 이미지가 은근 반대인가봐요ㅎㅎ 사실 조언이랄것도 없는게 전 그냥 그렇게 삽니다.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저는 항상 밝을거라고 상처안받을거라고 생각하다보니 신경을 덜 쓰고 말하거나 행동하는것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곤 하지만요. 오해하지 않도록 이미지와 다르게 보이기 위한건 결국 보여지는 행동뿐이더군요ㅠ 얼굴을 갈아엎을순 없으니까요... 뭐 막 억지로 웃는얼굴로 다닐수도 없구요. 큰 고민이심이 상당히 이해가 가고, 저역시 그랬습니다만(예쁘다는 면에선 반대네요ㅠ) 어쩔수 없습니다...학생이신거 같은데 화장으로 분위기 바꾸기도 힘드실테구용,,, (흔히 눈화장으로 순해보이게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교칙이 적었으나 아직 대부분 교칙이 심하니...) 같은말만 반복하는 것 같아 죄종하지만, 결국은 행동과 말투 뿐이에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따듯하게 대하신다면 오해가 덜할겁니당. +오해가 아예 없을수는 없어요. 또 모두가 님을 좋아하거나 바로 된 모습을 보는 건 불가능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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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제가 친한 사람에게는 털털하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쑥쓰러워 조용해지는 경향이 있어요ㅠ그것 때문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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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macanim 비슷한 점이 있어 더 공감가네요^^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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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id
· 8년 전
저도 되게 밝아보인다고 걱정없어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그냥 전 웃어넘겨요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지껄여도 상관없다ㅡ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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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감사합니다!저도 너무 여러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는점 고쳐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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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raid 정말 멋지세요^^저도 araid님처럼 웃어넘길줄도 알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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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macanim 그리고 gvtlr님 모바일로 힘드실텐데도 장문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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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id
· 8년 전
그냥 가끔 뒷담이 들릴때가 있잖아요. 본의든 아니든 항상 이런건 친구가 말해줌ㅋㅋㅋㅋ걔네가 너한테 ~라고 말했었어 이런식으로요. 근데 솔직히 저한테 대놓고 말한거 아니면 상관없다고 봅니다ㅎㅎ 괜히 긁어 부스럼나서 관계나빠지고 소문돌고 좋을 게 없거든요. 그래서 아, 그래? 걍 냅둬ㅋㅋ하고 못들은거처럼 행동하고 뒷담깐 친구들한테도 전처럼 대해줘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들과 지내는게 훨씬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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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raid 듣고보니 정말 그렇네요.항상 이런식으로 스트레스받기 마련이었는데 이젠 그냥 웃고 넘겨버리고 흉 본 친구들도 너무 의식하지만은 말아야겠어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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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6d3906c3c9a96c80f54 감사합니다ㅠㅠ정말 위로와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무척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