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머리가 꽃밭인 사람이 바로 저희 엄마인데요. 아무리 엄마지만 정말로 머리가 꽃밭이라는 표현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가끔 보면 어떻게 저 상황과 맥락에서 저런 말이 나올수가 있지 싶어서 경이로울 정도거든요?? 바깥에서 사람들이 엄마한테 ‘oo이 엄마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라고 할 정도거든요. 근데 사람이 나쁜건 아니고 그냥 머리가 빈거라서 뭐라 하기도 애매하다고 할까요? 근데 엄마는 정말로 그게 잘못된 발언인지를 모르세요. 블레이크 라이블리라는 배우의 발언이 논란이 된게 있는데요. 딱 그 유형의 말이에요. 예를 들면 ’금발이 갈색머리보다 난건모두가 알잖아요.‘ 이런식의 좀 뭐라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저희 엄마가 머리가 꽃밭인 말을 너무 많이 하세요. 그래서 정상인이 알아들을 말을 못알아들으시는데 어떡해야 되나요. 뭐라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드라마에서 재벌 남주가 여주한테 다 해주는 얘기를 현실적으로 볼 줄 모르고 그 속에서 사는 사람의 사고방식 같아요. 엄마가 자랄 때 할머니가 엄마에게 가르치신건 딱하나 ’저희 엄마는 예쁘게 생겨서 공부 할 필요 없고 이렇게 예쁘니까 돈 많은 남자한테 무조건 시집가겠다‘였다고 들었는데 엄마는 이 말을 자랑스럽게 하세요. 본인이 일할 때 갑질하는 상사가 자기만 예뻐하고 편애해서 남이 고통받을 때 자기는 예쁨받으면서 다녔다고 이거를 엄청 자랑스럽게 얘기 하시고요. 엄마를 보면 떠오르는게 쇼핑이랑 머리가 꽃밭인 발언 밖에 없어요. 두가지 밖에 안하니까요.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본인이 인생 살면서 깨달을 때가 오겠지 하고 두어야 하나요?
엄마가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랑 받지 못한 느낌이 들어요 고민을 털어놓아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제 고민을 못 말하겟고요.. 정말 열심히 버텨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못 버틸 것 같아요 어떻게든 악착같이 가면쓰고 버텨왔는데 이제는 그냥 끝내고 싶어요 진짜 이런 말 하기 싫었어요 그냥 나약해 빠져서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나요 제 스스로가 행복을 찾아야하지만 이제는 더는 잘 모르겟어요
8년째 연무소득 미취업 무직 미혼 40대여성입니다 일을하다가 몸을 다쳤고 그전까지 직장에서 사회에서 가정에서 스트레스받고 피해받은 것들로 심신이 쇠약해져 특별한 병명도 없이 지원이나 보조도 없이 보험해지하고 퇴직해서 저축해놓은 잔액들로 개인자금을 소모하며 물리치료만 받으며 아픈심장을 견디고 근육통도 공황장애도 고소공포증도 견디며 아파트 16층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고립때에도 밥을 해먹을 힘이 없어서 밥솥도 바퀴벌레가 들어가고 쌀도 벌레가 생귀고 반찬들도 상해서 직접 요리한 식사를 섭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스레인지도 고장나고 요리할때 가스를 쓰면 비용이 너무 높게 나왔습니다 배는 또 너무고프고해서 이틀에 한번 배달음식 시켜서 나눠서 섭취했고 돈이 없으면 단백질음료 작은컵라면을 몇개씩 섭취했습니다 도저히 안될때는 식당도 가고 편의점도 갔습니다 하지만 늘 절약해야 했습니다 옷도 가방도 화장품도 필요없는데 뒷머리를 당기듯 심장이 아프고 갇힌듯한 답답함을 느껴서 구입해야 해서 식사할돈이 부족해졌었습니다 병가로 옮겨도 거주중인 사람들과 사이가 안좋아지고는 라면 한봉지 식당에서 밥한그릇 배달음식 하루한번 편의점 라면과 제과등으로 챙기는게 다입니다 그런데 쌍둥이 남자조카들을 돌보는 것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따로 회전하는 시계가 두개가 된것처럼 시선이 분산되었고 공허했던 공간에 우유를 퍼부은것 처럼 눈앞이 하얘졌습니다 솜사탕이 구멍난것 처럼 사람얼굴이 크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거운 아이들을 들고 돌보라고 하고 일어서서 뒷꿈치를 들고 안아라고 했습니다 분유먹일때 트림시킬때마다 들고 안아야 했고 밤에도 잘수 없었습니다 합해서 출산후에는 11일 정도 본것 같은데 얼굴도 볼수 없었습니다 육아가 힘들고 가족이 분담해야겠지만 친척이 되고 너무 몸이 아픈 사각지대 고립 여성환자였습니다 아파트에 있을때는 횡단보도도 못건널정도 였는데 병가에와서 세네달 지나고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미혼에 출산이나 육아도 하지 않고 쌍둥이도 없는 단지 건강이 안좋은 여성은 쌍둥이 아들들을 출산한 갑자기 시댁에 나타난 여성보다 낮은 대우를 받기시작했고 새살림들이라 더크고 편한 낯선주거환경에 국내대기업들의 대형가전과 새것같은 인테리어가 아프고나니 더욱 서럽게 만들었습니다 대학원이라도 가지 않으면 당장 연말에 숨이 넘어가지 않을것 같아 원서도 내서 이듬해 합격했지만 건강이 안좋아 원거리가 힘들어 등록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일을 하루남기고 너무아파서 병원을 찾아 코로나진단을 받았던것이 해제되어 간신히 증빙하여 시험을 치뤘습니다 정말 억울했고 하소연해도 가족도 경찰도 집에가서 해결하라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시계두개를 이을만큼 인륜공백없는 합리적인 사회와 가정을 만들어 왔나요 가난하고 아프고 힘없는 여성보다 출산 육아를 하는 여성에게 국가적인 지원이 앞서나요 출산률 정책인가요 그렇다면 위와같은 사각지대는 어떻게 대할것인가요 정말 어려운 나이가 되었지만 결혼도 하기 싫어요 문맥지향항상적응연속 모두 맞지 않는 돌봄의 현장은 위협적인 공포가 엄습하는 강제였습니다 그뒤로 우유도 못마셔서 자격증 취득후 섭취했습니다 도와줄래요
내가 니 얼굴 칼로 찍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 이 @@련아 ***살아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 글은 처음 올려보는데 제 심리 상태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제목과 같이 자식은 부모를 꼭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인지, 제가 지금 엄마를 사랑하긴 하는 건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저는 현재 20대 중반이고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제가 대학생 때 합의 이혼하셨고, 연락은 가끔 주고 받고 명절 때 얼굴뵙는 정도입니다. (저와 멀리 떨어진 타지에 살고 계시고요) 그래서 아빠는 사랑이라는 감정과는 정말 멉니다. 엄마와 아빠는 사이비 종교에서 주선으로 만나 결혼하시고 저를 낳으셨습니다. 아빠는 땡전 한푼 벌지 않고 오로지 종교 활동에만 몸을 담으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엄마의 벌이로만 살아왔고, 제가 태어났을 때도 엄마는 당장 일에 복귀해야 하셔서 태어나고 한 달 후 고모네로 가서 어린이집을,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친조부모님께로 가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보냈습니다. 4학년 때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지 않으셨다면 지금 제가 어떻게 성장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할머니의 병세로 저는 어쩔 수 없이 엄마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올라왔고, 그동안 명절 때나 간간히 얼굴을 보던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조부모님과 함께 살던 때에 느꼈던 엄마는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특유의 틱틱대는 말투와 무언가가 갖고 싶다고 표현하면 그게 왜 필요하냐며 찡그리던 표정이 무의식속에서도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처음 엄마에게 오고 많이 울었습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요. 명절 때 조부모님집에 갔다가 집에 올라가야 하는 날이면 항상 울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그럼 넌 그냥 여기서 다시 살던가. 그만 울어" 라며 짜증을 내곤 했습니다. 저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던 아빠는 이때나 잠깐이지 집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빠에겐 저보다 종교활동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지금도 가끔 전화가 오면 "좋은 때가 곧 온다." 며 10년 째 같은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오면 텅 비어 있는 거실이 저를 반겨주고, 저는 혼자 있는게 자연스러워지며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오면서 점점 더 엄마와 잦은 마찰이 생겼었습니다. 성적과 대화 방식, 태도 등등... 특히 아직도 생각나는 건 제가 퇴근한 엄마 옆에서 조잘거리고 있으면 시끄럽다고 면박을 주던 엄마의 얼굴이 지우려고 해도 아직까지 생각납니다. 주말이 되면 저를 공부***려고 문제집을 들고 강하게 지도하던 엄마의 모습도 기억나고요, 그때 저도 정말 말을 안들었던게 공부하기 싫어서 몰컴이라고 하죠. 몰래 게임도 하다가 걸려서 엄마가 방에 들어와 마우스를 바닥으로 던져버리며 화를 냈던 것도 기억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좀 덜해질까 싶었는데 여전히 저는 사춘기였는지 엄마와의 마찰은 여전했습니다. 엄마는 기분에 따라 태도가 극명하게 바뀌고, 화를 내고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 제겐 그 점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많이 울고, 별 것도 아닌 사소한 걸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엄마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참으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좋은 걸 좋다. 싫은 걸 싫다고 표현도 잘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엄마의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하려고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보려고 다이어리를 쓰면 엄마가 보고 저한테 화를 냈습니다. 남의 일기를 왜 보냐고 제가 따지면 궁금해서 그랬다는 터무니 없는 이유를 말하며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을 언급하며 반항하는 거냐고 화를 내면서 냉전 상태가 3일은 가곤 했었네요. 그 이유 때문인지 저는 지금도 다이어리 같은 걸 잘 안씁니다.. ㅎㅎ 고등학교 때까지 참 많이 울고 엄마가 미웠는데 우는 제게 카톡으로 '엄마가 표현이 서툴러서 그랬다.' 며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보내주시면 더 서러워지고 엄마를 미워하는 제가 너무 쓰레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고등학생 후반 쯤 엄마가 왜 이제는 옆에서 얘기를 안해주냐는 말에 서러워서 엄마가 시끄럽다고 했던 건 기억 안나냐고 하며 엄마와 눈물의 대화를 나눴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엄마는 아마 기억 못하실 겁니다. 대학생이 되고 알바를 하면서 제 성격이 180도 바꼈습니다. 예전엔 그래도 엄마 옆에서 시끄럽다고 면박을 받아도 잘 조잘거렸고,(고등학생 때는 차차 말을 안하기 시작했지만) 눈물도 잘 흘리고, 이상을 꿈꾸며 긍정적으로 살던 성격에서 현실적으로 바뀌고 집에서 말 한 마디도 안할 수 있을 정도로 말수가 줄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거실에서 티비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신기했습니다. 저희집은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거든요. 엄마는 어떻게 느낄진 몰라도 저에게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지금 제 성격은 제가 무서워했던 엄마의 성격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바뀌면서 제가 상처 받았던 엄마의 행동이 이해도 갑니다. 혼자 저를 먹여 살리려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했고, 얼마나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셨을까요. 그러니 자연스레 제가 짜증나게 굴면 화를 내는 건 당연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엄마에게 갱년기가 오면서 성격이 바뀌셨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저보다 더 많이 조잘거리시고, 사소한 걸로 제게 말을 거십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너무 귀찮습니다. 여지껏 조용하게 잘 지내왔는데 왜 이제와서 다른 가정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바라는 걸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거실에서 티비 보는 것보단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며 혼자 보내는 시간이 집에서 주였고 그런 삶을 지금까지 살아와서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이제와서 억지로 거실에 나가 티비를 보고 있노라니 웃기지도 않은 것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웠습니다. "네 인생은 네 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엄마가 항상 하던 말이어서 저는 엄마에게 의지한다는 것조차 생각 안했습니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 "우리 서로서로 의지하자 그래도 되지?" 라고 묻는 말에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라며. 나는 의지 안해" 라고 했다가 섭섭하다고 카톡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너무 시니컬하고, 엄마에게 너무 막말을 하나? 싶은데 하지만 엄마에겐 언제나 이런 식으로 일관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다 남자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온다는 말에 엄마가 "너는 내 생각은 안하냐?" 라고 말해서 대체 내가 남자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는 게 엄마 생각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랑 시간을 보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사랑한다는게 뭘까요? 남자친구는 본인의 어머니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에 저와 비교가 되더군요. 나는 엄마에게 시니컬하고, 말도 별로 안하고, 긴말을 주고 받지 않는데 이런 제 모습을 보면 실망하겠죠. 엄마는 저를 사랑해서 지금껏 혼자서 열심히 키워주셨겠지만 저는 엄마를 사랑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안하고, 엄마가 팔짱을 끼려고 하거나 옆에오면 불편해서 몸을 조금씩 피하게 됩니다. 엄마는 친구처럼 사이좋은 모녀 관계를 부러워하곤 하는데,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남자친구와 더 자주 함께하는 저를 보며 어렸을 적 사진을 보면서 "언제 이렇게 컸지" 라며 말을 하는 엄마가 낯설게 다가옵니다. 내가 너무 자란 것 같아서 그러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는 모습에 조금은 묘한 감정도 느꼈습니다. 저도 엄마에게 살갑게 대하고, 따뜻하게 대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도 기분에 따라 휙휙 바뀌는 엄마의 태도를 보면 역시.. 하고 표정없이 엄마와 대화하게 됩니다.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고, 제 심리를 잘 모르겠어서 적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심리상담센터를 한 번 방문해서 검사라도 한 번 받아볼까 싶습니다..!
어릴때 내가 힘들때 언니랑오빠가 나 안도와주고 나 힘들게 한거알았잖아 이젠 그럼 이제 힘들때 너네도 염치가있으면 나한테 도와달라못하지 어차피 안도와줄거고 방치해놓고 도움바라는건 뭐냐
부모님을 너무 안좋아해요. 말이 안통해요 어떡하죠.
매번 부담스러울 정도로 들이대다가도 갑작스럽게 감정이 상했는지 이해하기도 전에 욕을하고 화를 내며 키우는 고양이를 때릴 때도 있어요. 제 말투가 문제인가 생각이 들면서도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5살때부터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엄마는 항상 그랬고 정신병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그렇게 화를 낸 후에 제가 폰으로 타자를 치면 신경을 곤두세우고선 화를 내기 시작해요. 제가 자신이 한 짓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러며 제게 소시오패스라며 정말 자기 자식이 맞냐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그럴 때마다 미치겠어요
무서워 불안해 폭탄같아
이번에 일본을 다녀온다는데 일본에 볼걸이가 많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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