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언니라서 동생을 돌봐야한다, 언니라서 동생이 어지른것도 치워줘야한다. 언니라서 무조건 참아야한다 .. 5살때부터 어린 동생돌보면서 이렇게하면 칭찬해주시겠지. 이런생각뿐이였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엄마는 조금만 실수하면 뭐라그러고. 괜찮다는 말도 없었어요. 네 .. 그리고 몇년이 지나서 지금 제 나이가 됐는데. 더 심하게 대해요. 네 나이가 몇이냐고, 네 나이가 얼만데 동생이랑똑같이 행동하냐 그러고, 공부 안하냐 그러고, 욕하고 내가 텔레비전 보는거, 내가 보고싶은 채널은 ***도 못하게하고.. 방에들어가서 휴대폰하면 휴대폰 그만하라그러고 .. 아는분이랑 통화하면 당장바꾸라그러고 .. 어쩌라는걸까요 가족이란 이름으로 부모란 이름으로 날 이렇게괴롭히는데. 솔직히 죽고싶고 아프고 웃고싶지조차 않은데. 어떡해야할까요? 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omnal12
· 8년 전
친구한테 기대보는건 어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omnal12 친구들도 이제 그만하라고, 질렸다고해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aff
· 8년 전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비슷한 말을 듣고 자랐어요. 나이도 그만치 먹었으면 왜 제대로 행동 안하냐고. 동생들이 너보고 배운다는 둥 이런 얘기들이요. 예전에는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참 힘들게 했는데 가족들에 대한 기대를 버려서인지 이제는 무덤덤해요. 이 방법을 추천한다는 건 아니에요. 다만 가족이라는 존재가 글쓴이를 힘들게 한다면 그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찬찬히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mbi
· 8년 전
저랑 같네요...언니면 뭐 다 동생 챙기고 화풀이 받아줘야 하나 그냥 모른척하고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