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직장 다닌지 일주일된 24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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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 다닌지 일주일된 24살 여자 사회초년생입니다.. 공무원준비하다 안되서 취업성공패키지로 인테리어학원다녔다가 3D MAX부분에서 좌절을 맛보고 한달조금못되게 다니다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할까 고민한 끝에 회계 쪽 하기로 마음먹어서 다시 학원을 등록해서 다녔습니다.. 다니던중 엄마의 지인분의 소개로 일자리가 나와서 그 회사 면접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는 배관설계하는 일을 합니다.. 저는 관련 공부해본적도 없고 회사에서 교육을 시켜준다고 걱정말라고 해서 맘놓고 갔는데 생각 그이상으로 공학쪽이라.. 수학능력 과학능력 공간능력이 필요하더군요.. 세달을 계속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가르쳐주시는분은 회사이사님이신데 얼마나 창피를 주시는지..교육끝나고나서 자리에 앉아있으면 정말 대성통곡하고 울고싶습니다.. 5월 첫주에 쉬는 날이 많아서 그나마 꾹 참고 다니지만 이제 계속 일을 나간다 생각하니 너무 힘듭니다.. 회사일은 아직 ***지않고 교육을 하는데 그교육 받은 내용 복습예습과 과제, 하루에 한장씩 깜지로 글씨연습, 컴퓨터프로그램연습, 용어암기 등등.. 퇴근하고서 한숨돌릴 시간조차도 없습니다.. 퇴근하고서 쉬고싶은데 ***는것들이 너무 많아 눈물만납니다.. 가르쳐준다지만 회사는 학원이 아니라며 빨리 습득하길 바라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익을 내야하니까요.. 그런데 십년은 해야 무언가 보이고 하는 직업이라고 하더라구요.. 단기간에 할수있는 일은 절대 아닌데 마음이 너무 급하고 빨리 잘해야할거같고.. 회사다닌 후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여기서도 못버티면 다른곳에서도 못버틴다는 생각에 또 주변인들의 시선에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그냥 이럴바에는 이렇게 삶이 괴롭다면 죽어버리는게 오히려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장직원분들은 대부분 십년베테랑들 뿐이시고 사원은 저포함 세명이에요.. 다들 힘들어 금방 두는거 같아요.. 저는 어차피 꿈도 없어서 뭘좋아하는지.. 솔직히 지금일도 맞아서라기보다는 그냥 할것도 없고 우연한 기회가 와서 하는겁니다.. 회사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가족들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하루하루 힘들기만하는 나약한 제모습에 진저리가 나네요... 그냥 죽는거밖에 답이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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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8년 전
전공 분야 아니어도 된다. 다 알려주겠다. 일은 원래 하면서 배우는거다 일단 들어와라. 식의 회사라면 힘든 곳일 수 있어요. 어느 회사가 이익도 안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데려와서 교육***고 싶겠어요. 학교도 아니고 봉사단체도 아닌데. 그말인즉슨 당장 사람 손이 너무 급해서 일단 자리만이라도 채워줄 사람이 필요한 수준이라는거고, 그러면서도 능력을 갖춘 사람을 제연봉주고 채용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라는겁니다. 비전공자 채용해놓고선 넌 아무것도 모르니 이만큼만 받아. 우리가 너 다 키워줬는데 적게 받아도 그정도 일은 해야하지 않겠니? 하는거죠. 설계를 하신다고요? 어느 전문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대학내내 전공한 사람들도 실무 투입되면 정신 못차려요. 근데 전공자도 아닌 사람한테 그걸 시킨다니... 님이 나 너무 ***같고 부족해 하는거 그게 ***같은거에요. 님이 지금 잘 한다면 정말 뛰어난 인재라 대기업 갔겠죠. 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말도 안되는 일을 ***는 회사가 문제에요. 웬만하면 나오세요. 아직 젊어요. 차라리 회계 공부를 계속해서 자격증 따고 그쪽으로 나가세요. 저 회사는 전공자 제대로 된 연봉주면서 채용할때까지 사람 채용 못하게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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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u
· 8년 전
마카님 직업이 뭐라고 자살할 생각을 하세요ㅠㅠ 아니 되옵니다 죄라면 비전공자에게 설계를 맡기는 비상식적인 채용이 문제에요 위에 댓글달아주신 마카님 말씀이 맞아요 설계는 전공자들도 힘들어하는 계열이라 원래 힘든 것 맞고요 마카님이 어려워하시는게 당연한거에요 당장 나오세요!!라곤 말씀 안드릴게요 그러나 죽을만큼 힘드시다면 그냥 나와서 다른 일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취업의 길은 많고 회사는 그 이상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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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aiwafifly
· 8년 전
직장생활 적응하기 힘들죠. 저두 사회생활 15년 이상인데 전공과 전혀 무관한 분야에서 다시 일하게되어 힘드네요.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무조건 결과는 내라고하고 분석하고 보고서내고 한달가까이 밤 11시까지 계속 일하고 머릿속은 어떻게 일을 해내야하지~~계속 생각하고...급할땐 새벽에두 나가서 일하고 합니다. 누가 그렇게 시킨건 아닙니다. 제가 맡은 일이기에 기한이 정해져있고 해내야 하기때문에 스스로 그렇게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공무원입니다. 님~직장생활 좀더 선배로써 이야기하면 직장생활~사회생활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자기분야라고해도 적응하는데는 짧게 6개월에서 1~2년 걸립니다. 힘들어도 자기노하우를 쌓을때까지 견디다보면 어느새 아랫사람에게 알려주는 위치에 있겠죠. 어느곳을가나 적응기간은 힘들고 그 과정은 누가 해줄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지금있는곳이 전문분야라면 더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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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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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helloooooo 저오늘그만둔다고얘기하려구요... 테스트에.. 글씨연습에.. 캐드에.. 약어암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에서 하려니.. 버티기가 너무힘들고 해야할일들은 많은데 잠까지 줄여서하라니 도저히 교육시스템에 못맞추겠습니다... 와서알려준다고해서 걱정안했는데 제가 아무것도 모르니... 매일 혼만 나고 배우고싶은 것도 아니니 의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