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학교생활과 알바에 치이다보니까 감정이 없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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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두달간 학교생활과 알바에 치이다보니까 감정이 없어졌어요 정말 너무힘들고 지치고 다그만하고싶은데 그럴수가없어요 성격상 해야하는일 또는 내가하고있는일은 모든 꼬투리잡히지않고 완벽하게 해내려고하는데 수많은일들이 한꺼번에몰려오고 그모든걸 완벽하게 해내려다보니 나자신을 계속해서 몰아붙여요 여태 끝도없이 채찍질하고 달리기만했어요 그냥계속해서 나를 혹사***고 괴롭혔어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감정이 없어졌어요 기뻐도 기쁘지않고 슬퍼도 눈물이안나와요 너무힘들어서 진짜너무힘들어서 울고싶은데 눈물은 안나오고 그냥 제속을 칼로 죽죽긋는느낌이에요 분명 난 망가졌는데 표출이안되니까 답답해서미칠거같아요 몸에 구멍이뚫린기분이에요 너무 공허하고 답답해요 가끔 별거아닌일에 막웃어요 진짜 거의 ***애처럼 웃는데 웃다가 갑자기 울컥해요 어이가없어요 내가왜이러는지도 잘모르겠고 내가왜 이렇게망가졌는지 뭐가날이렇게 바닥까지끌어내렸는지 모르겠어요 모든일과를끝내고 집에오면 혼잣말로 괜찮아괜찮아만 중얼거리고 죽어버리고싶다고 중얼거려요 난괜찮지않은데 괜찮아야하는게 너무힘들어요 그냥 모든게 흑백으로보여요 예전의나의감정은 분명 무지개빛은아니어도 여러색이었다면 지금의 제감정은 그냥 흑백이에요 내자신이 소중하지도않아요 그냥 몸이상하던말던 몸에안좋은것들을 아무렇지않게해요 그냥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며 아무렇지않게 계속해요 모든게 무의미해요 사람만나는것도 싫고 대화하는것도 싫고 밥먹는것도싫고 음악듣는것도 싫어졌고 그냥 아무것도안하고 가만히 누워있고싶어요 딱일주일만 시간이멈춰줬으면좋겠어요 내가 그만달리고 잠깐쉴시간을 줬으면좋겠어요 분명 뭔가하나를 포기하면 쉴수있을텐데 포기를못하겠어요 포기할수없는것들이에요 내가 다 해내야하는일 완벽하게 해야하는일들뿐이에요 나는 남들보다부족해서 남들보다 더열심히해야 겨우따라갈수있어요 그래서 너무힘들어요 내가밉고 소중하지도않고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요 내가왜 이렇게 고통속에 살아가야하는지 나는 뭔지 혼란스러워요 지금내행동이 옳은건지 잘하고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난이렇게 지쳤는데 내몸은 못버티겠다고 계속해서 표출하는데 계속해서 혹사시켜야만 사람들사이에서 눈꼽만큼이라도 따라갈수있을테니까 멈추면안되는데 근데너무힘들고 지쳐요 죽어버렸으면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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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스트레스가 심하시군요? 괜찮아요. 조금 놓아버려도 돼요. 조금 쉬어가도 괜찮아요.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용서해 주세요. 인간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요. 그건 신의 영역이죠. 실수해도 괜찮고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조금만 숨쉴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인생은 그렇게 짧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