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자로 있었던일입니다 저는 집에서 숙제를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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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age
·8년 전
5/6일자로 있었던일입니다 저는 집에서 숙제를하고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시더군요 아버지가 오시자마자 5월9일에 할머니생신이라서 할머니집에 간다고 저에게 전달하더군요 여기까진 좋았죠.. 하지만 아버지가 어떤삼촌이랑 통화를 하다가 영상통화로 바꾸더군요 그다음엔 카메라전환을 눌러 잠옷차림인 저를 어떤삼촌에게 보여주려고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이랑 안방으로 숨엇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버지가 진지하게 제이름을부르면서 나오라고 하더군요. 그라서 어쩔수없이나왔습니다.근데 거기서 폰을들고 앞에 서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저의 솔직한마음을 아버지께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뒤로 숨거나 당당하지못한것을 싫어하는것을 알기에 순간적으로 상황파악이 되어 그 삼촌이 제이름을 불러서 '예?'라고 대답까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저의 머리를 한대 치면서 미쳣냐,뭐하는짓이냐 등 말을하였고 아버지는 거기서 더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지못하여 저를 3대 더때리시더군요.. 저는 순간 당황하고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렸고 아버지 자기는 당당해지라고 남자는 당당해야된다며 저를 나부라셨습니다 그뒤로 아버지가 안아주시면서 자기도 그 순간의 분노를 참지못하였다고 말씀하시곤 작은방에 들어가셧습니다 저는 무엇을 잘못한걸까요? 물론 아버지마음에는 제가 안좋게 보였겠죠 그래도 그당시에는 아버지랑 영상통화하던 삼촌이 누군지도 몰랐고 아버지가 다짜고짜 앞에 서라고 하셔서 싫다고 한게 잘못일까요? 재가 잘못이 없다는건아닙니다 하지만 제마음을 솔직하게 말한것이 잘못인가요 ㅜㅠ그리고 아버지께 그순간 분노를 참고 제 얘기도 들어달라고 그리고 남자도 울수있고 부끄러워할수있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ㅜㅠ 우리아버지는 이것만 고치시면 저에겐 완벽한 아버지입니다 무엇이 잘못이고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하며 어떤방법으로 아버지의 단점을 고쳐달라고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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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v17
· 8년 전
일종의 가정폭력입니다...성별을 떠나 정돈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꺼리는 건 당연한거지 절대 맞을 행동이 아니에요. 후에 사과하는 것에 혹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혹시 이런 일이 처음이더라도 점차 습관이 됩니다. 지금 마카분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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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글쓴이)
· 8년 전
@zxcv17 제 나이는 14살이구요 가정폭력이라.. 거기까지 생각은 해봤지만 그래도 저희 아버지 너무 휼륭하신분이고 이런부분만 고쳐주었으면하는바램입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아주 가끔씩 일어나긴해서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에요 1년에 2~3번정도 아버지도 엄청 화날일아니면 때리시지도 않으셔요 근데 이게 그렇게 까지 화낼일이었을까 지금생각해도 당혹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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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v17
· 8년 전
자주 그러시는 건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마카님이 집에서 아직 어리시더라도 자신의 의사를 말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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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글쓴이)
· 8년 전
넵 아버지께 제 의사를 말하려고 노력해볼께요 저의 고민을 진지하게 받아주시고 좋은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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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akswkdla
· 8년 전
꼭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글쓴이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옛날가치관을가지고계시는것 같은데 자식에게 억지로강요하는것은 안좋은 교육 방식입니다 글쓴이님은 아버지가아닙니다 같은사람이아니지않습니까 자식과부모사이 이기 전에 성격도 가치관도 다른 한명의 사람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답니다 사람은 순식간에 변하지않습니다 당당해지기위해서는 주위의 격려가필요합니다 강요말고 격려! 근데 저는굳이 당당해질 필요는 없다고생각합니다 억지로당당한척 할판에는 소박하게 자기한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중요한거죠 당당해질려고 애쓸 필요 없습니다 당당함이어떤상황에서는 독이될수도있죠 남자라고 안우는건 말이 안되죠 로봇입니까 일단성별을 떠나서 자기자신에대해 좋은쪽으로관찰하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나는 어떤사람이고 섬세한성격이고 등등 아 직 어리시니깐 충분히 올바른생각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렵더라도 딱 한번용기내서 자기의사를 표현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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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글쓴이)
· 8년 전
@qkrakswkdla 진짜루..... 감사합니다 ㅜㅠ 저희 아버지에 대해서 아주잘알고있으시네요 ㅜㅠ 저의 마음도 공감이되구요. 진짜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격려와 조언 감사합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