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절 가르쳐주셨던 역사선생님이 교통사고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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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고등학교때 절 가르쳐주셨던 역사선생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어제 돌아가셔서 오늘 장례식장에 왔는데, 친구들 다 펑펑 울더라고요. 근데 저는 왜인지 눈물이 나질 않아요.. 마음은 아픈데, 눈물이 안나요. 왠지는 저도 몰라요, 그냥 눈물이 안나요. 아마 현실을 믿기 싫어서 마음속에서 부정하고 있는 것같은데 이유야 어쨌든, 눈물이 안나요.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요. 친구들이 저에게 감정이 매말랐다고 하는데, 정말 감정이 매마른 걸까요? 분명, 마음은 아픈데. 왜 눈물이 안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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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8년 전
이 상황을 믿고 싶지 않고, 믿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피부에 죽음이라는게 바로 와닿기는 어렵고 또 일상을 함께했던 분이라면 더더욱 그럴거에요.. 하지만 언젠가 피부로 와닿게 되는 일이 온다면 울음이 타져나올지몰라요ㅠ 작성자님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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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oreugol0 그럴 것 같아요, 이제 학교에서 역사 수업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날 것같아요. 선생님 말버릇, 선생님 목소리, 선생님 필체까지 전부 다 그리울 것같아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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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8년 전
걱정말아요! 역사 선생님도 하늘에 좋은데 가셔서 작성자님이 열심히하는 모습 지켜보고 있으실거고 위에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역사 수업을 들려주실거에요! 작성자님 힘들면 잠시 스스로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으니까 너무 무리하게 앞으로 달려나가지 말고 쉬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