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번째 대학생활이에요. 첫번째는 지방국립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dspring
·8년 전
저는 2번째 대학생활이에요. 첫번째는 지방국립대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과목을 전공했고, 회사생활하며 그 분야의 일에 흥미를 잃고....두번째는 제가 이상적인 일이다는 분야로 전공을 택했어요. 다행이도 운이 좋아서 이 분야 최고의 대학에 왔는데...고등학교때는 엄두도 못낸 대학이었죠.. 제 나이 30 가까이되서 왔는데.... 다니면 다닐 수록 실망이고 힘듭니다. 우선 어린 친구들이 막말하는게 정말 싫구요... (상상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주변 또래 친구들, 부모님, 애인에게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해요...) 배움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따로 배울것이 많은게 자율학습 여지가 많아 좋은건데ㅡ부모님 돈을 안받고 제 돈으로 배우기엔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요... 가끔 드는 생각은 이 나이에 돈도 못벌고 이러고 있는게 한심하다 생각들때가 있어요... 지난번 대학생활보다 정말 재미없고 사람들도 너무 예민하고 공부는 뜬구름같고... 너무 기운이 없어서 50m걸으면 쉬고 그래요... 정말 즐겁고 싶은데... 모든 과정이 똑같이 힘든점이 있으니 참는게 맞겠죠? 그 긴 시간 선택으로 여기까지 온건데 참아야겠죠? 힘이 안나요ㅡ날씨는 참 좋은데 힘이 안나요. 학교는 최고인데 친구들은 참 세상 이쁜데...어찌 저리들 독한지... 자기 생각만 하는지... 나이많은 사람을 못잡아 먹어 안달이고 마녀사냥을 하는지.... 너무 힘듭니다. 삶의 확신도 없고.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 사람 많은거 알지만 참 투정하는 제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ㅡ삶이 너무 버겁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spring (글쓴이)
· 8년 전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친구들이라 앞에서는 나이많은 사람으로 참아야할때가 많아 1번째 대학때보다 감정적으로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았어요....내일부터 또 다시 시작인데 두려움없이 힘차게 나서도록 마음 단단히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