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마 영영 누군가에게 이러한 일이 서운하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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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emem
·8년 전
나는 아마 영영 누군가에게 이러한 일이 서운하다고 말하지 못할것이고 이러한 걸로 내가 상처받았다 말하지 못할것이다. 우연하게 흐르듯 말할 기회가 생기면 할 수 있겠지만 스스로 말할 수는 없다. 그건 분명 두려워서일 것이고 결코 너가 싫어서가 아니고 미워서가 아니다. 여느 미련한이들이 그렇듯 나도 그저 나만 참으면 된다고 여기는 것 뿐. 나는 영영 이럴거고 강한 외면에 숨어 방어적으로 모두를 대할것이다. 마치 길고양이처럼 마음을 여는게 힘든 일일것이다. 그러다 소중한이에게 앞서말했듯 내 자신을 참아내겠지. 뭐로보나 내가 손해일것이라고 하겠지만 나를 친구로서 좋아해주고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나혼자 남아 울어도 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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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ens1004
· 8년 전
뭐지.. 뭔가 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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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raba
· 8년 전
진짜 핵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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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hanon
· 8년 전
조금 슬프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나 혼자만 망가지면 돼 라고 할때 정말 그런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한켠으로는 나는 이미 망가졌으니까 괜찮아 라며 포기하는 편이거든요. 혹시 포기하신건 아닐까 걱정되네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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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글쓴이)
· 8년 전
@ruhanon 잘 모르겠어요. 단지, 말해서 다가오는 결과가 두려워서 결코 말할 수 없다 내 속에서 단정지어버린건데, 그게 무의식 중에 포기한거라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반대로 그 소중한사람을 포기하고 싶지않아서 내 안에서 버티는거일수도 있어요. 저는 생각보다 잘 무너지는 사람이지만 때론 급격하게 긍정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루하논님도 무한긍정의 힘을 발휘하실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