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게 세상에서 재일 좋았는데 그림그리는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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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ia0102
·8년 전
그림그리는게 세상에서 재일 좋았는데 그림그리는게 세상에서 재일 힘들어졌어 나는 그림그리는 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이 나라를 원망해 지금도 아이들은 이런 현실도 모르고 그림그리는 미래를 꿈꾸고있어 나는 미술을, 예체능을 사랑해 노래부르는것도 좋아해 하지만 이나라는, 어른들은 그런걸로 먹고살기 힘들다고 공부만 시켜 이젠 그림도 입시공부가 됐어 틀에박혔어 난 틀에박힌게 너무 싫어서 내 스타일대로 그렸더니 선생들은 이런 느낌 좋다고 칭찬할땐 언제고 그림 잘그린다, 기초가 좋다, 재능있다 별별말은 다하고 자기들맘대로 나한테 기대를 걸고서는 수시가 코앞에 왔을때 이런건 입시미술에 맞지않는다고 잔뜩 까내렸어 대학교도 전부 나를 버리고 선생들도 나를 버리고 학원도 나를 버리고 ..나는 그냥 그림그리고싶었을뿐인데 버려졌어 그림이 좋았을뿐인데, 그래서 즐겼을뿐인데. 몇천만장의 눈에 띄고싶어 발악하는 그림들속에 있었을 내 그림..속상했겠다..내 속처럼 다시태어나면 다시는 다시는 이나라에서 입시미술같은거 안할래 ..안할래 너무 지쳐서 욕할 힘도없다 적어도 그림그릴 힘은 남겨주지.. 그러면 네달이라는 긴 세월동안 연필도 붓도 못잡고 상처받아서 그림같은거 손도 안대고 그러진 않았을텐데 그림그리고싶지만 그리고싶지않아 너무해 나를 깎아내려 자존감을 바닥 저끝까지 떨어트려 무시한 학원도 너무하고 그런 학원에 친구가 원장이라고 쳐넣은 학교선생도 싫어 다싫어 내 유일한 행복을 짓밟았어 내 꿈도 희망도 전부 전부 다 ....... 그림이 아니면 숨쉴수없어 그만큼 그림을 사랑해 그릴때만큼 행복한건 없어 그런데 내가좋아하는 그림을 다시 그리고싶어서 연필을 잡고 붓을잡고 흰 종이에 대려고할때마다 자꾸 그때 악몽이 떠오르고 거부반응이 일어나. 손이 떨려. 못그릴까봐 전전긍긍하며 두려움에 떨어. 막막하고, 살*** 이유가 파괴된 기분이야 최악이야 최악이야 죽고싶어 나를 이렇게만든 입시미술을 저주해 그 학원을 원망해 욕하고 소리지르고싶은데 그럴힘도없어 이나라는 재능같은거 있어봤자 빛조차 전부 내리쬐어 주지않는 나라였어 어릴때부터 미술상장 수십개를 받아도 미래에는 별로 쓸모가 없어 전부 내가 미술을 사랑하며 살아왔다는 증거가 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그림으로 버려진 나는 살*** 가치도없어 오랜 스트레스때문에 내 뇌구조도 바뀐기분이고 나는 그림같은거 제대로 못그리는사람이고 사랑받지못한다고 세뇌당했어 그래서 예전처럼 즐겁게 그림도 못그려 울고싶다 이미 실컷 울었지만 울고싶다 지옥같은 고3 지옥같은 대한민국 애국심같은거 사라진지 오래야 사랑하려고해봐도 원망스러워서 그럴수없어 그러니까 다들 자살하는거잖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내 머리랑 그림그릴 손이 돌아오지 못하기만해봐 ......저주하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 내 삶의 의미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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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d1236
· 8년 전
저두 입시미술하면서 그전에 그렸던 제 스타일의 그림을 까먹게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