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한테 불만이 많고 생각이 많은사람은 왤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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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oday21
·8년 전
자기자신한테 불만이 많고 생각이 많은사람은 왤케 뭘해도 힘든가요?ㅠㅠ 친구한테 너는 너 자신에 대해 불만같은거 없지? 이러니까 없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도 간단하고 잊을건 생각안하고 있고 속마음도 다 얘기 안하는데 저는 제 자신한테 불만도 많고 쓸떼없는 잡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너무 벅차고 제 자신에게 부담스럽고 너무 힘들어요 항상 남탓만하고 너무 저에 대해 다 보여주고 속마음이나 아무 말들을 쉽게 내뱉어요 그리고 후회하고 괜히 친구가 이상하게 *** 않을까? 이런생각 하면서 괜히 혼자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예민해지고... 그래서 또 친구한테 물어보면 난 진짜 괜찮다고 친구니까 말하는거잖아 이러면서 계속 잘 이해해주는데 전 자꾸 의심하고 있고 자꾸 제생각대로 하려고 하고... 이게 다 제 자신에 대한 불만이 너무 커서 그러는거 같애요 나같은게 무슨 친구라고..... 친구한테 미안하네요 혼자 생각에 착각에 빠져서 혼자 마음정리하고 있고 의심하고 오해하고 있고.... 그러면서 또 그러고.... 나 진짜 왜이러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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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prel
· 8년 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는 책 추천합니다. 번거로우시다면 책내용을 요약해 놓은 블로그나 유튜브영상도 있으니 꼭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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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그럼 도움이 되나요? 좀 많이 심각해서요 제자신이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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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y0104
· 8년 전
제 옛날 모습과 똑같아요. 지금도 문득 저런 내가 보이기도 하고요. 나 자신에게 조금 확신을 가져봐요.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고요.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만 생각하다보니 지금 나자신도 내가 완벽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더 안좋은 생각만 할수밖에요. 조언을 받아도 충족되지않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고 늘 그런생각으로 시간을 보내요. 결국은 나자신의 문제란걸 알고 너는 왜그러니 라는 생각으로 채찍질하지말고 긍정적인 나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긍정적이란게 별게없어요. 나한테 만족하면 그만이거든요. 그냥 너는 참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하는구나 생각없이사는애들보다야 내가 좀 괴로워도 낫다. 근데 객관적으로봤을때 솔직히 나 괜찮은 사람이다. 여기저기 남들한테 배려하고 조심하고 있지않나. 밥을 잘먹는구나 나는ㅎ. 나는 남들한테 관대한데 나자신한테는 엄격하구나. 조금은 나에게도 관대해질필요가있겠다. 생각을 그만두라해도 되지않을 스타일이니까 차라리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도 (대신긍정적으로) 바라보려하고 나와 나자신사이에서 확신과 신뢰를 가져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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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마카님은 많이 나아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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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0526
· 8년 전
부족하다 능력이 없다고 ㅡ여기지는 안나요? 자신이 뭐든 잘 하고 싶은 맘이 커서 일꺼도 같은데요 장점을 보고 잘하는것에 칭찬을 해주세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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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네 저 능력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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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y0104
· 8년 전
많이 나아지고있어요. 저 자신이 많이 약해져있을땐 한없이 우울모드예요 ㅎ 확실한건 문제가 발생했을때 모든 화살을 나에게 돌렸던 이전과는 다르게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하고 최대한 크게 생각하지않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줄 아는 여유가 생긴거같애요. 저도 사실 엄청 사람한테 쫄아있는데 최대한 안그럼척 할려고 노력해요. 아닌척 모른척 하는게 연습하다보면 그런척에서 멈추는게아니라 정말 그런 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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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21 (글쓴이)
· 8년 전
전 사람한테 엄청 쫄거나 그럼 불안하고 생각이 엄청 많아지고 제 자신이 많이 약해지면 모든걸 친구한테 다 말해요.... 친구는 이런말해도 괜찮다는데 제가 괜히 미안하고 저를 안좋게보고 언젠간 떠나겠지 이런생각을 종종하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고 이러고 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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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y0104
· 8년 전
온전한 내편은 가족도아니고 남친 여친도 아니에요. 정말 온전한 내편은 나 자신 하나더라고요. 바로 나자신이 능력없다고 단정짓지말아요. 나한테 무궁무진한 잠재력이있다고 생각하세요. 나라도 나를 좋게봐줘야지 누가 봐주겠어요. 사람들도 다 똑같이 살아요. 찾다보면 정말 나랑 똑같은 생각 고민 걱정 안고있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안그런척 하고있는거구나 나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구나 또는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행동해도 내가 그런 남들을 바라보듯 그닥 내가 걱정하는만큼 티는 안나는구나. 생각하면서 하나하나씩 포커스를 남들에서 나에게 맞췄으면 좋겠어요. 당장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뭐가되겠어? 사건이터지면 난 또 그대로인데 생각하겠지만 점차 성장했던 나자신을 분명 발견할수있을거에요. 이렇게 글을 올리고 나의문제를 마주하려는 것 자체가 이미 발전하고있는거에요 힘내요ㅎㅎㅎㅎ 투데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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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y0104
· 8년 전
왜 나의문제를 해결해가려는데 남에게 포커스를 맞추나요. 친구도 결국 자신의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지치게되어있어요. 투데이님이 이런저런 고민하는걸 들어주는것에 대해서 별일아니라는듯 넘겨짚지않고 괜찮다고 해주는 친구가있어서 좋겠네요. 그런친구에게 끊임없이 걱정하고 이야기하는것보다 친구와 대화하고 나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친구입장에서도 지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