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기분이 우울해서 제인생애기좀 써볼까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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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지금 너무 기분이 우울해서 제인생애기좀 써볼까해요. 물론 저보다 더 힘들고 괴로운 분들 많겠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전 일단 태어났을때부터 악성모발이라는게 있는데 그걸 가지고 태어나서 머리가 가시처럼 떴어요. 그래서 유치원때까진 애들이 제 머리갖고 뭐라고 안했는데 초딩되니까 애들이 제머리가지고 맨날 놀리고 괴롭히고 그랬어요. 그것때문에 엄청 힘들었고 화났는데 성격이 소심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화장실가서 울고 그랬어요.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이사를 가게됬는데 이사를 간 학교에서도 똑같이 애들한테 따돌림당하고 맨날 괴롬힘 당했어요. 그러다 이렇게 살고싶지않아서 머리 내릴려고 파마 5~6번하고 그러다가 결국 머리가 안뜨게 만들었어요.그러고난다음에는 자신감 생겨서 애들한테 먼저 말걸고 장난치고 이렇게 성격을 외항적으로  바꿨는데 그러니까 애들이 이제 안괴롭히더라구요. 그리고 머리 내리니까 초딩때 개예뻤던애가 저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땐 엄청 기분도 좋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였어요. 그러다 한번은 나를 좋아한다는 애한테 고백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그애한테 갔다가. 고백하려던 순간 제가 과거에 ***였는데 애하고 사귀면 애들이 애를 놀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고백도 못해보고 그애는 중1쯤되니까 남자친구 생겼더라구요. 아 정말 그때 엄청 많이 울었어요. 제가 많이 좋아하던 애 였는데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이렇게 된게 너무 억울하고 제자신이 비참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우울하고 지내다가 중2때 성격 엄청 밝은 여자애 만나서 약간 썸타다가 제가 또 고백하려는 용기가 안나서 고백을 못했어요. 그러다 이제 중3졸업식때 문자로 좋아한다고 했고.  그래서 그때 개가 만나자고 했는데 아 정말 제가 찌질한 ***인지 만날 용기가 안나서 나중에 만나자고 했어요.그런데 갑자기 고1되니까 깨끗했던 제 피부가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길래 좀나다 없어지겠지 했었는데 점점 개많이 나더라구요. 아마 부모님이 예전에 많이나서 저도 유전 받아서 그런것같아요. 그래서 제 얼굴을 보니까 하 도저히 이제는 그애랑 못만나겠다 이런판단이 들어서 그애랑 연락끊었어요.그냥 그애한테  나 공부해야되 이 한마디 하고 연락을 끊어 버렸네요. 그러다 고2때 페북 보다가 갑자기 제가 미쳤는지 개한테 말걸어서 막 애기하고 좋아한다고 하고 그랬어요.저는 바로 까일줄알았는데 개가 답장을 다해주더라요.제가 문자 보내면. 하 그래서 진짜 한번 만나려하다가 제얼굴에 남은 여드름 흉터때문에 못만나겠어서 또 연락 끊었어요. 하 결국 개는 지금 남자친구 생겼고 저는 고2때까진 공부 그애랑 멋지게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했는데 지금은 ***인생 처럼 사네요... 전 왜이렇게 찌질한걸가요.너무 제자신한테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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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6d3906c3c9a96c80f54 누구한테 도전을 하죠?제가 좋아하던애는 남친생겼고 여자친구 소개받기엔 남고인데다 인맥도 그렇게 넓지 않아서 무리인거같은데요..아 어쨌든 위로해주신건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