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학원에 있어요. 오늘 하루는 어쩌면 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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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지금 학원에 있어요. 오늘 하루는 어쩌면 좋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는 그다지 좋은 상태가 아니었던지라 심적으로 좋은 아침은 아니라고 아침 인사 글을 썼었어요. 누가 보셨을까요? 오늘은 바람이 계속 불어서 너무 좋았어요. 머리카락이 뒤집어지고 혼자 막 휘리릭 올라가고 그래서 정신은 사나웠지만. 그래서 숏컷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러고보니 어렸을때는 진짜 삭발을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머리가 숱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었거든요. 지금은 엄마 아빠 머리를 보고 반성 중이에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겨우 사귄 친구가 한명 있어요. 그애가 혼자 있어서, 교실에서는 시선 때문에 신경쓰여서 말을 못 걸었다가 점심 시간에 줄을 설때 뒤따라가서(...) 말을 걸었어요. 진짜 어색했었지... 다행이도 처음엔 질문을 막 던지고 하는 편이라, 조금은 친해졌었어요. 저는 그 뒤는 갑자기 조용해지는 편이라.. 어느 날 갑자기 그애가 말이 많아지더라고요. 약간 친해졌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알게 된건, 그애도 저랑 다르다는 거였어요. 그 애는 시작을 터 줄 수 있는 애만 있다면 다 두루두루 어울릴, 그런 평범한 애였어요. 1년만 같이 버텨줄 수 있는 애를 바랐는데. 서로 말을 안해도 점심만 같이 먹을 수 있는 그런애라도 있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왜 더 바라고 있던걸까요? 기대하면 안 됬는데. 저는 같이 조용하게 있으면서 그게 편한 아이를 사귀고 싶었어요. 그 애가 싫다는게 아니고, 오히려 그런 애가....아 뭐라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애가 다른 애들한테 가게 될까봐 약간 초조한 것도 있어요. 처음엔 반에서 인사만이라도 할 수 있는 애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그 애는 지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학교에 안 나오고 있어요. 뭐라더라, 조문..상...? 혼자 지내는 건 익숙해요. 저는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해서...가끔은 혼자 있고 싶었는데 체육 시간에 혼자 있을땐 좋았어요. 벚꽃도 날***니고. 혼자 지내는거에 익숙해서 다행이에요. 저는 자존심이 더럽게 높아서, 혼자 있을때의 그 시선과 그 사람들이 할 생각들을 못 견디거든요. 수치스럽...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뭘 썼는지 모르겠네요. 시작은 시험 걱정이었는데...? 일기처럼 항상 이렇게 쓰고 있어요. 말할 상대가 없는 잡얘기들. 사실 일기장도 있긴 한데 쓰면 손이 아파서... 항상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요. 들어올 곳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누군가가 저를 마카님이라고 불러줄때가 얼마나 기쁜 줄 아세요? 아마 다른 마카님들도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 8분 남았다...한 게 없는데. 문제 풀어야겠네요...마카님들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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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fkdiisd22
· 7년 전
마카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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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kfkdiisd22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