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는 어쩌면 다른 친구들은 옛적에 지나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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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cilly
·7년 전
나의 이야기는 어쩌면 다른 친구들은 옛적에 지나온 것일 수도 있다. 나와 같은 친구들도 있을거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유형의 친구들도 있을거다. 나는 사람들을 싫어하진 않는다. 하지만 너희는 싫었다. 자꾸만 단점이 보였고 그 속에서 너희와 같이 생활해야 되는 내가 싫었다. 너희는 웃는데 나는 웃지 못하는 것이 외로웠다. 내가 이상한 것일까. 내눈에는 너희가 비정상인 것 처럼 보였다. 만일 그게 아니라면 정말로 내가 이상한걸까. 아니. 그건 아니다. 나는 정상이다. 그것도 지극히 정상이며 사실 나는 내 성격이 나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물론 단점을 떠올린 적은 있지만, 나는 상당히 좋은 친구다. 애들이 왜 날 싫어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사람이 점점 싫어졌다. 너희가 점점 미워졌다. 늘 똑같은 반복속에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다. 내가 원하던 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너희와 끝까지 잘 지낼 수 있던 걸까. 그 해답을 나는 어제 찾았다. 이게 해답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내 마음을 덜 괴롭게 하는데는 쓸모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하고 이 방법을 사용했을 때 더 나아지는 것이 없더라면, 나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6개월. 나에게 실질적으로 남은 시간을 고작 6개월 뿐이다. 수능까지 이런 고민들로 끙끙 앓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건 싫다. 이제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 너희가 틀린게 아니었다. 나도 틀린 것이 없었고 너희는 그냥 그런 사람들이었을 뿐이다. 그런걸로 싫어할 필요가 없다. 그냥 너는 그렇게 살아온 것이니까. 마음이 상할 수 밖에 없다. 나는 너희와 다르니까. 그래 다른것이다. 틀린 것이 아니라. 너희와 마찬가지로. 너희도 전혀 틀린 것이 없었다. 내 기준의 잣대는 나에게만 엄격하면 된다. 그 아이들에게도 자신만의 잣대가 있을테니. 한번쯤 말해볼 순 있다. 그래도 내 잣대처럼 해주는 게 어때? 뭐래. 그렇다면 궂이 그 사람을 바꿀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각자 다 다르다. 그렇게 다른 면이 보인다고 모든 사람들을 쳐내고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만 모으자면 내가 외롭다. 주변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그 아이들을 쳐냈듯이 그 애들도 나를 쳐냈을 테니까.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기로 했다. 이제 그만 힘들었으면 한다. 이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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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k77
· 7년 전
그냥 님이랑 안맞으면 빠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