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엔젤 저를 도와 주세요. 우울증에 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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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를 도와 주세요. 우울증에 걸리신 분들이요. 엔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울증을 둔 언니가 있습니다. 저의 나이는 현 20대 중반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가 돌아가셨습니다. 저와 엄마, 남동생 그리고 언니는 너무 어린나이에 아***의 죽음을 맞이해야했습니다. 어머니께선 남편을 잃은 슬픔 뿐이 아니라 친척들의 배신, 남아있지 않은 자본금 남은건 오로지 저희 가족뿐이였습니다. 어머니 께선 의지하실 분이 없으셔 그 간의 화,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의 서러움을 집안의 장녀란 이유로 저희 언니에게 풀었던것 같습니다. 둘째인 저는 20대가 훨씬 넘어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걸 속으로 끓어 앉고 살고있었단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되었구요. 언니가 생각보다 아주 높은 수치의 슬픔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언니는 정신과도 늘 다니고 약도 잘 챙겨 먹고있어서 그리고 겉으로 늘 평소와 같은 행동에 전 이 사실을 잊고 있었죠. 그리고 앞으로 살 미래 걱정, 그리고 머리도 좋은 편이라서 공부도 남부럽지 않을만큼 잘하구요. 그러던중 어느 날 언니가 또다시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젠 슬픔도 기쁨도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말이죠.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고 말이죠. 그리고 정신과 약을 먹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날지도 모를것같다고 정신과에서도 말했구요. 그리고 언니 뿐 아니고 남동생 역시 집안에 하나 있는 남자라서 그런지 어마어마한 부담감을 앉고 사는것 같구요. 어머니께선 우울증이신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동생과 어머니도 정말 급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제가 무작정 나서면 급한 화를 불러 일으킬것 같아서 일단 기다리는 중입니다!) 전 그나마 남부럽지 않을만큼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집안의 현실을 알고 나니 전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전 우리가족이 이렇게 정신이 아픈것에대해 부끄러움은 일절 없고 희망을 잃어버릴 마음조차 없어요. 남들에게 우리집은 모두 정신과 환자들이야 라고 그 어느 누구에게 흉볼 마음도 없습니다. 혹시 아나요 저도 그 환자 중 하나일지요. 저에겐 필요한건 눈물과 걱정 그리고 동정이 아닙니다. 전 이 현실에 맞서 제가 싸워야 할때라고 생각이 들었고 제가 이자리에서 해야할 마땅할 일이 궁금하여 이글을 작성해 봅니다. 1. 우울증을 가진 가족에게 (특히 급한 언니) 제가 갖춰야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2. 혹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집에 존재하거나 주위에 있었을때 극복한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3. 어떠한 의견이라도 좋습니다. 전 모든 의견이라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우울증을 가지신 분이라면 "주변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면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질것 같아" 라고 생각이 든다면 의견을 적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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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u4001
· 7년 전
제 주변에 우울증이신 분들이 있어서 조금 얘기하자면 우울증은 그 당사자가 희노애락을 다 보이고 나서야 어느정도 안정이 된다고들 해요. 그리고 고민자 분의 태도는 수용이 아닌 동참이 필요할 것 같아요. 고민자 분도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을 듯 하니 상담을 가족들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받는 것이 좋을 듯해요. 주변이 지치거나 불안해지면 당사자들의 병이 낫는데 더 힘들 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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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2468
· 7년 전
1. 갖춰야할 태도: 그런분일수록 이야기 잘들어 주고 공감해주고 칭찬 많이 해주심 좋을꺼예요~ 2.극복사례:매일 작은거라도 부탁을 해보세요~ 힘들어 하는 하람에게 도와줘야 할판에 왠뚱딴지 같은 말이야 할진 모르겠지만 인간은 남을 도왔을때 삶을 살*** 용기를 얻는거 같아요~ 가족중에 우울증인 사람이 있음 서로 힘들어지죠~~ 부디 잘극복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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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글쓴이 입니다. 윗 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전 항상 동참하고 싶은마음이 있기 때문에 저는 습관처럼 " ~라고 생각하지 않아? "라는 말이 습관처럼 붙어 다닙니다. 전 저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의 의견을 듣고싶은 마음때문에 물어봤던건데 그런 저에게 "자꾸 너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마" 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뭐가 힘든면 전 달래주고 싶어서 요즘은 괜찮아? 그러거나 "나오늘~~한 일을 했어"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듣기 싫으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 나좀 냅둬"이러면서 저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하더라구요. 전 그럴수록 "음.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들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살아온 환경이 달라 맞춰질수 없는 대화속에서 과연 내가 갖춰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라고 고민을 해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정말 부정의 끝판왕이 주위에 있다면 제글을 반박해도 좋으니 작은 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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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u4001
· 7년 전
제 주변은 다들 그냥 평소처럼 행동 하더라구요. 그들이 먼저 말 꺼내기 전까지요. 억지로 대화를 만들려 하지 않더라구요..특별한 듯 대하지도 않구요. 다만 그들이 말하려 할땐 최선을 다해 들어주시구 꼭 병원 상담 받는 건 필수에요..안그러면 다함께 무너져 내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