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요..2년전에 사귀던 사이는 아니였지만 한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직장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이상해요..2년전에 사귀던 사이는 아니였지만 한창 썸타고 사귀기 직전까지 갔었던 남자애가있었어요 많이 좋아했는데 그만큼 실망했던 일도 많았기에 제가 먼저 연락을 끊었었고 정말 아주 가끔 안부만 서로 주고 받았던거 같아요. 전 그 남자애랑 연락 안할동안 남자친구가 생겼죠 지금 2년 다 되가고 있고..근데 요즘 거의 헤어질 위기에 자도 헤어질까란 고민도 해봤고..수없이요.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직장인이라 연락도 잘 안 닿고....하필 지금 남자친구랑 사이 안좋은것과 더불어 집안사정..학업 등등 힘든일이 너무 겹치니까 심적으로 너무 ㅊ지쳤어요 이와중에 2년전 그 남자애한테 연락이 왔고 그 남자애가 자꾸 만나자해서 만나게 되었고 밤에 둘이 술 간단하게 마시면서 전 제 나름의 힘든걸 털어놨고 그 순간만큼은 남자친구한테 의지 할수 없었던걸 걔한테 의지했던거 같아요. 정말 이상하게도 그 남자앤 절 아직 못 잊었나봐요. 2년이나 흘렀는데 저보고 이쁘다 자꾸 연신 말하고 술 먹을때마다 내 생각난다면서 그러고 ..제가 남자친구 있다는거 알았는데도 자꾸 그랬다면서 전에 제게 했던 행동들이 너무 후회되서 2년전으로 돌아가고싶다고 연신 말하더군요. 글쎄요 그렇게 남자친구랑 연락 쉬던 중에 그 아이와 잠깐의 만남 뒤로 그 남자애한테 계속 연락오더라구요 제게 질문을 하면 전 그냥 할말없게 대답해도 다시 질문 형식으로 돌아오구요....휴 그러다가 고민끝에 오늘 전화로 제가 남자친구랑 아무리 사이가 이래도 너랑 연락하는거 어려울거같다고 말했고 그남자애도 알았다고 서로 잘 지내란 식으로 끝내기는 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할까요. 너무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자꾸 이런 마음 가지는게 나쁜거 같고 아 물론 나쁘죠 ㅠㅠ지금 너무 힘든데 남자친구한테 의지하지도 못하겠고 사랑 받는거 같지도 않아서 기댈곳이 없으니까 그 남자애 남자친구랑 사귈동안 그리워해***도 않았는데 갑자기 전화걸어서 힘들다고 토로하고싶고 좀 의지해보고싶어요 이러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adel313
· 7년 전
그 허전한 마음 한구석은 친구의 자리일까요, 좋아하는 이성의 자리일까요.. 친구로서 이야기, 고민상담을 하는건 너무 기대만 안겨주는 걸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adel313 그러게요...이성의 자리까진 아닌거 같은데 뭔가 남자친구 있는데 다른 이성이랑 이런 고민 나눈다는게 남자친구한테 큰 상처가 될까봐 어쩔지 모르겠어요 그냥 힘들다고 전화해도 안되는거겠죠 그냥 참는게 답인거 같지 않나요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wdd900
· 7년 전
님이 어떤마음이신지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ㅠ 그래도 남자친구한테 조금이나마 지금 상황에 대해 힘들어서 의지하고싶다고 말해보는게 어떨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wdd900 그런가요..제가 너무 지금 나쁜 마음 품고 있는거 같아서 한편으론 부끄럽네요..남자친구 자체로도 일도 그렇고 집안 일로 힘들어하고있어서 말할 수가 없을꺼 같아요 괜히 내가 힘든걸 얹어주는거 같아서 하..의지하고싶은데 힘드네요 그 남자애한테 연락 할순 없고..
커피콩_레벨_아이콘
kadel313
· 7년 전
제가 너무 주제넘는 참견을 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참는건 안좋다고 생각해요. 고민을 풀어놓는데 남녀가 어디있나요. 물론 이 하나의 행동에도 수천가지의 생각이 있을 수 있겠죠. 저는 그 남자분에게 고민상담을 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영 걸린다면 힘든 일이 생길때마다 여기에 털어놔 주세요. 당신에게 힘을 줄 누군가 여기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필요하다면 제가 도움을 드릴수 있다면 기쁘겠네요. 아, 너무 주제 넘을까요..?ㅠ 하여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절대 참지 말라는 거에요. 참으면 힘들고, 답답하고, 슬프고.. 나중엔 그게 신체에 까지 이어져 병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adel313 정말 고마워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용기가 생겼어요. 그렇죠 인생의 주체는 나니까 그러니까.. 오늘까지만이라도 이기적이여도 괜찮겠죠.ㅎㅎ 제게 도움 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해요 ...정말루요 주제 넘은 소리도 아니고 비록 제가 자신이 없어서 익명으로 남기긴했지만 감동 받았어요.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dd900
· 7년 전
님이 그 남자분한테 마음이 없는데 연락하는건 그 남자분한테도 상처가 될거예요. 그 남자분은 님을 이성으로써 좋아하니까요. 일단 그 남자분과 잘해볼 생각이 아니시라면 연락은 안하는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힘든시기에 잠깐 마음이 흔들리는건 충분히 그럴수있어요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친구가 있어도 기대지를 못하니 더 힘드시겠죠ㅠ 하지만 남자친구 둬서 뭐합니까ㅋㅋ 힘든건 서로 알고가야죠. 그냥 말 들어주는것만으로 힘이 될텐데 얘기는 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adel313
· 7년 전
제 응원이 당신에게 힘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내일이 두려운 마음도 있는 제게, 고맙다고 해준 당신이 너무 고마워서.. 기뻐서.. 용기가 나서.. 주제넘지 않다 해주셔서.. 잘됐다, 싶어서.. 제 눈에서 비가 내리네요. 이게 뭐라고... 정말, 잘 해결되길 빌겠습니다. 당신의 감사하다는 그 답글이 저에게도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닥 행복하지 않은 저에게 하나의 작은 행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정말 잘 되길 빌게요.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wdd900 네넹 !부끄럽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뒀어요 ㅎㅎ시간 내서 이렇게 길게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하게 생각해요. 우선 남자친구가 곧 일이 끝나니까 진지하게 얘기해보긴 할려구요!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adel313 ㅠㅠ눈물 흘리지 마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힘든점 있음 저한테도 말씀해주세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는걸요! 그 친구에게 잠시 전화하고 나니까 마음속이 좀 편안해진거같아요 되게 답답했는데. 이젠 남자친구와 잘 풀어봐야 할 타이밍인거 같네요 ㅎㅎ!마저 잘 해결하고 올테니까 kadel님도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음 해요. 오늘도 이 시간까지 잘 버티고 잘 살아왔는데 내일을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충분한 자격 가지고 있으니까요! 화이팅해요 같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