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아빠는 일만 하고,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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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빠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아빠는 일만 하고, 일만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보통 늦은 저녁시간즈음이면 퇴근하는데 오늘은 이른 저녁쯤 퇴근해 오면서도 오늘이 특별한 날인걸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없이 빈 몸만 이끌고 왔어요 같이 옆에 있어도 아무 얘기가 없기에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냐니까 말 없이 티비만보며 한참 있다가 좋은 날이지 이 말 한마디 하고는 제가 사온 케이크는 왜 안먹냐며 이 늦은시간에 먹자는거에요 그래서 꺼내와서 차리는데 엄마가 아빠 원래 그런거 귀찮아서 모르는척 하는거라며 다른집 아빠들은 맨날 티격태격 싸워도 자기 마누라생일날이면 케익하나라도 사들고와서 히죽거리며 축하해주는데 너희아빤 그런거 평생 한번도 없는 사람이라며 분위기가 싸해지기에 너무 속상한 마음에 눈물은 흐르는데 몰래 감추고는 케익앞에 두고 뭐하는거냐고 얼른 먹자니까 아빠는 엄마말에 또 화가 나는지 먹지도않고 자리를 떴어요 전에도 한번 이런식으로 싸운적이 있어서 아빠한테 장문의 카톡도 보내고했는데 그건 다 무용지물이네요 케익하나 사오는거, 꽃다발 하나 사오는거 그리 어렵지 않는 일인데 하루종일 일해 피곤한 몸이지만 하루 특별한 날을 위해 그거하나 사는데 몇분 안걸리는거 왜 못사오는건지... 저희 아빠지만 참 이해가 되질 않네요 일단 너무 무.뚝.뚝.한게 원인인거 같아요 기분 좋을때, 별로 피곤하지 않을때, 술을 조금 했을때 빼고는 농담도 없고 가족들만 있을때는 더더욱 재미없어요 주말에는 피곤해서 쉬고싶다며 가족들 간만에 다같이 외출할 때도 혼자 잘 끼지도 않고.. 같이 어디 가자하면 귀찮다하고.. 새해다짐으로 좀더 소통이 있는 한해가 되자 해놓고서는 여전히 같네요 속상하기도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긴글이 됐네요 그냥 어디 하소연할 곳도 마땅하지 않고 해서 여기다가 끄적이고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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