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어서 자퇴했어요. 고3때 치열한 경쟁속에 4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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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살고싶어서 자퇴했어요. 고3때 치열한 경쟁속에 4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항공과에 합격했어요. 걱정했던 대인관계는 술술 잘 풀렸죠. 근데 어느날 몸살감기가 심하게 왔어요. 이러다 죽겠다 싶었죠. 일주일 내내 너무아팠는데 매일 링겔,주사,약 복용을 하며 겨우 나았어요. 그리고서 다시 학교를 가니 적응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걱정만했던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죠. 저는 공부를 거의 안하던 학생이라 면접을 잘봐서 합격한 학생인데, 항공승무원은 1년에 1명 나오기도 힘든거였어요. 그 학생마져도 정말 대단한 스펙의 소유자라니 저는 더욱더 미래가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외국어도 정말 못하고 학교는 2시간거리의 먼거리라 쫓기듯이 하루살이생활을 했죠. 돈도없어서 주말엔 빠듯하게 알바를 했구요. 매일 넘쳐나는 과제들로 내 시간이 없고, 여유도 없고, 집에오면 캄캄한 밤이되어있으니 얼마지나지않아 다음날등교를 위해 잠에 들어야 했어요..주말에도 그 과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났죠. 실제로 도움도 되지않는 과제를 하고 스펙은 스스로 쌓아오라니 막막했어요. 게다가 승무원이 못될거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기껏해야 호텔취업이라니 너무 하기싫었어요. 죽어라해서 얻어지는것들이 변변치 않다는걸 깨닫는 순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억지로 급하게 과제하고 학교가 너무가기싫어서 눈뜰때부터 잠들때까지 자퇴하고싶다는 생각뿐이였고, 쌓여있는과제와 무책임한 저의 생활패턴으로 불안함이 너무커져버려서 숨이차고 손이떨리고 불안해서 미쳐버릴것같았어요. 저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겠고 겁이나고 세상이 무서워서 울기만했어요. 그래서결국 자퇴를 결심했죠.다들 자퇴는 아니라고 분명 후회할거라고 차라리 버텨보고 휴학하라고 했는데 저는 다시 학교에 가고싶지않았고 의미도없고 하기도싫은 과제 또한 하고싶지않았어요. 제일큰문제는 불안하고 너무무서워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기때문에 최선의 선택이였어요. 앞으로가 걱정이에요. 당장은 아***회사(중소기업 기술직)의 경리일을 보고있는데 제가 서비스직이 잘맞고 잘웃으며 여태 그런 알바들(콜센터,패스트푸드점,호텔연회장같은 서비스직아르바이트)만 했었는데 때아닌 사무직을 하려니 별생각이 다들고 할줄 아는게 없어서 죄송했어요. 그리고 사무직이라 혼자사무실을 지키다보니 대인관계도 한정적이고 이게 맞나 싶더라구요. 제 주변엔 다 대학생인 친구들뿐이라 고졸 취업에 관한 정보도없고 조언들도 중구남방이고 막막하네요.. 계속 아빠회사일하며 경리 관련자격증을 따야할지.. 다른 일을 알아봐야할지.. 그리고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건가요? 대학안나온 여자는 별볼일 없고 남자친구도 안생길까요..? 너무 외로워요ㅜ 썸타던 남자애도 자퇴하고선 연락을 안하려는것같고 왠지 대학다니는 주변여자애들이 더 좋게보일수도 있을것같아요.. 제가 어떤애든 대학안나오면 소용없는건가요.. 자존감이 떨어지고있고 약간 비참하기도 한데 내가 할수있는일을 해야하니까..이게 나인걸 어떡하나 싶고.. 제가 무슨얘기를 하고싶은지 잘모르겠네요..저랑 비슷한 상황에 쳐해있던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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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 7년 전
힘들게 쓰신것같네요!!!....음 일단 힘드셔서 자퇴한 그맘 이해하겠습니다 :/ 너무 힘드셨겠죠 ㅠㅠㅠ 그동안 학교에서 고생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뭐 대학교 그건 남자들 대부분 신경 안쓰고 여자들 외모랑 현직업에 제일 신경을 쓰더라구요. 지금 직업선택을 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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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자신이 잘 한다고 생각하는 그 일에 도전해보세요. 때로는 하고싶은일은 하고싶은 일로 두어야 할때도 있죠 현재 보시는 사무일은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가장 자신있게 할수있는 일을 찾아 시작해보시길 바래요. 대학 안나온 여자는 별볼일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진 남친분을 만날 생각이 있는건 아니시잖아요? 저는 남***만 여자는 학력이 아니라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도 마찬가지 겠구요. 학력은 이후 경제력과 조금 연관이 있을 뿐이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봐요. 어떤면에서는 자퇴를 하신게 차라리 낫다 생각합니다. 아니다 싶을땐 신속히 기수를 돌리는것도 방법이죠. 대인관계는 살다보면 차츰차츰 쌓이게 되는것이니 너무 조급히 생각마세요. 지금은 일단 나를 먼저 돌봐야할 때인거 같습니다. 아직 시간은 많이 있으나 나태히 생각은 마시고 나의 진로에 중점을 두어 고민해보세요. 저로썬 최선이다하여 적어보았으나 두서없이 상투적인 말만 떠들어 대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