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 꿈을 가지라고 하는데 제가 소설가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예술가|동경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사람들이 다 꿈을 가지라고 하는데 제가 소설가나 애니메이션 관련 분야에 대해 동경심이 되게 컸거든요 근데 부모님은 예술 분야로 나가는 거 안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그쪽은 안 되나보다 생각했고 크면서 예술가만큼 불안정한 직업도 없구나 하고 깨달아서(부족한 거 없이 자란 편이라 가난을 못 견딜 것 같았거든요) 그쪽으론 못 가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그러고 나니까 내 적성이 뭔지도 모르겠고 성격은 겁 많고 꼬여서 어느 거든 다 걸리는 게 많고 이런 소리 하면 과감하게 첫 발을 내딛으면 그 다음은 쉽다는 둥 하는데 그 첫발이 내딛어지지 않는다고요 게다가 수능 이후로 무기력한 게 몇 년째라서 이제 정말 아무것도 엄두가 안 나요 대학도 그냥 겨우 다니고 있어요 1년 휴학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처박혀만 있었어요 꿈을 꿀 엄두도 안 나는 사람은 어떻게 이 무기력에서 벗어나요? 나이가 이제 많아서 현실에 안주하려고 해도 스펙도 없고 막막함은 더 커지고 이런 소리 하면 나약하고 안일하게 굴다가 이렇게 된 거란 소리나 들을 거고 진짜 죽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inzer
· 7년 전
나약한 건 맞아요. 하지만 안일했던 건 아녜요. 이정표도 없고 도착지도 없고 북극성마저 없는 사람이 어딘가로 가는 게 쉽겠어요? 안 쉬워요. 나도 내 앞길 모르는 사람이라 안 쉬운 거 알아요. 그래도 이정표라도 찾게 조언을 해보자면, 일단 본인이 잘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관심이 절로 가는 것, 하고 싶은 것. 아무거나 좋아요. 그런 것부터 찾아요. 찾고 방향부터 정하는 거에요. 한 걸음이고 나발이고 그것부터 해보는 거에요. 스스로가 즐겁기 위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