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어요 정신발달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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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uim
·7년 전
중학교때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어요 정신발달이 늦어 중학교때도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었고, 우울증 발견 이후 상태가 심각하다 해서 입원을 하고, 출석일수가 부족해져서 중3때 자퇴 이후론 학력이 없어요. 부모님이 이혼하고 절 엄마 대신 길러준 이모와 아빠 대신 일하는 엄마가 있는 집에서 한껏 사랑받으며 지냈는데 그랚던 외동딸이, 그것도 아빠가 없어 외로워할까봐 더더욱 예쁘게 키우려 했던 딸이 우울증에 걸렸다 하니 가족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고, 원래 엄마가 가지고 있던 우울증도 심해져서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엄마는 제가 우울증 치료를 받는 동안 식칼로 발목을 긋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순간마저도 초등학교에 멈춰있는 저는 저와 가족에게 눌려있는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요. 이혼하고 양육비 한푼 보내지 않고 새로 가정을 꾸리고 지혼자 잘살고있는 친애비라는 ****** 대신 저 키운다고 사업하면서 여자 혼자 있는 고생 없는 고생 다 하던 우리 엄마, 직접 낳은 친딸이 아님에도 그 이상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준 이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상 좀 더, 많이 원했어요 어린아이처럼 가지고싶은게 있으면 조르고, 먹고싶으니 먹고 자고싶으니 자고 놀고싶으니 놀고. 그러다보니 20살된 나이 현재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 백수로 있어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사회에 진출할 생각도 없이 시간만 보내던 날이 지나고 방금 몇시간 전에, 저희 집안 상태가 심각하다는걸 알았어요. 저한텐 괜찮은 모습만 보이고 절대 경제적인부분, 우울한 얘기를 해주지 않는 탓에 제가 엄마 핸드폰 문자 훔쳐보고 겨우 알았네요. 엄마 사업이 잘나갈때 사둔 현재 살고있는 저희 집이 있는데, 경매로 넘어갈 위기까지 왔다네요. 저는 은행업무도 잘 모르고,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꼬맹이지만 지금 심각하다는건 알 것 같아요. 지금 너무, 너무 무서워요 지금까지 나 힘들다고, 나혼자 힘들다고 어리광부린것들, 어리광부리고있는것들, 나혼자 치료받은거, 등등등 너무 많은것들이 떠오르고, 다시 죽고싶고 또 죽고싶어요 지금까지중에 가장 강하게 죽고싶은건 아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자살충동이 들었던건 치료받는중, 한강에 뛰어내렸었을때랑 같아서 무서워요 그때는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어떻게 뛰어내렸는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이렇게 확고한 자살충동 이상이었다면 충분히 가능했을것같아요 이제는 그냥 그만하고싶어요 살기싫고, 세상이 무섭고, 사회진출은 더더욱 무섭고, 사람이 두렵고, 걱정하기 싫고 아프기 싫고 힘들기 싫어요 어린아이처럼 계속 여기에 멈춰있을 수 없다면 죽을래요 전 여기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어요 무서워요 이 집을 떠나야하는것도 제가 성장하기 싫어하는것도 성장하지않는것도, 성장하지 못하는것도. 그냥, 우울에 쩔어 맛이 간 놈의 한탄이라 생각해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미칠것같아서 어디에라도 말하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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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plcs
· 7년 전
남들보다늦는다고해서 성장할수없는건 아니라고생각해요 지금 쓰신글은 초등학생수준이아닌것같아요.현재본인의 모습에대해서 알고 바꾸고싶다면 자기도모르게 천천히 바뀔것 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