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잘 지내나요?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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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당신, 잘 지내나요?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닿지 못 할 편지를 열 통, 스무 통을 보내도 당신에게 답신이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쓰게 되는 건 아직 당신이 그립기 때문일까요? 사실 이제서야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지만, 당신이 내 곁을 떠난 후에 나 많이 울었어요. 밤잠 못 이루게 했던 당신과의 달콤한 대화, 사랑한다는 그 속삭임이 쉽사리 잊히지 않아서 그랬었어요. 아직도 생생하긴 해요. 당신이 금방이라도 안부를 물으며 와서 지친 나를 꼭 안아 줄 것 같아요. 아직도, 나는 그래요. 하지만, 당신이랑 부드러운 속삭임을 나누던 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그래 봤자 다시 상처는 반복될 것이 뻔하니까요. 친애하는 나의 가해자인 당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내 기억속에서는 당신이 영원히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겠지만, 당신은 저를 잊어 주셨으면 해요. 당신에게 망각되지 않고 머무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끔찍하게 아프거든요. 항상 나를 떠나 보내지 않아도 좋아요. 가끔, 아주 가끔. 많이 힘들 때면 내 생각을 해도 좋아요. 그렇다면 저는 기쁠 것 같거든요. 적어도 당신에게 필요한 존재였기는 했구나. 당신을 만났어서 기뻐요. 많이 사랑했던 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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