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한달 이상 샤워를 안하고 방에도 먹다남은 음식 곰팡이 필 때까지 방치하는데 바로바로 씻고 바로 치우는 법 좀 알려주세요.. 해야 하는 걸 알고 더러운 걸 알면서도 정말 너무 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아요..
잘 모르겠음 이제 왜 힘든지도 모르겠고 스스로 고쳐나갈 방법도 모르겠고 의지도 없음 그냥 삶이 어렵게만 느껴짐 살아도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고 내가 막상 그렇게 멍청하다는 생각은 안하면서도 가끔씩 내가 되게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짐 독립적으로 살려고해도 독립적이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지하는게 습관임 누군가에게 있어서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을 것만 같음 책임지는 것도 무섭고 책임을 져야하니 책임감을 갖고 사는데 내가 너무 무능하게 느껴짐 어디가서 1인분은 하고 살지 점점 위축되고 자신감은 떨어지고 살기도 무섭고 그냥 도망치고 싶은데 도망칠 자신도 없고 내가 너무 싫다 모든게 다 불안하게만 느껴지고 부모님에게 의지할 수도 없는 상태도 세상에 혼자 버려진 기분인데 모르겠음 불안한데 어떻게 앞으로 살아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삶이 힘듦 살면서 벼락치기만해서 공부하는 법도 모르고 고작 운전면허에 겁먹기나하고 따려고 했던 컴활은 시작도 못하고 나 뭐하는지 한심하다 늘 입만 산 인간이고 인성은 못돼먹었고
겨울이 되고 난 뒤로 조금씩 버스를 타게 되었다. 나는 걸어가는 게 더 편해서 연속으로 이용하진 않고 바람이 부는 날에만 탔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바람이 불지 않아 걸어갔다. 학원을 끝나고 걸어갈 때면, 내가 공감하는 사랑 노래를 틀면서 가는데 문득 가끔씩 쓰러지고 싶은 순간이 오곤 한다. 익숙한 길을 나아가며 노래를 연달아 따라부르는.. 하늘이 어두워진 그 시간의 고요함이 나를 외롭게 두는 것 같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오갈 때의 말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서 멀어져가는 나의 혼잣말은 어색하고 소리가 크지 않아서 잘 들리지 않다.. 습관처럼 노래를 읽듯이 부르다 보면, 어둡기만 한 풍경에 자동차의 빛만 움직이는 시야에 빠지고 뒤에선 아무도 잇따라 오지 않는다는 것에 적응하면서 점점 힘이 없어지고 지친 상태가 되어간다. 그러다 자동차가 다 지나가고 오지 않는 순간이 온다, 계속 내 귀를 뒤흔들던 소음들이 사라지고 정적이 흘러 작게 들리던 노랫소리가 크거 들리면 아,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데 쓰러져도 상관 없을까 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아서 편안할 땐데 이런 말들이 계속 머릿속에 멤돈다. 그런데 다른 여러 감정들과 부딧힌다, 정말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오간 흔적없이 조용해서. 아무도 없다는게 편안한데 한편으론 너무 불안해서. 아무도 없지만 내가 큰소리를 내면 나타날까 자동차가 오갈 때 내가 쓰러지면 멈출까 한번도 누구한테 그런 모습을 보여준적 없는데.. 지금까지도 들어내지 못해 안달이 낮던 탓에, 서럽고 후회스러운 마음 때문에 서성거리게 된다. 그러다 차들이 다시 오가면 걸어가고 쓰러지고 싶다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계속 들어서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최대한 정신 잡고 간다. 솔직히 정신만 놓으면 바로 쓰러질 것 같은데 내 현실을 본의 아니게 염두하게 되니까.. 정신 잡는 와중에도 쓰러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더 심하면 누가 좀 기절 시켜줬으면 좋겠고 자신과 멘탈 싸움하듯 혼란스러운 상태라 걷는 거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 집에 오고나면 방에 들어가서 불을 켜지 않고, 어두운 방안 속에서 침대에 잠깐 눕는다. 숨을 헐덕이다가 방안 곳곳을 둘러보고 있으면 부모님이 나를 부르고 나와서 저녁을 돕는다, 내가 요리를 중간에 하기도 하고 집안일을 하다 보면 아까 걸어갔던 순간이 잊혀져 있다. 내 새벽처럼 반복되는 시간이고, 우울이 다시 심해지면서 생긴 일이라 늘 지켜왔던 생활 패턴을 바꿔야 할까 싶다. 그다지 심각한 일이라 여기진 않아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울감이 길어지고 우울한 상태조차 당연해져서, 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힘든 것 같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미래에 안 좋겠지.. 항상 하는 소리, 지겹지만 할 수밖에 없나보다.
내가 너무 싫어서 죽이고 싶다 성격이 ***같으면 예쁘기라도 해야되는데 못생기고 요즘엔 못생긴것들이 얼굴 값한다는게 맞는 말인가봐 일하면서 착한척 하기도 힘들드 못생기면 성격이 좋든가 공부를 잘하든가 일을 잘하든가 집이 부유했든가 가정환경이 좋았든가 세상은 나에게 무엇하나 쉬운 길을 안주는거가태 아니면 이 모든 걸 견뎌낼 인내심이나 성실함이나 강철멘탈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냐? 항상 자존감은 낮고 프레젠테이션 할 때도 긴장해서 절고 횡설수설 뒤죽박죽 항상 일찍 출근하고 공부하고 밤새면서 준비하면 뭐해 타고난 기질이 다 망쳐놓는데 회사 사람들은 다들 날 착하고 성실하게 ***만 그런 척하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다 일도 못하는데 사회성 모지리같고 불성실하면 욕할테니까 상어는 숨을 쉬려면 잘 때도 헤엄쳐야된다던데 내가 상어처럼 느껴진다 인공수조에서 밤새 제자리를 돌고도는 상어 같다 눈 앞이 깜깜하고 미래가 암담하고 이렇게 살 자신감도 기력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으니까 삶에 미련도 없다 상담도받고싶은데 용기가 없다 자존감이 낮아서 못받겠다 상담사가 날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되고 그동안 애써 외면하고 쌓아둔 마음과 생각을 밖으로 꺼낸 순간 나의 몸과 감정을 통제할 수 없을 것 같다 현실이 세상이 무섭고 두렵다 살아가기가 무섭고 두렵다 나만 이렇게 살기가 힘들고 두렵고 무서운걸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무서운데 나만 나약해서 견디지 못하는걸까? 이렇게 무섭고 힘든 세상을 사람들은 어떻게 버티고 70-80세까지 살지? 진짜 부모님이 존경스럽다 어른들이 존경스럽다 나는 고작 30년을 바라보는데도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은데
다른곳에도 자문을구했어서 반말인 점 죄송합니다 내가 바쁨+귀차니즘때문에 쿠팡으로 물건시켜놓고 필요할때들여놓거나 금 토 여유있을때 들여놓는데 이번주에 내가시킨거+ 남자친구가 배달시켜준거까지 해서 쿠팡비닐이 수북히 쌓여있었음 밖에 들락날락하면서 보는데하나만 포장이 특이한거야 쿠팡 뭐든 그 회색비닐에 넣어오는데 원기둥모양으로 뽁뽁이+쿠팡비닐에 해놨길래 저게 화장품인가보다 하고 지나갔음 그래서 방금 남자친구랑전화하면서 언박싱하는데 일반비닐 다섯개 오른손 원기둥 포장 왼손 일케들고 집에들어와서 하나씩언박싱했는데 원기둥포장이 사라짐 15분동안 집을들쑤셨는데 원룸안에서 감쪽같이사라짐 착각한건가 싶어서 쿠팡주문내역 보니까 아직배송안됐음(로켓배송상품아님) 쿠팡말고 딴데서 주문안했고 저거말고 올게없어서 소름이 쫙 끼침 원래 집앞에없던걸 구체적으로보고 갖고들어왔다는 사실까지 진짜라고 믿고있었는데 이거 정신병초기야...? 아님 피곤해서 착각할수있는 영역이야... + 일~이주 전부터 원인모를 등 전체 근육통이있었음 등운동하고나서 근육통 온정도의 강도
제목 그대로 지금 제 상태가 우울증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1 성격이 180도 바꼈습니다 2 하루종일 불 끄고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3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립니다 4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5 식욕이 없습니다
저는 장애인 시설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 3년차 사회복지사입니다. 작년 여름 시설 이용자 1명 때문에 번아웃이 세게 왔습니다. 그때 퇴사를 고민하던 찰나에 장기입원을 하게 되서 그 이용자가 퇴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사건사고가 있어서 제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후에는 괜찮아졌나 싶더니 연말에 저희 팀장이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믿었던 팀장이 갑자기 퇴사를 하게 됨으로써 저는 사기가 확 떨어졌고 다시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팀장 없이 더 높은 사람한테 직접 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데 뭔가 뒤죽박죽이라 회사가 완전 엉망인 것 같습니다. 지시한 일을 하면 막혀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알아서 찾아보라고 하거나 왜 모르냐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장이 없으니까 팀원이 욕받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른 복지시설에 비해 코로나19에 상당히 예민해서 프로그램 자체를 거의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른데서는 사회복지사 팀원들이 나누어서 해야 할 일을 저희는 팀장에게만 몰빵되어 있어서 일을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퇴사를 하게 되어서 경력직으로 이직을 해도 기본적인 루틴만 할 줄 알고, 배운게 없는 저는 욕만 먹고 적응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퇴사를 하자니 회사에 사람이 부족해서 눈치보여서 못하겠고 그냥 그대로 가자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이용자 사건 이후로 성격이 상당히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전부터도 예민한 성격이긴 했지만 시설 이용자한테 화가 많아졌고, 집에서도 화가 많아졌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를 힘들게 하는 이용자가 있으면 그 이용자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오죽했으면 회사사람들과 저희 부모님이 저보고 성질 좀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불안합니다. 특히 혼자 근무 할 때 사건사고가 터지게 되면 어떡하지?라고 하면서 불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평일에는 다른 팀에 사람이라도 있어서 괜찮지만 야간근무나 주말근무 때 혼자 있게 되면 상당히 불안합니다. 예전에는 그런게 없었는데 말입니다. 쉬는 날에는 그나마 취미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하지만 그때뿐이고 다시 출근을 하면 신경질만 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회사에서 작년 여름에 그 이용자만 받지 않았으면 제가 번아웃이 오지 않았을 것이며 팀장이 퇴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늦어도 작년 말에 팀장이 퇴사할 때 저도 같이 퇴사했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못잡은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서 글이 뒤죽박죽 일수도 있어요🥲) 취업 보다는 알바 하면서 이런 저런 자격증 따고 돈도 벌어 온 20대 후반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너무 걱정이 크고 불안해서 시작을 못하는 게 문제입니다 ㅠㅠ.. 실수하면 어쩌지, 못하거나 실수해서 남들이 안 좋게 보면 어떡하지 등등 신입이면 누구나 잘 모르는 게 당연한건데 알면서도 자꾸 불안해지고 걱정이 들어서 여러 핑계를 대면서 일을 그냥 그만둬버리거나 아예 시작 조차 안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도 해서 그런 것들이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사실 일을 하면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듣고 문제 없이 잘 마치고 오는데 그냥 제 스스로가 부족한 것 같고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 날은 너무 우울해져서 집에 와서 내내 울기도 했네요,, 정말 안 좋은 거지만 당일 퇴사한 적도 많고 합격 취소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불안감에 못 견뎌서 자꾸만 포기하고 숨게 되는 것 같아요 지인 추천으로 또 새로운 곳에서 근무를 하게 됐고 동종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잘할거라고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얘기는 하는데 또 다시 불안감이 커져서 다른 거에 집중도 잘 못하겠고 불안해서 과하게 뭔가를 찾아보고 이러고 있습니다 ㅠㅠㅠ 이런 것들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훈련할 수 있는 거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ㅠㅠ
벌써 대학교 3학년이라네요 겨우 학교에 가는 날에도 집중을 못 하고 거의 모든 날은 잠에서 깨지도 못해 수업 빠져서 결석하고 지도 교수님께 전화 오고 겨우 f 받지 않을 정도로만 간당간당하게 넘기고 성적은 2점대 넘어본 적도 없네요. 외모 성격 어디 하나 잘난 거 없는 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알바도 안 하고 부모님에게 기생해서 지내는 제가 너무 끔찍하다가 이젠 제 부모님이 불쌍하고 죄스럽네요. 저만 없었다면 부모님도 오빠도 좀 더 여유롭게, 행복하게 지내셨겠죠. 이제 3학년이 되고 다시 학교에 나가고 삶을 살아가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살고 싶지 않아요 죽는 건 무섭지만 삶을 사는 게 더 무섭고 끔찍해요 뛰어내려 죽을까 했는데 창문에 매달려서 뛰어내리려다 실패했어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곧 죽을 수 있겠죠 개강하기 전에 꼭 죽어야겠어요 항상 불분명하고 미래는 떠오르지도 않고 무서웠는데 이젠 어느 때보다 확신이 들어요 꼭 죽어야겠다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 때문에 힘들어서 퇴사를 했어요..지금 7개월 쉬고있습니다..실업급여도 받으면서요..근데 이제 취업을 하려고 보니 연락오는곳이 없네요. 자신감도 확확떨어지고 아침에 눈을 뜨기가 싫어요..일어나서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기력하고 우울하네요 입맛도 없고요.. 친구들도 만나기 싫고 혼자있는게 편해요..점점 ***가 되어가는것 같구요..누구한테 말하기도 싫어서 제 고민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