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능이 224일 남았네요... 고3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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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수능이 224일 남았네요... 고3이 지금 뭐하고 있는가 싶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저에게 지인이 이 앱을 추천해줘서 가입하게 됐어요. 솔직한 얘기를 써보라고 하니, 이곳에라도 조금 징징대 볼까 해요... 솔직히 말해서, 죽을 것 같아요. 이게 사람사는 건지도 모르겠고 '너만 힘든줄아냐, 다들 그렇게 한다. 사회에 나가면 더 힘든일 많다. 조금만 더 참아봐라, 대학만 가면...' 주변사람들은 힘들어 하는 저에게 이런 말들을 자주 하는데 나중에 더 힘든일이 있다고 해서 지금 제가 안힘든게 아니잖아요. 가뜩이나 오랫동안 한자리에 앉아있는것이 체질에 맞지 않는 저는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11시 반에 귀가하고, 씻고 2시쯤에 잠들어, 4시간 쯤 자고 다시 학교로 가는, 그 사이 좁은 반에 빽빽하게 앉아 허리를 구부리고 학습하는 환경에 말그대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토요일에도 자습하러 학교에 가고, 나머지 시간엔 학원에서 때우고, 일요일에 조금 숨을 돌릴 수 있는데, 그때 쉬는게 쉬는걸까요? 이렇게 열심히해서 성적이라도 잘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작년까지는 모의고사 성적이 꽤 괜찮은 편이라 진학에 대해선 별 걱정이 없었는데, 올해 3월 모의고사를 말그대로 망해버리면서 부모님을 뵐 낯짝이 없어요. 시험지를 매기기 직전까지만 해도 전 제가 잘친줄알고 우쭐해있었는데. 하지만 결과는 그게 아니었고, 심지어 제가 왜 틀린지 이해를 못하겠는거에요... 방학사이에 뇌가 멍청해지기라도 한건지, 틀린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사설모의고사를 쳤지만 결과는 같았고, 지금은 4월 모고를 앞두고 굉장히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에요... 제가 이걸 더 공부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요? 목표했던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저는 확신이 없어요. 수능이 이 성적대로 나온다면 전 진짜 그만 살 거 같아요...ㅋㅋ 사람이면 무조건 대학에 가야돼! 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을줄 알았어요. 못하더라도, 열심히하면 언젠가는 노력이 보상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되는건 안되는걸까요? 요즘 자꾸 대학에 못가면 뭘하고 살까 생각해봐요. 그런데 새벽에 잠 안주무시고 저 간식 챙겨주시려고 일어나계시는 부모님 얼굴을 뵈면 그 짓도 못하겠어요. 부모님은 저를 이렇게까지 믿어주고 챙겨주시는데, 저도 제가 상상하는, 꽤나 멋있는 삶을 살고 싶어한 것 같은데, 전 대체 뭘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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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567
· 7년 전
저정도면 시간 많이 남았어요 사회나가면 정말 믿기 힘들겠지만 고3이되고 싶을거에요 돈벌기 진짜 힘들거든요ㅠㅜ 지금이 순간을 즐겨요 공부만하지말고 놀기도 놀고 대학이 인생 전부아니에요 그대의 인생하고 싶은대로 살아요 대학나와도 노는 사람 많아요...그리고 공부하면 당근 성적은 오릅니다 저도 차라리 공부하고 싶네요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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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t
· 7년 전
할수있어요. 수능때 3월 모의고사 성적이랑 같게 나온다는건 다 개뻥이에요. 제 동생도 지금 고3이고 3월 모고 망했대요. 그래도 꾸준히 하고있어요. 님은 이미 제 동생보다 더 아는게 많아요. 제 동생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지방고등학교라 정보도 부족하거든요. 아직 님에게는 6개월이나 더 남았어요. 6개월이면 전과목을 최소 3번씩은 볼수있는 시간이에요. 할수있어요.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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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pap9
· 7년 전
약간 팁을 드리자면,공부할때 쿠션이나 담요를 돌돌말아서 갈비뼈량 골반 사이에 두고 앉으세요.그러면 허리가 펴져요.해봤는데 집중력도 꽤 높아지고요. 그리고 공부할때 딸딸 외워서 시험지 100점 맞아봤자 설명 못하니까 그냥 이해 잘하는게 좋다고 저희반 선생님이 말해주셨어요. 무작정 외우지 마시고 이해하시면서 공부해가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