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결벽증에 걸린 것 같아요. 저는 자취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집착|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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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antastic
·7년 전
어머니가 결벽증에 걸린 것 같아요. 저는 자취를 하고있는 여대생입니다. 자취 시작할때부터 어머니와 자주 부딪히는 문제가 청소예요. 어머니는 오면 방이 또 더럽다고 청소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방을 더럽게 쓰긴하는데 엄마가 오면 분명히 다 치워요. 이불세탁 다 하고 커튼 빨고 청소기돌리고.. 그렇게해도 더럽다고 하는 분이라 저는 몇년전부터는 엄마에게 청소로 인정받는걸 포기했습니다. 오빠는 엄마가 자기 원룸오면 도망가버려요. 잔소리 듣기싫어서. 그럼 엄마는 화는 내면서도 성격상 치워야 직성이 풀려서 온힘을 다해 청소를 해주고 나옵니다. 근데 그게 자식이 할짓입니까 엄마가 종도 아니고. 저는 차마 그것까지는 못하는데.. 같이 청소를 하다보면 꼭 부딪혀요. 나는 좋은 침대위치를 외풍이 심하다고 굳이 바꾸느라 한나절. 그거 따라서 가구위치 다 바꾸느라 한나절. 바꾸기 싫다고 몇번을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왜 니멋대로 가구배치를 바꾸냐 일 두번하게.. 이러면서 적반하장입니다. 여기는 제 집이잖아요. 저는 방학때도 자췻집에 남아있을정도로 제 독립에 애착이 강하거든요. 그런데 자꾸 이상한데서 간섭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굳이 결벽증이라고 표현한게. 강박증? 꼭 자기가 생각한 그림이 아니면 혼자 끙끙 앓거나 고집부려요.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게 내가 보기엔 ㄱ이 맞아보여도 자식이 ㄴ이 좋다고 그렇!게나 주장하면 그냥 넘어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다 ㄱ이 좋은걸 알아주겠지싶고 말죠. 저희 엄마는 자식이 ㄴ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를 멍청하다고 하고 비웃는건 일상이고 기가 차다는 소리를 하루에도 수십번씩내요. 그리고 억지로 ㄱ으로 바꿔버려요. 또 제가 룸메가 있습니다. 지금은 같이 안사는데 원래 같이 살았다가 잠시 떠났고, 이번 2학기에 다시 올라와요. 룸메랑 저랑 정말 잘 맞고 제가 룸메에게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는지 몰라요. 월세도 꼬박꼬박 20만원씩 내구요. 그리고 룸메가 있던 시절에 룸메 핑계로 엄마를 못오게 한적이 몇 번 있어요. 오면 싸우고 지긋지긋하니까. 그런 상황에서 룸메가 담배를 피는걸 어머니가 알게되셨어요. 노발대발하시는거예요. 오늘 청소하면서도 앞으론 룸메 들이지마라 집 어질러진다.. 계속 이러시는데. 그전에 욕도 많이 먹었는데 저 많이 참았거든요. 근데 룸메는 계속 들일거라 싫다고했다가 또 난리났어요..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게 제 집에 제가 룸메를 받은건데 무슨 권리로 어머니가 뭐라뭐라 하냐구요.. 나이도 23인데..ㅋㅋㅋ 자췻집 월세을 어머니가 내주시는것도 아니고. 난 룸메가 주는 20만원이 절실한데. ... 답답해요. 그냥. 나랑 엄마는 따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좋은 보양식 백날천날 먹여봐야 뭐하나요 다 토해내는데. 그냥 나를 덜 사랑하고 당신에게 더 그 집착보이면 좋겠어요. 엄마 오는 날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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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hc7306
· 7년 전
제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antastic (글쓴이)
· 7년 전
@ihc7306 해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