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님 도와주세요 .. 요즘 예전보다 짜중이 엄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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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엔젤님 도와주세요 .. 요즘 예전보다 짜중이 엄청 많이 나고요, 그냥 누구 한 명이 절 조금만 찔러도 짜증나서 화내고 막 눈물이 나오고 슬퍼죽을 것 강고, 예전부터 계속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도 답답하고 학교에서 1학년 때 음악시간에 가창시험을 봤는데 잘 해보려고 하다가 삑사리가 나서 애들이 엄청 웃었어요. 그 일로 제가 더 내성적이게 되고 얼굴도 쉽게 빨개져서 제 트라우마가 됐거든요. 근데 지금 다시 학년 올라와서 음악시간에 가창시험을 또 한다는데 1학년 때 같은반이었던 애들이 기대한다 이러면서 가고, 제가 음악시간에 너무 우울해서 친구 두 명한테 진지하게 나 성대결절 걸리고싶어. 그럼 가창시험 안부를텐데. 했는데 둘 다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응 내알빠 이러고, 끝나고 화나서 혼자 교실 먼저 가다가 한 친구가 따라와서 제가 다시 진지하게 자살하고싶어... 했는데 응 유서에 내 이름 쓰지말고 해. 이러길래 진짜 내가 죽으면 슬퍼해줄 사람은 학교에 단 한명도 없구나 느꼈고요, 집에 와서 전기장판에 누워서 자는데 제가 전기장판에 물을 흘렸었나봐요. 아빠가 와서 엄청 소리치면서 나와보라고 전기장판 이러면 못쓴다 , 나는 이사가려고 한푼이라도 아끼는데, 넌 왜 고장내기만 하냐고 하는데 예전같았으면 그냥 제 잘못이니까 그냥 넘어갔을텐데, 요즘은 막 좀만 건드려도 짜증나고 우울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빠 말 듣고 속으로 아 , 아빠도 나랑 전기장판이랑 물에 빠지면 전기장판부터 구하겠구나. 내가 죽어도 슬퍼해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는거구나. 생각했어요. 요즘 쉽게 짜증나고, 체중도 줄었다가 늘었다가 하고, 숨도 쉬기힘들고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나 우울증검사하면 무슨 위험하다나 이렇게 나오고.. 제 친구들은 정신병원을 이상하게 보는것같아요. 요즘 시선이 그렇지만 제가 살짝 떠봤는에 ***들이라고 하고.. 그래서 말도 못꺼내겠더라고요. 아빠는 뭐 들어줄 생각도 안하는 것 같고. 모든게 잘못되면 다 제탓같고.. 그냥 우울해 미치겠습니다. 정신병원에 가야할까요 심리센터에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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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t
· 9년 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항상 좋은마음 나쁜마음 둘다 있지만 안 좋은 상황이 지속될때 나쁜마음이 쉽게 가시지 않더라구요. 그럴때 제가 쓰는 방법이 하루에 최소한 한개씩은 좋은 일이 생기잖아요, 예를들어 오늘 밥이 맛있었다든지 날씨가 좋다든지 좋아하는 연예인이 앨범을 냈다든지 게임을 잘했다든지 친구들이랑 재미있는 얘기를 했다든지. 그런 좋은 상황들에 가중치를 더 주는거에요. 오늘 있었던 나쁜일보다 좋은일을 더더 많이 생각하려고 하면 조금 더 괜찮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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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aaaat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보니까 긍정적이고 좋은생각이 전혀 들지않는 것 같아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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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t
· 9년 전
심리상담 받아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구요! 아직 정신병원까지는 안 가셔도 될것같아요. 사춘기를 심하게 앓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심리상담 받아보고도 해결이 안되면 정신병원을 가보는 것도 괜찮아요. 저희때도 그랬지만 놀리는걸 좋아하는 애들은 항상 있으니까 굳이 그 애들한테는 말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멘탈 약한애들을 놀리면서 사는걸 재미있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