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번 편지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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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네게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번 편지를 썼었어. 결국 그 편지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네게 전해지지않았지만 네게 하고 싶은 말들은 내 마음속에 내 머릿속에 계속 맴돌고 있었지.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전하고 싶은 생각이나 느낌이 너무많아 오히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그래서 언제나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만 했지. 너와 나의 길은 이제 달라졌어. 꽤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일이지만 난 아직도 네가 나와 멀어지는게 두려워. 나는 아직 이곳에 남아 있는데 너는 천천히 나와 멀어지고있지. 알고있어? 난 항상 이 순간을 두려워하며 살아왔어. 그래서 필사적으로 과거에 남아있고싶어 몸부림쳤지. 사실 그때도 난 내 몸부림이 소용없다는걸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 난 그냥 무서워서 애써 고개를 돌리고 외면하고 있었던거지. 하지만 이젠 알아 나 혼자 이곳에 남아봤자 의미는 없어. 내가 두려워하는건 빠르게 변하고있는 이 세상에 혼자 뒤쳐지는게 아냐. 내 옆에 더 이상 네가 함께하지않는거야. 예전에는 내가 행복할때 괴로울때 우울할때 슬플때 네가 내 옆에 있었고 나는 네 옆에 있었어. 하지만 이제 우리는 각자의 길을 택했고 더 이상 예전처럼 모든것을 공유할수는 없지. 너는 네 옆에 있어줄 사람을 찾았니? 아직 못찾았다면 걱정마. 넌 좋은 사람이니까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니까 금방 누군가가 생길거야. 만약 찾았다면 축하해. 하지만 날 너무 소홀히하진 말아줘. 넌 네가 선택한 길에 만족하니? 난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 난 붕떠있는 기분이야. 다들 나만 버려두고 바쁘게 달려가고 있는것같아. 난 사실 졸업이후의 삶이 실감나지않아. 난 아직도 눈을 감을때마다 사실 이건 전부 꿈이고 눈을뜨면 다시 우리가 즐겁고 함께였던 학창시절로 돌아간다고 간절하게 빌어. 하지만 내 안의 냉소적인 부분은 그런 나의 소원을 비웃지 비웃으면서 눈을 뜨고 현실을 보라고 차갑게 말해. 얼마 전에 옛 친구를 만났어. 나는 그 애가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지만 내 착각이었어. 그 애는 날 좋아하고 있었고 나와 계속 친하게 지내고싶어했지. 그 점을 눈치챈걸보면 나도 사실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 어쨌거나 난 이제 눈을 뜨기로 결심했어. 눈을 뜨고 나도 나의 길을 걸어갈거야.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일단은 눈을 뜨고 내가 있는곳과 내가 나*** 길을 봐야겠어. 이제 내가 등돌리고 있던 현실과 마주할때가 된것같아. 내 곁에 너는 없겠지만 내가 원하면 언제고 네가 달려와줄거라고 믿고 있어. 물론 난 겁쟁이니까 그냥 그럴거라는 환상만 품은채로 직접 실행해***는 않을거야.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부른다면 난 언제나 네게 달려갈거야. 그럼 안녕 다음에 만날때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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