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한테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욕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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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늘 친구한테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욕도 먹고 여기저기 치였다. 생각을 하지 말자라고 다른 일을 하려고 지친 몸 이끌고 갔는데 정신차려보니 모르는 곳에 덩드러니 떨어져버렸다. 차도 적고 사람도 없고 되돌아가자니 지치고 어둑어둑하고.. 쌓아온 것들이 와르르 무너져내린 느낌이 들었다. 혼자서 할일 하나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겉잡을수없이 서럽더라. 20대가 되어 가족들과 떨어져 사회에서 살아가는 시점에서 이미 지칠대로 지쳐 내 감정 잔부스러기들이 떨어져나가는데 고작 길 하나 잘못들었던것뿐인데 되돌*** 기력도 앞으로 나*** 기력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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