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일이 무산됐어요. 지금까지 한 것 중에 가장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일이 다른 사람의 선택을 받지 못해서 시작도 못해보고 끝났어요. 열심히 노력하면 뭐라도 올 거라는 옛 말들이 원망스럽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나? 근데 이거보다 어떻게 더 열심히 해? 하는 생각만 들어요. 다른 일을 하더라도 똑같을 거 같은 마음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 허무함을 또 겪고 싶지 않아요.
개인에게 복지를 베풀어줘야하잖아요? 그럼 거기에 관련된 전문성이 있어야할텐데 복지에 관해서 빠삭하게 다 외우고 있어야하나요? 예시로 상대가 이러이러한 복지를 원하고 있으면 그 분야에 관해 바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사람마다 곤경에 처해진 환경이 다 다른데 그걸 다 외워야하면 많이 힘든 직업 아닌가요?.. 실제로 어떤 식으로 상담이 진행되고 어떤 걸 외워야 합니까? 궁금합니다... 댓글 꼭 달아주세요..!
푸르른 공기가 내게 닿을 때 숨을 들이쉬면 기분이 좋다.
안녕하세요? 저는 삼십 중반 여성이고 작년 8월부터 운전을 시작했는데요… 운전자분들이 너무너무 공포스럽습니다 처음엔 장기렌트 번호판이나 여자운전자이거나 초보운전 딱지 때문인줄 알았어요 도로 비었을때 규정속도로 가거나 조금이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버벅거리거나 하면….. 아니 차가 많은 도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ㅠㅠ 차선 변경 못하게 안비켜주는 거나 끼어드는건 괜찮아요 끼어들어야 하는 차 양보해주다가 뒷차한테 욕먹는 것도… 제가 가끔 창문을 열고 다니는데 그냥 얼굴 보면서 삿대질을 하시더라고요? 빨리 가라고 욕하고… 신경질적인 클락션은 뭐 말도 못하고. 제가 심각한 수준의 가정폭력 피해자라(어릴때 3층 아파트 창밖으로 집어던져진적 있음) 뒤에서 빵빵거리면 너무너무 놀라고 당황하면 사고내기 십상이라 진짜 온 신경을 다 쏟거든요..? 매주 서울 한복판을 다 돌아야 하는 일정이라 차를 안가져가기도 힘든데……원래 운전하면 다들 공격성이 세진다는 건 알고있습니다만 다른 초보운전자분들도 매일매일 상처받으면서 사시진 않을거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좀 재수가 없는 상황에 많이 처해보긴 했어요…. 2차선 도로에 차들 엄청 쌩쌩 지나가는데 우회전빨리하라고 빵빵대는건 왜 그런건가요….. 운전 안하는게 낫겠죠..? 제 생각엔 진짜 많이 좋아졌거든요 길 안헤매고 차선 변경 잘 하고 도로 흐름 안 끊고 …… 요약하자면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이 유독 저만 비난하고 운전자인 제가 아니라 한 인간인 제가 죽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운전 왜 그따위로 하냐 성질내시는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처음부터 잘 하시는건지………..저는 모르겠네요…. 무사히 주차하고 나면… 죽고싶은 기분일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나요..???ㅜㅠㅠㅠ 애어른이 어른인척하고 살아가려니 애로사항이 참 많네요..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모두 지금 세상에서 착하면 ***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착한 사람이 되고싶다. 누군갈 이간질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착한 척 하는 걸 흉내내지 않고 뒷담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살면 좋겠는데 한 번 정해진 성격은 왜이리 바뀌지 않는 걸까. 삶이 이리도 힘들면 적어도 착한 성격 하나는 주고 가도 되잖아. 왜 난 항상 실수하고 후회하고 상처주고 후회할까. 정말 나도 이런 내가 싫다. 이렇게 떠나 보낸 인연만 몇명인지 셀 수도 없다. 말실수좀 안 하고 착하게 선하게 살고 싶다. 내 죽을 날이 얼마 남지도 않은 것 같은데 적어도 사람들에게 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실수할까 떠날까 넘. 두렵다..
성공을해서 잠시 행복해도 가까운 사람들의 배신 시기 질투는 기본이며 조금만 빈틈 단점 발견되면 헐뜯고 잡아뜯기 바쁜 이 세상에서 노력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람이 점점 무섭기만한데
스타벅스에서 고객응대 할때는 고객님이 올때,나갈때 인사하는것,주문할때,주문접수, 메뉴고를때,아이스,핫,사이즈 크기 고를때,결제할때,포인트 적립,사용할때,쿠폰 사용할때,할인할때,주문번호 나올때,진동벨 울릴때,주문완료,키오스크 사용할때는 고객님하고 직원들이랑 어떻게 질문,답변,대화하는지 고객응대 매뉴얼 여러개 적어주세요.
저는 19살이고 서울에있는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미리 26년도 대학교 합격을 했고 졸업을하고 대학교에가야해요 저는 지방에 살고있는고 지금은 학교를 갔다가 알바를가고 요즘 너무 힘들어요 미래에 대한 부담감도 너무 크고 서울에가서 혼자 잘 살 자신도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요 그냥 요즘 버티기 너무 힘들고 슬퍼요
살아가는 것에 내가 어려워하거나 모르는 것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있잖아요. 예를들면 내가 잘 알지못하는 분야에 프로젝트 기획을 맡는다거나 발표나 토론을 어려워하지만 해야만하는 그런 상황 말이에요. 저는 이런 상황을 참 못 견뎌하는 것 같아요. 뭔가 하는 일에 덜컥 막히면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일보단 내가 능력부족으로 치부하고 내가 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것 같아요. 그저 회피해버리는 거죠. 발표나 면접 등등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더 큰 과업이 주어지면 그것에 시작도 못해버리는 상황까지 온 것 같아요. 그냥 시간만 흘려보낸 애처럼 살아온 것 같아요. 사실상 내가 어디서부터 회피하면서 살아왔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지, 그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뿐인 것 같아요. 삶에 크고 작은 과제가 있으면 그걸 하루종일 붙잡고 있어요. 근데 그게 그렇게 붙잡고 있어도 진도는 계속 그자리예요. 그런데도 그냥 붙잡고 있는거죠. 그 속에서는 답답함과 자괴감 온갖 감정들이 들면서 과거에 대한 생각, 현 내모습에 대한 생각,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들기 시작해요. 그러면 정말 모든 걸 그냥 포기해버릴까? 이러다가는 살아가는 것까지 포기해버리고 싶어지는 순간이 오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돈은 벌어야겠고, 일은 하기 싫고. 취직하려면 자소서도 쓰고, 면접도 봐야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너무 두렵습니다. 제대로 된 알바 경험이 없으니 면접가서도 할 이야기가 없네요. 이 나이 먹을 때까지 뭐했나 되돌아보면 뭐 하나 똑바로 한게 없습니다. 사회경험 없지, 자격증도 부실하지. 대학 성적도 시원찮지. 자꾸 취준 생각만 하면 온 몸에 힘이 빠지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리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오늘이라는 시간에 갇혀 아무것도 안하고 싶습니다. 원래는 아침에 잘 일어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일어나고 싶지가 않아요. 그저 누워만 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