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렇게 글을 쓰는 게 맞나요? 처음쓰는거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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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여기 이렇게 글을 쓰는 게 맞나요? 처음쓰는거라 미숙한 점이 있을지라도 그러려니 조금만 이해해 주시며 봐 주시면 좋겠어요 전 올해로 중3이 된 여학생이에요 대인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뭐 큰 고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한 가지 문제라 있다면 낯을 너무 가린다는 거에요... 온라인 상으로 얘기하는 거에는 그리 낯가림이 없는데 오프라인으로는 아무리 온라인 상으로 얘기를 많이하고 친분이 있는 관계라도 해도 낯을 가려요 처음엔 그리 심하게 생각 못했어요 근데 주위에서 절 보고 정말 이건 심하다고 나중에 혼자 살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 라는 식의 말들이 많이 들려오더라고요 그래서 아 제가 이건 좀 아니구나 라는 걸 알았어요 어릴 때부터 낯을 가렸는데 소소한 건 택배나 기사님이나 음식 배달 기사님이 오시면 방 안으로 숨는 것부터 시작해서 음식 주문 못 하는 것, 말 먼저 못 거는 것, 주위에 아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없으면 불안하고 물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 갈 때에도 꼭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하고 가끔 심할 때는 편의점도 혼자 못 들어가고 엘리베이터가 오는 도중에 다른 층에서 사람이 타는 것 같으면 취소하고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기도 해요 얼마 전에는 어떤 분이랑 단 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입이 얼마나 마르던지 혹 그 사람이 안에 칼 같은 걸 숨기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정작 그 분은 아무 생각이 없으셨을 텐데 말이에요 가끔 이런 제가 저 스스로도 이상하다 느껴지고 무엇보다 걱정이 많은 건 어머니세요 제가 어른이 됐을 때 혼자 해야하는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할 지 걱정을 많이 하고 계세요 저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 많고요 혹 저와 같은 성향이 있으시거나 그런 사람이 주위에 있으신 분들 그리고 다른 분들도 어떻게 하면 제가 이런 제 성격을 좀 고칠 수 있을 지 아신다면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해요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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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rer
· 7년 전
저랑 비슷한점이 많으시네요 저는 배달오면 숨고 아는사람 보이면 다른길로 가고 모르는사람이 더편하고그랬어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저도 많았는데 나중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처음엔 사람이 약간 두렵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저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고 이해해주려는 친구도 많이 만나보니 이제 낯을 별로 안가리게됬어요 누구나 처음엔 힘들지 나중엔 괜찮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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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owmind
· 7년 전
중3 학생인 분이 이런 고민을 한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세상 사람들을 다 믿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믿어볼만도 하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사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본인도 이 세상에 한 일원이 되실수 있다는 긍정적인 출발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자신감을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님께서 아직 중3이시라는 점이 매우 부럽네요. 앞으로 더 많은 날들 화이팅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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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nai
· 7년 전
자신의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거 같네요. 저도 엄청난 소심쟁이에요. 음식점에서 먼저 주문을 못한다거나 말 먼저 못거는 거 이런 건 정말 공감이 되네요... 그런데 님은 저보다 많이 심하신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님은 소심함뿐만이 아니라 마음에 다른사람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이 차 있는 거 같아요. 그러면 님의 그런 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일단 님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졌으면 해요. 처음 만나는 사람을 만나면 일단 불안증세부터 보이는 거 같으니까요. 그때에는 피하지 마시고 불안하고 두렵고 힘드시더라도 마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번 피하기 시작하면 마음을 잡기 어려워 지거든요. 그리고 성공하면 혼자 생각하면서 나는 역시 할 수 있어 그래 앞으로 이렇게만 하면 돼라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패했을때는 좌절하지 마시고 그래 오늘은 실패하였지만 다음에는 꼭 성공을 해야지. 조금만 더 용기를 가지자 이런식으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하다가 마음이 지치면 사람 없는 조용한 곳을 걸으면서 마음에 평안과 안정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부디 그 성격을 고치시기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