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자 #왕따 #가난 저는 어릴 때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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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어릴 때 아***가 도박에 빠져 모든 재산을 잃었습니다. 아***가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어머니또한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집은 가난했습니다. 아***는 따로 살고 어머니와 저 그리고 동생만 같이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혼자 우리 둘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 힘들었나봅니다. 컵을 깬다던가 하는 조그만한 실수를 해도 온갖 욕설을 퍼붓고 머리를 때리고 발로차고 집밖으로 쫓아냈습니다. 그렇게 계속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왕따를 당했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때 한선생님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아이들 이름을 거론하며 이 아이들만 짝꿍없이 혼자 앉혔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차별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잘 보이려고 없는 형편에 샀던 유자청은 6개월 넘게 건드리지도 않아 썩어들어가게 해놓았습니다. 중학교 땐 친구들인지, 나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놀러가자고 해도 집에 만원 한장이 없었기 때문에 놀러갈 수 없었습니다. 그럼 그 아이들은 화를 냈습니다. 여기까지는 가난과 그에의한 학교에서의 정신적 폭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저는 못생겼습니다. 아니 못생겼었습니다가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군요. 대학교에 입학하기전까지 거울보는 것을 극도로 혐오했습니다. 안경에 여드름 사각턱 들창코 튀어나온 입 정말 꼴보기도 싫었거든요. 이것때문에 학교에서 저는 언제나 놀림감덩어리였습니다. 어떤 애는 제 친구가 저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더럽다 쓰레기니까 만지지마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때 정말 큰 상처를 받았지만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더 비참해지거든요. 수능에서 받은 제 성적은 우리학교에서 가장 높았지만 공부만이 가난에서의 탈출구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한없이 낮게만 느껴졌고 제 기준에 못미치는 학교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절망과 고난의 연속이었죠. 방학동안 집밖으로 나온일이 몇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로 대학 2박 3일 오티에 가게되었는데 물론 화장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못생기고 역겨운 제 얼굴에 조금도 손대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생전 한번도 발라***않은 선크림과 비비크림, 틴트를 발랐습니다. 그래봤자 안경을 끼고 우중충한 저는 선배들과도 동기들과도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제비뽑기를 해서 선배와 역할극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와 어떤 남자선배분이 걸렸습니다. 억지로 하고 나서 그 남자선배분이 말했습니다. 토할것같아. 이말을 듣고 저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뒤로 며칠간 계속 자살에 대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것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안경 대신 렌즈를 끼게 되었고 화장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예전얼굴과 많이 달라지고 나니 남자 동기들&선배들의 태도가 달라지더군요 예뻐졌니 뭐니 하는데 저는 정말 역겨웠습니다. 과애들도 여전히 불편하고 친구는 있지만 대인관계도 모두 힘듭니다.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긴하지만 저의 삶엔 희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빨리 죽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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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감사합니다ㅠㅠ 읽으면서 울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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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ou1111
· 7년 전
자존심이 밥먹여주냐지만 자존심마저 없으면 진짜 추해지더라. 당당하게 살아. 내가 니깟거한테 이런 대접 이런 소리 이런 대우 받으려고 기를 쓰고 사는줄 아냐!!!!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