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누구에게나 짜증나. 사소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누구에게나 짜증나. 사소한 일인데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짜증나. 참아야하는데 완벽하게 참진 못하더라. 미칠듯이 화나는데 완벽하게 감추질 못하고 시비 투로 대꾸를 하거나 무시를 하거나 정색을 하거나. 예전에는 잘만 감추었던 내가 감추질 못하니까 너무 싫어. 이런 생각 하기 싫은데 중 2라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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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잘지내셨어요? 감정조절이 안되는듯한 자신의 모습에 실망스럽고 화가나는 듯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감정이란건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마카님이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란 문제가 없다는 걸 이야기드리고 싶네요. 우린 즐거울때 같이 하하호호 웃으며 즐거움과 기쁨이 배가된다 하잖아요?슬픔은 나누면 반 된다 하구요. 마카님이 화가나는 이유가. 적절한 이유이고 상대가 알아야 하는,주의해줘야 하는 이유라면 마카님이 화가나고 짜증이날때 현명하게 화가 난 감정을 보여줘도 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짜증이 생겨버리고 이유도 없는데 짜증이 생겨버리는건 마카님이 한번쯤. 사춘기라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건지 특정상황에서 올라오는건지 관찰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짜증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꼭 감춰야하는건 아니니까 그런 강박관념을 가지면 더 맘이 답답할 것 같아요. 나 자신을 감추고 안좋은건 숨겨야한다는 생각은.마시고, 하지만 짜증이 어디서 주로 나는지 누구에게 주로 나는지등을 분석해서 짜증이 합당한지 아닌지를 고민해보시기 바랄게요.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힘내세요^

HM3574 (글쓴이)

· 7년 전

@xlgaeunlx 헐.. 진짜 매번 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마카님이 써줄때 마다 정말 위로가 많이 되는것 같아요ㅠㅠ 짜증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꼭 감추지 않고 화 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현명하게 화 내도록 노력해 볼게요. 다시한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