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성격에 점수맞춰 들어온 경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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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성격에 점수맞춰 들어온 경영학과 3학년생이에요. 쉽게 긴장하고 집중받으면 당황해서 눈물부터 줄줄 나는 성격이에요. 그 때문에 지난 2학년까진 저와 너무나 맞지않는 과 공부때문에 일주일의 반은 울면서 보냈어요. 넘쳐나는 발표랑 팀플이 괴로워서요. 2학년까진 그것뿐이었는데 3학년이 되니 취업걱정까지 발목을 잡네요. 주변에서도 늘 물어보는데 생각해둔건 없어서 스트레스만 받고.. 알바 경험은 세번정도 있지만 사회생활이 너무나 겁이나요. 직장에 들어가서 제 능력을 평가받고 상사나 동기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것도 미리부터 겁이납니다. 남들 앞에서 별거아닌일로 울고싶지 않은데 전 조금만 혼이나고 당황해도 울어버려서 그게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사기업 취업은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공무원 준비를 하기엔 장기전 준비에 쉽게 지치고 포기할 제 성격을 알아서... ㅎㅎㅎ 쓰다보니까 너무 징징거리는 것 같네요. 편하게만 살고싶어하고. 조금이라도 제가 관심 있는 일을 하며 살아보고싶어요. 숨막히는 회사생활 말고 보람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일이요. 꿈도 없고 의지도 없이 꾸역꾸역 살아가는 요즘은 삶의 이유를 모르겠어서요. 괴로워서 죽고싶은 것도 아닌데 그냥 삶이 무의미해보이고 무기력하네요. 두서없는 글이네요. 칭얼거리기나하고. 해결책이나 조언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니에요. 그냥 저같은 친구들이 많을지 궁금했어요. 나만 무기력하게 멈춰있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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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 8년 전
자신을 알아가는것. 많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그러한 방법으로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잘하실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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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45
· 8년 전
저도 성적에 맞춰서 들어온 학과에서 어느덧 3학년이 되었어요 매일매일을 이 길은 아니다 싶으면서도 다른 길로 가기에는 확신과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항상 고민입니다 사실 지금도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계속 다니고는 있어요 아마 저희와 같은 고민의 학생이 많을거예요 말을 안하거나 아직 두려워 생각을 안할뿐이지 그러니 우리 진정한 길을 찾기위해 같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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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2052
· 8년 전
지금 제가 그래요..전문대 건축과인데 이틀 다녀왔는데 저랑 맞는지 모르겠어요...일단 과 얘들은 저랑 안맞는거 같고..앞으로 뭐해먹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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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u45 위로가 많이 됐어요 ㅠㅠ 고마워요! 함께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