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는 꽤 있는대요... 지금은 백수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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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나이는 꽤 있는대요... 지금은 백수에요... 우울해하는것도 이제 지쳐서 움직이고 사람만나면 좀 괜찮아질가바 지인을 통해 모임에 나갈 기회를 찾앗어요.. 주요행사끝나고 뒷풀이 가자는데 혹시라도 저한테 지금 뭐하냐 어떤일 했었냐 하는 질문들을 할까봐 무서워서 한참을 고민하다 되돌아와버렸는데..돌아오는 길에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해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처럼 길도 잘못찾을정도로 정신이 하얘졌어요...사람만나는거 두려운적없었는데 언제 이렇게 겁쟁이가 되었는지 슬프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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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8년 전
물어보는 말에 하나하나 다 대답할 의무 없으십니다. 속얘기를 나눌정도로 친한사이면 모를까 단지 자신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과는 말 섞을 이유 없죠. 적당히 거절하시면 다음부터는 그런일 없을겁니다. 대신 뒷풀이나 모임같은 만남은 자주 하도록 해보세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여러 만남과 대화를 갖게되면 기분전환도 되고 여러모로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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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luck2u
· 8년 전
변명거리 하나 만들어 놓으세요. 사람들은 남이 뭐하는지 진짜로 안궁금해요. 그냥 처음만나서 물어볼게 그런거 밖에 없어서 물어보고 공통점 찾으려는 것 뿐이예요. 그런 질문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누구한테라도 들을거예요. 변명을 미리 준비해놓는거 나쁘지 않아요. 꼭 진실일 필요 없어요. 상대는 이야기를 이어가고싶을 뿐이고 나는 매끄럽게 다음 이야기로 넘길수있으면 그만이니까요. 예를 들면, 뭐하냐고 물어보면 "전 예전에 ㅇㅇ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최근엔 몸이 안좋아서 (혹은 잠시 휴식이 필요해서) 쉬고 있어요. 일하면서 ㅁㅁ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놀면서 ㅁㅁ을 하니 넘 좋아요ㅎㅎ 님은 무슨 일 하세요?" 정도로 받아치시면 돼요. 쉬는게 뭐 죄인가요? 내돈 쓰면서 내가 놀겠다는데! 전혀 문제없는 일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사람들도 언젠가 이직하고 언젠가 은퇴하고 또 언젠간 휴식기가 올거예요. 우리가 달리는 때가 있음 쉬는 때도 당연히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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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7315
· 8년 전
저두 그래요; 너무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살아와서 대인공포가 생긴거같아요.. 저두 나이두 먹었구 이제 구직해야되는데 불안함이 너무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