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좋아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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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ola
·8년 전
3년 동안 좋아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듣고 ***같이 그제야 알았어요. 몇 년간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 잊었거니 했는데 아직도 가끔 눈물이 나고 많이 아파요. 이건 아직 좋아하는 걸까요? 사랑에 유효기간이 2년이라는데, 8년째 누군가를 계속 좋아한다니.. 속이 쓰려서 글을 써요. 첫사랑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아쉽게 그리고 이기적으로 고백한 뒤에 도망치듯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거절당하는 게 너무 무서웠어요. 그 뒤에 곁에 있을 수 있다고 해도, 내 감정을 죽이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걸 응원해 줄 수가 없었어요. 도저히, 기대주고 제게 고민도 털어놨는데.. ***같이 곁에 있는 게 너무 힘들어서, 너무 아파서.. 도망가 버렸어요. 지금도 힘든 건.. 제가 후회할 행동을 했기 때문일까요? 가끔 생각나서 마음이 아픈 건.. 제가 아직 잊지 못해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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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2007
· 8년 전
저도 오늘 이별통보받다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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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il
· 8년 전
제가 오늘 새벽에 자이가르닉 효과에 관한 글을 읽었어요. 원래 사람은 이루지 못한, 끝내지 못한 일을 그렇지 않은 일보다 가슴에 오래 묻어둔대요. 묻어둘 뿐일까요? 꺼내보고 다시 아파하고 그러지요. 저도 5년간 짝사랑을 한 적이 있어요. 거절 당했는데 지금까지 생각나요. 사귀다 헤어진 남자친구들보다도 오래 간직하는 추억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꺼내보아도 아프지 않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시간과 함께 흐르게 되실 거에요. 그렇게 되시길 기도할게요. 그리고, 도망간 걸 후회하지는 말아요. 힘들면 도망가는 게 당연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