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벌써 신경과 들락날락한지는 15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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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rihiyo
·8년 전
20대 중반. 벌써 신경과 들락날락한지는 15년이네요. 신경과 질환을 얻고 그 부작용으로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이 같이 왔어요. 사실 신경과나 정신과나 자기병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하지만, 옆에 가족들은 무심해도 너무 무심하고 몰라도 너무 몰라요. 아애 관심이 없는거죠. 쓰러져도 내동댕이. 아프다고해도 자기할만만하고 모른척. 이해해주는척하면서 진심으론 관심없는. 전 그래서 대학졸업하자마자 독립을 했고 독립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지내자 제 삶이 많이 행복해졌어요. 비록 경제적으로 조금 힘들어도 마음이 든든한. 최근 가족들과 다시 연락하고 만나고 교류가 잦아지면서 부작용으로 여러 정신질환이 오면서 가족들과 접촉하기 싫어졌어요. 일단 몸이 아파지니 일도 힘들더라구요. 제가 가족을 피하는 여러 이유들 중 하나는 아버지의 어머니 가정폭력. 욕설. 끊임없는 어머니의 가출. 어머니의 사이비정도수준의 종교사랑. 결국 두분다 이혼하시고 두분다 몇 달만에 새살림 차리셨죠. 새살림 차리시고 딸 없는 척 사세요. 그러다 요즘 가족교류가 너무 잦아지면서 과거 틀에 벗어나지 못한 저희가족은 트러블이 계속 생기는거죠. 전 일단 제가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서는 이기적이지만 연 끊고 살고 싶어요. 그래도 부모인데...라고들 하시겠죠. 참 사람은 안 변하더라구요. 부모 또한 마찬가지구요. 제가 살기 위해 연 끊고 냉정하지만 모른체 살려고 해요. 제가 더 병 얻고 피 말라 죽기전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물론 답정너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해하고 포용하며 노력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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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8년 전
세분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것 같은데 누가누굴 챙길 처지가 아닌것 같아요.. 떨어져 지내는게 맘편하다면 각자 잘 사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그렇다고 인연을 끊으라는게 아니라 마음이 치유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길때까지 가끔만 연락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해요.. 마음이 나아야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니까 .. 폭력을 하는 아빠도.. 당한 엄마도.. 그사이에서 상처받은 글쓴이도 다들 마음에 상처가 있는것 같아요. 치유가 필요해보여요.. 인연을 끊지는 마시고 연락 줄이는동안 빨리 치유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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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xc
· 8년 전
저는 아무지원도받지못하고중1때학교그만두게되엇고 폭력에시달려서 정신치료를받고 미성년자나이때 올바른교육을못받아서 항상불안에떨곤 햇어요 그래서 누굴때리는게당연하구나하고 폭력을 항상저질럿고 소년원도자주들락날락 햇어요 가족이라는정이무섭죠 그런대가족이라고다가족같지않아요 그러니까 입양해서내자식은아니지만 금이야옥이야 키우는것처럼 연끈고사는게 더낳은 행복이라면 그렇게하는게좋다고생각해요 저도연끈고 살고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