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타인의 감정에 쉽게 동요하고 타인의 사소한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결핍|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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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sksklo
·8년 전
저는 타인의 감정에 쉽게 동요하고 타인의 사소한행동에도 이유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힘들게만듭니다. 감정에 동요하는 정도는 남이 우울하면 저는 말못할정도의 우울감과 무기력을 겪을정도입니다.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되어 학교앞의 친척집으로 집을 옮기고 오늘이 첫날밤입니다만 영 익숙하지않아 엄마에게 울면서 전화를 걸었어요. 오늘만 원래 집에서 자겠다고. 병원에서 상담을받으며 약을 먹었었는데 이제 갈시간이 없을것같아 이곳에 적어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하려고하지만 전혀 소용없는것같아요 내가 나 자신의고통을 아는것 자체가 정신병같고 제 기분에대해 고찰하다보면 물이흐르지않는 물레바퀴같아요. 결국 뿌리는없는데 계속 자라고있는것.. 우울한 기분이될때면 토할것같고 죽을것같아요. 이전의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건지 친구와 있다보면 제 사소한실수가 죽을죄인마냥 떠오릅니다. 말이 정리되지않는데 죄송해요. 어렸을적에 분리불안이 있었던것같고 가족들의 무관심한 분위기에 자라와서 애정결핍도 있는것같은데 트라우마때문에 새로운 인연을 사귀는게 꺼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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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blllllue
· 8년 전
여러가지로힘드시겠어요. 자라온환경은무시못합니다. 굳어버린 의미들을 바꾸는건어려운일인것같아요. 하지만 생각을어떻게하느냐가 많은것을변화시킵니다. nskslo님의 인생은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