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의 남성이며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처음 들어와서 만족스러웠던 것은 낮 시간으로 다니면서 사무직으로 종사하고 이용인을 직접 케어하지 않고 사무적인 일, 사업에 대한 총괄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메리트가 있었어요. 처음 이 직장에 지원하였을 때는 이용인을 직접 돌보는 업무를 맡는 전문인력이였고 케어업무를 단 한번도 맡아본 적이 없었어요. 케어인력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도 사실이였어요. 회사에서 저에게 우연히 사무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그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이용인도 오고 종사자들이 오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저는 이제 시작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하지만, 맡고 있는 사업이 당시에는 새롭게 열린 사업이였고 체계도 없고 그 누구에게도 물어보는 것도 한계가 있었어요. 저는 낮 시간에 이용하는 시설에서 근무하고 사무실에서 일한 경험만 있기에 센터업무와 야간 주거시설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용인 케어도 전혀 해 본적이 없는 것도 사실이였어요. 일을 하면서 밑에 있는 직원들의 기가 쎈 것도 사실이였고 제가 그 분들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운 것 같다는 상사의 판단 하에 저는 결국 주간 케어인력으로 내려가서 일을 하라고 했어요. 당시 상사분께서 저를 불러 미리 동의를 구했다고 하지만 저는 실망감, 좌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차라리 징계를 받으면 정신이라도 차리고 반성하면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 아니니 제 상황이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너무 힘들었어요. 사회복지는 호봉제로 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급수에 따른 급여 차이 무시할 수 없어요. 하지만, 나이도 어느정도 되고 경력이 되다보니 급수에 따른 급여 차이 사실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 해서 이야기도 드렸어요. 급여를 받으면 나가는 돈이 많고 실질적으로 한달동안 쓸 수 있는 돈이 적어서 생활에 크게 문제가 발생했어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나가서 살다보니 더욱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회사에서 사무직 인력과 케어인력의 급여 차이는 있어요. 예산도 많지 않기에 케어인력의 호봉은 제한이 될수 밖에 없었고 저는 사회복지 일을 계속 해야되기에 호봉제 제한이 없는 곳의 직장도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깨닫고 있어요. 일도 일이지만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 경제적인 문제도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지금이야 현재는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하지 않았기에 경제적인 거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고 있다고 하지만 만약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고 하면 금전적인 문제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고 맞선이나 소개팅 자리에서도 연봉이나 이런 것을 물론 물어볼 수 있겠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안 그래도 더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4월부터 센터의 주간으로 이용인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누구를 직접적으로 돌보는 일이 너무 맞지 않아요. 앉아서 사무실에서 사무적인 업무를 하거나 외부에 나가 역량강화교육도 받고 하는 일이 저한테는 맞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가 사무 업무를 하면서는 크게 사고를 친 적이 없었고 직접적인 케어를 하면서 사고를 많이 쳤기에 케어업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 더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최근 들어 소문을 들었을 때 제가 야간 케어인력으로 배치될 수 있다는 것이였어요. 사실 저는 낮에 근무하고 저녁에는 온전히 제가 하고 싶은 취미활동 등을 하는 일상을 원해요. 제가 밤잠이 너무 많아서 날 새는 일을 못하는 성격이예요. 낮과 밤이 바뀌는 것도 싫고요. 그러다보니 사무직으로 갔다가 주간으로 갔다가 야간으로 갔다가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 저는 별로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간은 주 2일만 근무하고 주말, 공휴일 다 쉬고 하는게 매력이라고 하지만 밤잠을 제가 이겨낼 수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주간이나 야간이나 급여는 똑같습니다. 그러기에 더 싫습니다. 저에게는 주 5일 주간에만 일하는 것이 직장인으로써 삶이라고 생각해요. 상사께서 이 회사 법인의 인사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인사이동(호봉제 제한 없는 기관으로의 이직)을 할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신다고 말씀도 하셨는데 이것도 사실 제가 믿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30대 중반, 또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지금 다니는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를 해야될까도 고민이 되요. 저에게 맡는 업무를 해야 회사도 오래 다닐 수 있는게 사실이니깐요.맞지도 않는 업무를 억지로 하면 퇴사 욕구를 부를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상한 꿈도 꾸고 야간으로 보낸다는 생각에 더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저는 이직은 결혼하고 집을 대출해서 금액을 갚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충분히 신중히 고려해서 이직을 준비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는 이 시간, 고민이 많이 드는 밤이네요. 이 부분은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될 지..해결방법은 없을까요?
학창시절에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였고 인간관계도 좁았지만 소수의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했습니다.지금은 가족, 1명친구 빼고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전문대학 세무회계과 졸업 후 4년제 편입 하고 싶어 1년동안 편입학원 다녔지만 편입 실패했습니다. 그 후 취업을 하기 위해 이력서 넣고 했지만 신입이란 이유와 자신감 부족으로 취업이 안 되었고 운 좋게 집 근처 병원 회계로 취업 성공했습니다. 취업의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지만 병원 부서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 잘 챙겨주시다보니 환경적인 적응도 잘 하고 일도 한달반의 인수인계, 인수인계서, 추후 팀장님의 설명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2년이란 시간 동안 즐겁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업무 발전과 일반회사가 궁금해 퇴사하였고 건설업에 갔는데 분위기가 저한테는 힘들게 느껴지고 회장님 비서업무도 해야한다해서 하루만에 퇴사했습니다.두번째는 아***트 도소매업 갔는데 집에서 거리도 좋고 사람들도 좋았지만 인수인계 해주시는분이 없어 2달 버틴후 병원에서 재입사 받아준다고 해서 병원으로 돌아갔습니다. 병원에서 10개월 일 하고 업무과중과 번아웃으로 퇴사했습니다. 그 후 통신업 알뜰폰 회사갔는데 사람도 나쁘지않았지만 애매한거리와 병원보다 일이 많았습니다. 집 가까운곳에서 일이 많아도 잘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주일 만에 퇴사했습니다. 퇴사 후 집근처 이력서를 넣었지만 면접 볼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한 달만에 중견에 합격했고 집 근처는 아니였지만 지쳐있어서 출근하게 되었고 후회되었습다. 8시부터6시 주 45시간 근무가 힘들고 삭만한분위기 사람들도 별로이고 적응을 도와주는 사람도 없지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또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의 마음가짐이 잘 못 되었고 열심히 해 볼 생각 안 한다고 화를 내고 한심하다고 하네요. 제가 울면서 말했는데 제가 매번 웁니다. 우는 모습에도 화내시네요. 잦은 이직 저 왜 그러는 걸까요? 또 퇴사해도 될까요?
*** 힘드네. .
서울에서 잦은 이직을 하다가 타지역으로 와 계약직으로 입사한지 2달 째 되는 28살신입입니다 하고있는 일은 스케쥴근무로 아직 새벽근무는 안하고 있지만 한달에 연달아 쉬는날이 거의 없고 하루씩 쉬어야 하는 점이 요새는 조금 힘겨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업무에 가까워서 비젼이 없게 느껴집니다 스펙업을 해서 다른곳으로 갈 자신도 없다면 지금 제 현실을 그냥 받아들이고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요즘 매일매일이 울적합니다 서울에서 마지막 퇴사 후 이제는 더이상 내가 갈곳은 없어보인다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으니 할수있는 단순업무라도 하자고 하고 와서 하고 있는건데 막상해보니 가치없는 일을 하고있는것만 같다는 생각에 힘이 쭉 빠집니다.. 물론 추후에 결혼할 사람도 있고 하지만 이대로 이일만 하다 결혼하게 되겠죠 본업은 그냥 본업으로 두고 대신 다른것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면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두회사에 지원하고 면접 봤다가 다 떨어져서 더 힘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아 조현증 ㅠㅠ
무섭다. . 남자나 여자나 다 무섭겠지,
현재 직장에서 2년차 재직중입니다 실수가 너무 잦고 한번 실수해서 혼나면 그 이후로 그걸로 계속 복기하고 그 전 것, 그 전전 것 아주 옛날 일까지 끌어와서 자책합니다..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다른 동료들은 쭉쭉 성장하지만 저는 정체 아니 더 퇴화하는 기분입니다.. 단어 기억도 잘 안나고..경계성 지능인가 싶어요.. 이전 직장에서도 해오던 일인데 왜 자꾸 초보적인 실수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Adhd인걸까요.. 집오면 그냥 유튜브나 sns로 도망쳐요.. 집치우고 씻는거도 너무 힘들고 회사는 나가야 하니까 씻고 하는데.. 쉬는 날에는 그냥 침대에만 있어요 폰만 하구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1년차 사무직 직장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알람을 못 들어서 항상 엄마가 깨워주셨어요. 대학시절엔 혼자 살게 되면서 아침 수업엔 지각도 자주 했고, 시험에 지각해서 F 를 받아서 재수강 하기도 했어요. 알람을 아무리 크게 설정해도, 밤에 일찍 잠에 들어도 알람을 듣고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원체 체력이 약해서 금방 지치는 타입이기는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지각하는 일이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왜 나는 알람을 못 듣는 지 자책감도 크고, 늦어서 혼나는 상황도 너무 싫어요. 자꾸 반복되는 상황에서 퇴사를 하고 싶다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성인 ADHD 일 확률도 있을까요?
저 스스로도 T라서 그다지 공감을 원하거나.. 하는 일은 잘 없는데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감정적으로요 직장에서 말도 안되는 업무를 시 키는데, 바쁘거나 한 일은 아니지만 전혀 의미 없는 일인데다 그 일 때문에 저한테 좀 화가 난 사람들의 전화를 받게 돼요. 오늘 아침부터 안 좋은 일이 겹쳐서 그게 너무 힘들었고, 내일은 그 일이 더 악화될 예정이라 무서워요. 저는 큰 거 안 바랐어요 그냥 뭐 그런 데가 다 있냐 거나 고생했네 한 마디 해줬으면 했어요. 까라면 까야지 어쩌냐는 말이랑 아무튼 거기로 간 건 니 선택이고 어릴 때 공부 열심히 했으면 더 좋은데 갈 수 있었고 힘들면 다른 데로 옮기라고(여긴 정말 일자리가 없고, 여기에서 일하는 것도 단기예요..), 어쩌라는 거냐고 왜 말하냐는 말이나 들었어요. 한 명한테 들은 것도 아니에요... 저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은 아닌 걸 아는데, 그래도 이럴 땐 너무 힘드네요. 사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은 줄 몰랐는데 힘들었다고 털어놓는 것도 틀어막고 제 탓 하는 거 보고 너무 답답해서 벽에 뒤통수 박으면서 자해했어요. 평소에 절대 그런 짓 안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이제.. 지금까지는 취업 관련으로 너무 힘들어서 병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도 같고.. 그냥 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힘들어요..
요즘 느끼는 건데 새로운 걸 배우는 게 너무 느리고 힘들어요. 기존의 업무도 힘들긴 한데 새로운 것들은 거의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인지 관련으로 뭘 해야 치료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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