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생이 카페를 같이 가자길래 그라자고 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반항심]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아침에 동생이 카페를 같이 가자길래 그라자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뭐 씻고 밥먹고 영업하는지 묻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좀 지나 있더라고요. 원래는 가려고 했는데, 저번주에도 할머니집 간다고 했는데 못간거 갑자기 마음에 걸려서 흘리듯이 '난 개인적으로 할머니집 가고싶은데'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동생이 어머니한테 바로 전화해서 어머니가 저한테 '너는 애가 왜이리 이기적이냐, 니가 이럴꺼면 동생 그냥엄마가 데리고 왔다, 아까간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어떻하냐' 라면서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 하셨어요. 저는 그때 뭔지 모를 반항심을 느껴 '동생은 혼자 카페도 못가?'이랬더니 어머니께서 '그럼 너는 혼자 갈 수 있니?(물론 갈 수 있습니다.) 기분좋게 나왔는데 아침부터 짜증나서. ,' 이러시더라고요... 간다 가요 라고 말했는데도 어머니는 가지마 니 알아서해 라는 식으로 말씀 하셨고요. 제 이야기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죄송합니다...감정이 북받쳐셔... 지금생각하면 그냥 갈껄 이라며 후회되기도 하고, 지금와서 가자고 말하려니 간다했다, 안간다 했다, 또 간다하려니 너무 가볍고 이기적인 사람같아 못말하겠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따 어머니 들어오실때 어떻게야 하냔 말이죠.. 일어나서 맡으려니 화내시면서 혼낼것 같고, 자고 있으려니 '니네누나 간다면서 자고 있네, 그럴거면 그냥 같이 가면 될꺼를 갖고...' 라며 핀잔 주실 것 같고... 무엇보다 오늘 시험을쳐서 좋은결과가 나오면 제 취미생활을 위해 물품(만화책)을 사주시기로 했거든요... 사춘기라서 예민하기도 하고...지금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왠지는 모르겠지만...전 어떻하면 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urpleclouds
· 8년 전
동생이랑 카페가자고 약속했는데 작성자님이 깨시고 반항심에 욱하신 후에 고민하시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