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같은 거 하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대답이 없거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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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카톡같은 거 하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대답이 없거나 제 카톡을 읽고 ***으면 그 때부터 제 잘 못을 찾기 시작해요. 내가 이래서 상대방이 내 카톡을 무시하는거야 내 잘 못이야. 그런데 항상 나중에 보면 상대방은 저한테 화난 게 아니라 다른 사정때문에 답장을 못 한 거였거든요.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자신을 자책하는 걸 그만둘 수 없어요. 초등학교 때 왕따 한 번 당한 이후론 착한 아이 컴플렉스 같은 게 생겨서 다른 사람한테 쓴 말 하나 못 하고 친구랑 사이가 소원해지면 무조건 먼저 사과하고 자책하고 그렇게 혼자 끙끙 앓다가 그냥 어느 순간 제가 그 사람을 피하면서 끝난 적이 많아요. 혹시 저 같은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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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onsang
· 8년 전
아 나 어릴때 그랬었어. 계속 다른사람들이 날 미워하는것같고, 내가 다 잘못한것같고. 알고보면 나는 아무잘못도 없고.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의견도 제대로 말 못하고. 그때 진짜 미치겠더라. 그럴 땐 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 남이 상처받을거야. 싫어할거야. 그 생각은 되도록 다른생각으로 덮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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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i9333
· 8년 전
저도 지금 서른넘어서도 그러고있어요.. 그것때매 매일스트레스받으며살아요.. 사람만나고 연락하는게 괴로워요.. 저도친구없이지내 어린시절때문인건지.. 정말공감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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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uganman
· 8년 전
저도 그래요. 저도 항상 먼저 사과하고 조금만 상대 행동이 이상하면 혼자 종일 고민하고 막상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갖고 혹시 너무 불안하면 그냥 용기를 내서 물어보세요!! 제가 물어볼때마다 항상 아무것도 아니다 널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하주는 친구를 저도 이제 믿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