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동안 쌓인 것들이 터져서.. 너무 힘들어요 몇 달 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그 당시에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이틀 전만 해도 할머니랑 통화했는데 이틀 뒤에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할머니께서 몸이 아프다고 하셔서 수술 받으신지 얼마 안 되셨어요 근데 수술 받고 나니까 몸이 가뿐하다고, 편하다고 하셔서 얼마 안 있어서 또 수술을 하셨어요. 근데 원체 몸이 약하셨는데 수술하신지 얼마 안 되서 또 수술하시니까 몸에 무리가 가셨나봐요 그래서 결국..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 저한테 전화를 하셨어요 전에도 할머니랑 자주 통화했었는데, 점점 전화 받는 게 귀찮아져서.. 그 날 하루만.. 딱 하루만 안 받았거든요.. 두 통, 세 통이 와도 안 받았어요 귀찮아서.. 장례식장에서 할머니 사진을 보고 나니까 그제서야 알겠더라구요 할머니는 이제 옆에 없구나.. 내가 할머니와의 마지막 대화를 무시한거구나.. 할머니와의 기억이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어렸을 적부터 저에게 이런저런 한탄을 많이 하셨고, 한 집에 같이 살 때는 하루도 빠짐 없이 아빠와 할머니의 다툼을 들어야했어요 그래서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랑 멀리 떨어졌을 때.. 기뻤어요 해방된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는데 항상 제가 자랑스럽다고 하셨는데..
25살 외동딸입니다 외동에다 딸이니 엄마아빠가 애지중지 키웠어요 저 11살 때부터 부모님이 가게를 하셨어요 그래서 추억이고 뭐고 하나도 없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 쉬고 일했거든요 아침부터 밤까지 그래서 전 거의 자취하듯 혼자 살았어요 그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언젠가부터 하루에 2번 이상은 꼭 전화를 해요 그냥 별 일 아니어도 전화하는데 문제는 친구랑 있을 때도 항상 그렇게 전화를 해서 어디냐, 누구랑 있냐, 집에 언제 들어 올 거냐 물어보고 장난치고 그럽니다 지금은 직장 다니고 있는데 평일에도 저 퇴근하면 무조건 1~2번은 전화하고 주말에는 2번은 무조건 해요 저 친구 만나는 거 알면서도 어디냐, 밥 먹었냐 이런 거 꼭 물어보네요 궁금한 건 알겠는데... 친구랑 있을 때도 무조건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좀 그래요.. 대학생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대학 졸업한 작년부터 이러더니 올해는 진짜 매일 전화하네요 통화기록 보니까 매일 전화했더라구요 처음엔 부모님이니까 제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어딘지 궁금한가 보다 딸 목소리가 듣고 싶었나 보다 했는데 이게 매일 이러니까 솔직히 이제 전화만 와도 좀... 기분이 좀 그래요 솔직히 말해서 이젠 매일 오는 전화가 달갑진 않아요 나중에 되면 전화하는 것도 그리워질테니까 그냥 꼬박꼬박 받고 그러긴 하는데 친구랑 있는데도 매번 꼭 전화하니까 좀... 나간 거 뻔히 알면서 전화로 밖이냐 물어보고.. 하 저 친구 만나도 술 안 마시고 진짜 정말 건전하게 놀고 부모님도 그거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이 나서 제가 너무 소중해서 전화 하는 건 알겠는데 어떨 땐 전화 못 받으면 용건 있는게 아닌데 10분 후에 또 전화 할 때도 있구요 전화 안 받으면 카톡으로 뭐해?라고 와요 이젠 좀 숨막힌다고 해야 할까요.. 2~3일에 한 번이면 모를까 매일 같이 전화를 하니까.. 제가 아직 애를 안 낳아봐서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건강해서 지켜줘야되니깐요
안녕하세요.올해 저는 17살이 된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마음 속 깊이 항상 묻혀두었던 고민들이 있는데요.일단 하나하나 설명드릴게요. 전 4살때부터 아빠에게 맞았습니다.그래서 9살부터 11살때까지 항구증에 걸려 학교에서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혔습니다.9살 까지는 그래도 자주 맞고 혼나기도 했지만 10살때 가장 지옥이었습니다. 10살이 되면서 혼자 씻을 나이가 됬는데도 불구하고 아빠는 저를 억지로 씻기셨습니다.또한 혼자 씻는다고 말하면 저보고 화내면서 벽보고 스라고 하고 때리셨습니다.공원을 갔었는데 사람들도 있는데 옷에 주스를 흘렸다고 티셔츠를 벗기면서 수치심도 주셨습니다.그리고 공부를 제가 많이 못했었는데 수학 문제를 틀릴때마다 책상 다리 같은 걸로 절 손바닥,팔,배를 때리셨습니다.그러면서 저보고 ***라고도 하고 그러셨습니다.이것이 끝이 아닙니다.밖에서도 사람들이 많은데 잠자리채로 때리면서 구구단을 외우게 하셨습니다.그리고 저에게 3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요.동생은 그때 7살이었는데 저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아빠에게 애정을 많이 받있습니다.전 그 옆에서 공부를 하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아빠가 동생을 아예 때리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동생이 7살때 딱지치기를 하다가 실수로 저의 폰을 깨트렸는데 아삐가 그걸 보고는 동생 등이 피멍이 들때까지 때리셨습니다.전 그걸 보고 참 마음이 았습니다.동생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제가 말을 하면 저도 때릴까봐 아무소리 못했습니다.이쯤되면 그동안 엄마는 아빠가 때리는거 막지 않았는냐 궁금하실 텐데요. 엄마는 항상 하지마라 두세번 이야기하고 신경 끄셨습니다.솔직히 10살때는 그냥 모든 사람들에게 욕먹고 기댈 사람도 없었어요.그래서 학교 끝나고 집가면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는데 욕하면서 그럴때마다 엄마는 공부 잘하는 아이와 비교하고 저보고 옥상에 나가 떨어져 죽으라고 했습니다.저는 그때 그저 엄마가 제가 힘들걸 알아졌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습니다.전 그깨부터 자존감이 되게 많이 낮아지고 우울증,불안 장애가 생겼습니다.11살때는 대체로 양호했고 12살때 사건이 좀 많았습니다.제가 좀 뚱뚱한 편이어서 64키로에서 52키로까지 뺐었어요.그전까지는 아빠가 저보고 덜 먹으라고 말했었는데 살을 빼니 이제는 억지로 먹여서 체한 적도 많고 맛없게 먹는다고 맞기도 했었습니다.또 어느날 아빠가 저 먹으라고 젤리 사다주셨는데 제가 이 젤리 맛없다면서 궁시렁 거렸어요.그래서 아빠가 젤리를 길바닥에 던져서 줍게 하고 억지로 먹이셨습니다.13살때는 그냥 마음이 공허하고 아팠어요.솔직히 저는 17살이 된 후에 제가 우울증인 것을 알았습니다.중학교때도 아빠에게 사람 취급을 거의 못 받고 자랐습니다.중2때 아빠한테 궁시렁 거렸다고 저에게 병뚜꼉을 던지면서 가져오라고 강아지처럼 계속 그러시다가 차로 끌려가서 맞아 팔에 피멍이 들었습니다.제가 중학교부터 더 이상 맞기 싫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때리시니 전 힝상 공부를 왜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다가 중3 2학기따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하지만 무서워서 바로 포기 했어요.제가 성적이 올 A였어서 아빠가 자사고를 가라고 했어요.저는 싫다고 했지만 아빠는 화내면서 때릴 것 같이 겁을 주셔서 억지로 가게 됬습니다.자사고를 간 뒤에 처음으로 이 일을 담임쌤한테 말씀드렸어요.그러시더니 경찰에 신고도 해주셨습니다.하지만 부모님은 집행유예도 아닌 그저 부모 교육 6개월을 받으셔서 그냥 교육만 잠깐 하고 집으로 오셔요.매일 저는 그 사실이 너무 억울해 뭐라고 하고 싶어도 바뀔 것은 없을 것 같아 그냥 살아가고 있어요.자사고를 온 뒤에는 공부도 아예 안해요.또 제가 공황장애도 생겨서 약도 먹고 있어요.상담센터도 다니기는 하는데 도움이 없는것 같아요.솔직히 부모님이 저를 좋아시기는 해요.근데 좋아하는 자식한테 어떻게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할 수 있을까요.저는 친척들이 있을때도 대놓고 아빠에게 정신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데 친척들은 신경도 안 쓰셨습니다.친척 몇몇 준들이게 이 사실을 알리니 저보고 안타깝다고도 하면서 그 누구의 탓도 아니랍니다.그냥 자살을 해야 할 것 같아요.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랑 유년시절 좋은 기억 없고 중학생 때부터 부모님 밥이며 집안일 동생들을 도맡아 키우며 성장했어요 그와중에 모진 말도 많이 들었구요 대학생 때 알바 시작하면서 경제적 독립을 했고 대학생활비 대학등록금 통신비 교통비 병원비 실습비 등 모든 생활에 지원 하나 받은 적 없이 대학을 졸업 했어요 취업하고 결혼 준비금도 제가 다 마련해서 결혼했구요 결혼할 때 들어온 축의금 500이 유일하게 받은 돈이었어요 아빠는 고혈압 당뇨 통풍이 있는데 보험이 없으셔서 언니랑 동생과 함께 보험비 부담을 하기로 하고 보험을 들었는데 입원기록이랑 나이랑 하는 일 때문에 보험이 보장대비 너무 높게 잡혀 가족들과 이야기 해본 결과 아빠도 함께 부담해서 내자고 이야기가 되어 아빠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내가 가입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보험은 나도 모르는 일이다 너네가 알아서 한다고 하지 않았냐’ 하면서 돈 한 푼 못 준다는 식으로 말해서 언니가 ‘나도 형편이 안되는데 이렇게 나오면 기분 나빠서라도 해주기 싫다 그냥 너네 둘끼리 해라’라고 하며 언니도 빠지게 되어 35만원을 동생하고 제가 나눠서 내야하는데 솔직히 보험을 유지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미래를 생각하면 드는게 맞는 것 같은데 고마워할 줄 모르는 아빠를 보면 저도 들어가는 돈이 아깝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보험에서 보장받는 돈 이외에는 아빠가 부담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도 없어 보여서 차라리 연끊을 수 있을 때 끊는 게 맞나 싶네요 ㅠㅠ 참고로 병원도 잘 안가시는 분이라 건강검진 같이 받으러 가자해도 화만 내시고 나중에 암 걸이면 나라에서 지원이 안나올 수도 있다고 해도 요지부동이네요.. 국민연금도 3년 남았는데 4년 전에 마저 들라구 해도 안들으시고 너네가 지원하나 해준 적 있냐고만 하시니 솔직히 나몰라라 하고 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가족들과 주변사람 그리고 이번해에는 친척친구가 있는데 결혼을 한다는데 기분이 왜 별로다냐??ㅠㅋ 흠.. 다들 너는 언제가냐? 이런말 하는거 진짜 스트레스다.. 생겨야가지!! ㅋㅋ 노려을 해도 짝이 안생기는데 어케ㅠ! 안생기면 혼자살지뭐?! 뿡!
차리리 죽고싶다 칼을 나를 찌르고 싶다
고 3입니다 엄마 아빠 정리 1.과잉보호 2.집착 3.방치 4.엄마는 맨날 어렸을 때부터 술을 마시다 5. 나에게 ***패스을 만들다 6.엄마는 나를 싫어하는구나
엄마 아빠 동생과 같이 살고있는 24살 여자 입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았구요 그동안 있었던 일을 풀자면 너무 길어서 일단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았던 게 그게 전부 아빠 탓이고 한 2년전쯤 아빠가 대출 한 돈으로 루나코인을 해서 3000만원을 날렸는데 그거뿐만이 아니에요 그리고 제대로 된 사과를 엄마한테 하는걸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아빠랑 한공간에 있으면 이유없이 그냥 화가 너무 나고 하루 기분이 거의 전부 망해버릴 만큼 화가나고 대화를 하기 싫어서 아빠의 질문에 대답을 건성으로 하거나 말을 하지 않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참기 힘든만큼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자살과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이젠 다 지겹고요. 죽는게 희망처럼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