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 동생과 같이 살고있는 24살 여자 입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았구요 그동안 있었던 일을 풀자면 너무 길어서 일단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았던 게 그게 전부 아빠 탓이고 한 2년전쯤 아빠가 대출 한 돈으로 루나코인을 해서 3000만원을 날렸는데 그거뿐만이 아니에요 그리고 제대로 된 사과를 엄마한테 하는걸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아빠랑 한공간에 있으면 이유없이 그냥 화가 너무 나고 하루 기분이 거의 전부 망해버릴 만큼 화가나고 대화를 하기 싫어서 아빠의 질문에 대답을 건성으로 하거나 말을 하지 않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참기 힘든만큼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자살과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이젠 다 지겹고요. 죽는게 희망처럼 느껴져요.
쓸모없는 사람이다.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제가 어릴 때부터 봐온 엄마랑 아빠는 사이좋은 부부 사이는 아니었어요. 그냥 정말 생계를 같이 책임지는 동거인 정도의 관계처럼 보였고, 서로 애정표현도 전혀 없으셨죠. 서로를 불러야 할 일이 생기면 이름으로 불렀고 사이가 좋기보단 서로 짜증을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항상 보며 자랐어요. 어느덧 부모님도 50대 중,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저와 언니도 모두 이십대 초반이지만 그런 일상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다 저희 집처럼 살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부모님 때문에 힘든 것도 무뎌져서 거의 익숙해질 지경이었죠. 그런데 어제 저녁, 항상 엄마가 입버릇처럼 아빠가 없는 자리에서 저희 자매에게 하던 레퍼토리를 오랜만에 듣고 참 씁쓸하더라구요.. 너희들 때문에 네 아빠랑 이혼 안하고 사는 거라고, 너희 아니었으면 진작에 도망갔다고.. 이번엔 너희한테 부담 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엄마가 이혼 안하고 살고 있는 걸 실망하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셨네요. 이건 사실 양반이지, 아빠 없을 땐 저와 언니에게 아빠 욕도 정말 많이 하셨어서 사실 놀랍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한테 화풀이하지 말고 제발 이혼해 버리라고, 우리가 언제까지 엄마 욕받이 무녀가 되어야 하냐고, 지금껏 평생 그래온 걸로는 부족하냐고.. 거진 십수 년을 견뎌온 감정 쓰레기통 노릇도 이젠 지긋지긋하고, 걱정을 빙자한 숨막히는 연락 간섭도 이젠 벗어나고 싶어서 지금 하고 있는 알바로 돈을 더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그래도 예전엔 이불 속에서 몰래 숨죽여 펑펑 울고 나면 좀 개운하곤 했는데, 이젠 눈물도 나오지 않아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지만, 그러면 전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렇게 자식을 힘들게만 하는 부모의 핏줄로 태어난 건지.. 저와는 다른 이유지만 가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절친과 돈 모아서 함께 독립할 생각만 하며 버티는 중이었는데 오늘은 참 힘드네요,,
자는중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길래 깼어요 오빠가 술에 취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부모님과 말더툼소리도 들리고 그래서 참다가 조용히하라고 얘기했죠 부모님 말도 안듣는데 제말을 듣겠어요? 제가 조용히하라고 하는게 아니꼬웠는지 아오 하면서 치려고 하길래 제가먼저 때렸어요 조용히좀 하라고 그러고 이제 오빠가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고 경찰신고하고 그냥 흐지부지 마무리가 됐어요 서로폭행이고 같이 오래 살았는데 신고접수를 원하냐 그렇게되면 검찰로 넘어갈수있다 좀 더 생각해보겠냐 그래서 지금당장해결할수있다는건 없대서 생각해보겠다고 보냈어요 경찰이 가고난뒤 신고해서 어쩔건데 쟤네 내편이야 경찰 안무서워 걔네 아무것도 못해 이러는데 속이 뒤집히고 여전히 시끄럽게 굴고 경찰가고서 걸어잠군 문도 발로 차고……내일 부모님도 저도 새벽출근하는데 잠도 못자고…….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 … 전에도 이런적있고 그때는 자려고 누웠다가 일어나래서 상체를 세우자마자 주먹을 휘둘렀구요 그때 턱맞아서 멍 든 사진있구요……….
1. 연 끊고 살자고 얘기하고 떠나기 2. 잠수타기 1번은 백퍼 말싸움 한참 할텐데, 부모님은 제 심정 이해 못할거고 오히려 제 힘만 빠지고 두분 막말에 상처를 또 받을 게 뻔히 보이고 절연은 커녕 독립도 못할 게 보여서 망설여지고.. 2번은 개명, 전화번호 변경, 타지역이사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언어적 정서적으로 상처를 받았고 녹음을 해온것도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 증명도 어려울거라 주민등록등본 보면 주소 알아내실 수 있으니 찾아오실 것 같아 애매해요. 그래도 야반도주마냥 잠수타는게 제 심적으로 편하고 더 막말 들을 일 없을 것 같긴한데.. 겉으로 남들이 보기엔 화목한 가정이지만, 유년기부터 부모님의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을 알았고, 싫은 감정이 커져왔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턴 혐오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극도로 싫지만 티 안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우리 집이 되게 화목하고 제가 효녀라고 하는데, 내면에선 집이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고 부모가 싫어요. 정서적 고아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가족애, 부모가 주는 사랑이나 안정감 1도 없고요. 부모에게 어린 시절을 통째로 빼앗긴 기분이에요. 가족 간의 대화나 상담으로 해결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지 오래고, 엄마는 저한테 본인이 한 막말은 정작 기억못하고 안했다고 우기며 제가 이상하고 망상증있는 애로 몰아가기 쉽상이였어요. 오히려 저만 더 상처받을 게 뻔해서 제 정신건강과 행복을 위해 이제는 절연하려합니다. 모아둔 돈으로 당장 독립해도 되긴 하는데, 지금 취업 준비 중이라 확실히 떠나려면 취업하는대로 나가는게 좋을 듯 해서 절연준비하고 있습니다. 절연해보신 분 계시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조언 부탁드려요ㅠ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이번에 제가 시험을 봤는데요…평균이 65점이 나왔어요…..이번 시험을 제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마킹실수로 이런결과가 나왔네요ㅎ 이걸로 속상한데 쿨한척 친구들앞에서 웃고있었는데 집에오니 부모님을 보니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어린아이처럼 애처럼 엉엉 세상 서럽게 울었네요ㅎㅎ 근데 이와중에 아빠랑 감정싸움을 했거든요?아빠는 팩트를 너무 찌르며 말하고..저는울고 그렇게 싸웠는데 방에서 혼자 훌쩍대다가 요즘 공부하느라 밥먹을 시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히떼웠어요 근데 아빠가 어떻게 그걸알고 엄마랑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너무너무 죄송한거예요 그래서 다가가려다 더 불효같아서 그냥 나왔네요…여러분은 부모님께 잘하세요ㅎ 오늘도 여기까지 그럼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남편이 나르시시스트인 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해왔지만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결혼생활이 재밌을 때도 많아서 착각이겠지라며 생각했습니다. 평상시 나르의 모습이 보이는건 티비를 보거나 사람들을 만났을 때 자신의 기준에 미달된다 싶으면 비난을 엄청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이렇게 무작정 비난을 하냐 했더니 나는 나 자신도 틀렸다 생각한다네요. 그리고 제가 집안일 하거나 행동 하나 하나에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눈치를 줍니다. 그래서 제가 무서워서 사사건건 물어보고 행동하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바뀌고 제 행동에 의문을 계속 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빨래하는 거 하나 까지도요… 이게 불편하다고 말을 했더니 왜 이렇게 눈치보냐면서 내가 아니라고 해도 그냥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갈등이 있을 때 대화를 하면 교묘히 내 잘못으로 돌리고 결국 제가 미안하다고 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논리적인척하는데 논리없는 말들로 저를 혼란스럽게하여 결국 폭발하게 만듭니다. 저는 결혼전에는 누구와도 싸운적이 없고 화가 없는 성격인줄 알았는데 결혼 후에 소리도 지르고 화를 내는 저의 모습에 충격을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내 감정에는 공감해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은 나보고 풀어주라고 합니다. 혼자서는 분노만 쌓인다면서요. 조금이라도 남편에 대한 비판이나 남편의 의견을 반대하는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자신을 무시하냐며 화를 엄청 내거나 삐집니다. 그러면서 눈치***말고 행동하라는건 뭔지… 이번에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친가와 남편이 갈등이 있었는데 사실 남편은 결혼한 이후로 사업을 한다고 안정적인 수익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3년을 경제적으로 다 감당했죠. 이상만 꿈꾸고 딸을 고생***는 남편에게 아빠가 참다가 불만을 터뜨리고 자존심 긁는 말을 하시긴 했습니다. 경제적 안정성은 어떻게 할것인지 이야기 해보라는 말이였습니다. 근데 남편은 논점을 흐리며 아버님이 나를 무시하는 말을 했기때문에 아버님이 들을 준비가 안되신거 같아서 말하기 싫다고 했습니다. 예의없는 태도로 분노를 하면서요. 저희 부모님은 상담가 이신데 이렇게 대화가 안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눈물을 보이시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힘들었어요. 대화를 중단하고 저는 남편한테 공격조로 이야기 하지 않고 먼저 안아주면서 무시하는 말 들어서 속상하겠다. 그래도 우리가 자식이니까 사과드리자고 했는데 왜 자기 편만 안들어주냐는 겁니다. 하… 어쨌든 이번 남편의 모습에 너무 실망하고 그동안 분노조절 못하는 나르라는 의심이 확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이번에 너무 남편에게만 맞춰서 살려하고 회피적인 저의 성향을 많이 반성하고 고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무리 상담을 받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을거 같아서요. 제가 변한다고 해서 저렇게 변하지 않을거 같은 남편을 평생 감당하며 살아야 할까요? 아직 아기를 갖기 전인데 지금이라도 서서히 마음을 정리해야할까요? 엄청 큰 사건도 아니고 매일 일상이 피곤한 정도의 애매한 상태라 더 고민이 됩니다. 서서히 제 자신이 갉아먹어지는 거 같아요… 남편을 사랑하긴 하는데 힘들긴 하네요. 아니면 이 관계를 서로 갉아먹지 않으면서 잘 유지할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주세요ㅠㅠㅠ 유튜브에서는 다 끊어내라고만 해서 우울해요
악성 뇌종양으로 2차 수술 받고 퇴원했다가, 다른 증상 발현으로 재입원 후 한달만에 퇴원 앞두고 있습니다. 대략 3년 전부터 간병을 하고 있는데, 최근 2차 수술 후에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어 이젠 간병하는 것도 지쳐갑니다. 아버지가 미워서 죽을거 같아요. 미운데 미워하면 죄짓는거 같아서 더 힘듭니다. 가족이라는게 참 애증스러워요. 간병 하는 내내 안타깝다가도 화가 나고 증오스러워서 미치겠어요. 옛날 이야기를 좀 하자면, 어릴 때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편부가정이라 이혼 초반에는 우리 앞에 두고 집 안에서 줄담배도 피우셨구요. 손찌검도 맞아보고, 하도 맞다 보니 반항심이 들어 대들다가 또 맞고, 아버지가 통제 성향이 강하셔서 거부하다가 맞고. 온갖 욕설에 험한 말에, 언제는 아버지랑 치고 박고 싸우다가 목까지 졸려봤습니다. 그냥 그대로 죽어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싸울 때는 물건도 서로 다 부숴가면서 싸우다 가도, 저희 생일 챙겨주신다고 케이크 사오시고. 그래도 혼자서 애 둘이나 키운다고 고생하고, 공부 시켜주겠다고 없는 돈 끌어서 학원 보내주고. 본인 맘같이 잘 안 따라주는 딸들 키우겠다고 고생하는 거 생각하니 미안스럽기도 하고. 이랬던 과거 감정이 다 뒤섞이면서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몸이 아프니 당연히 말도 곱게 안 나올 것이고, 아프니까 당연히 본인만 생각하겠죠. 남 생각할 겨를이 어디있겠어요. 이미 아버지 입원하면서 연차의 절반은 다 날렸고, 동생이랑 저랑 번갈아 연차를 소진하며 계속 직장을 빼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간병인을 고용하게 되면서 돈도 몇백만원은 쓴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 없으면 섭섭해하고 힘들어해서 간병인은 출퇴근 시간까지만, 저녁에는 병원에 가서 보호자 침상에서 쪽잠자다가 다음 날에 병원에서 회사로 출근하고의 반복이었어요. 그런데 회사에 말해서 당장 와라. 내가 아픈데 안 오고 뭐하냐. 너 거기서 뭐하는거냐는 소리 할 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섬망이력도 있고 피해망상도 있는 사람이라 오랜 병실 생활에 정신 상태가 멀쩡하지는 않아 당연히 이런 말 할 수 있는 거 이해합니다. 이해하는데, 그래도 화가 나요. 노력 안한게 아니잖아요. 일말의 정 때문에, 안타까움 때문에, 어떻게든 살려서 케어해보겠다고 노력하는데 뭐만 하면 내탓, 뭐만 하면 나쁜 소리, 뭐만 하면 정신 나간 헛소리에 피해망상에. 제가 이걸 얼마나 감당해야 하는건가요?? 제가 이걸 얼마나 이해해줘야해요? 가족이니까 내가 다 참고 살아야하나요? 아픈 사람이니까 화가 나도 제가 다 참고 살아야해요? 안 그래도 힘든데 아빠 주변인들도 입으로만 난리라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 이혼했지만 아직 저희와는 연락하는 엄마도, 지금 고용하신 간병인분도 집에서 케어 어려워 보인다고 요양병원 보내는게 좋을 것 같다 합니다. 이 얘기가 맞는건가요. 걷는 것도 가능하고 이젠 어느정도 인지가 돌아온 상태인데 요양병원 보내도 되는걸까요. 저희가 아버지를 버리는 것 처럼 되는게 아닐까요. 일단 퇴원하면 집으로 모셔서 요양보호사님 고용할 예정인데 지치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옛날에 사고 친적 있어셔 부모님 너무 예민하시고 저를 엄청 때리고 그래요 너무 폭행적이고 어머니 항상 너무 잔소리가 너무 많아~ 알지도모르면서 나만 때리고 폭행하고 34살인데 그냥 가출 하는게 나겠지 5월달에 그냥 나가고 싶어~ 집에있고 싶지안아 괴물 같아 ~ 악마같은 느낌 이라 하냐 어떤애가 나한태 돈빌려 갚으지 않은상태 거짓말로 돈을 뜯어 갔거든 내가 신고 한게 우편물 날리지말라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날렸다가 그거때 *** 싸우고 아버지는 나를 때리고 사기죄 아닌데 알지도 몰르면서 그런거 있지 아버지가 머리때리고 발로 때리고 세상에서 있고 싶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