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은 어릴 때부터 자주 바뀌었습니다. 어떨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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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제 꿈은 어릴 때부터 자주 바뀌었습니다. 어떨 때는 경찰, 선생님, 의사 등등 멋진 직업을 보고 나면 꿈으로 삼았죠. 그렇지만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다 보니 꿈이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그 꿈은 몇 년째 쭉 이어졌고요. 책도 많이 읽고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보니 어린 나이부터 서툴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어렵고 서툴렀지만 지속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글쓰기 관련 상은 한 해에 한 개 이상은 꼭 탔습니다. 굿네이버스 편지상도 두 번 받아보고, 그 외 글쓰기들에서 상들을 탔고요. 지금의 저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저는 글을 쓰는 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작가는 생각보다 어려운 직업이라는 걸요. 책을 내는 게 꿈이었지만 사람들은 점점 책을 멀리했고, 서점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책은 잘 팔리지 않습니다. 작가는 대박나지 않는 한 배고픈 직업입니다. 정말 책이 잘 팔려서 몇십 만 권씩 팔리던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던지. 그렇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나중에 먹고 사려면 안정적이고 좋은 직업인 공무원이 되어야 하는지, 제 꿈인 소설가가 되어야 하는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커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살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혹여나 꿈을 이루겠다고 무모한 도전을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저는 많이 어리고 앞으로 무엇이 될지도 모르지만 제 꿈인 소설가를 따르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금 위험한 도전일 지도 모르겠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소설가의 길을 걷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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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ria
· 8년 전
어른들은 말합니다. "우선 취직을 하고나서 그 다음에 니가 하고 싶은걸 하면 되잖아 그깟 글 쓰는일 나중에 취미로 해도 되는데 뭘그래"라고요. 그래서 저는 묻습니다. "그래서 행복해?" 그럼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저는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선뜻 이래라 저래라 말을 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결국 사람은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로 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취직을 하고 나서 사진작가가 되거나 대기업을 때려치고 개그맨을 하는 이야기 많이 듣곤 합니다. 연예인도 마찬가지이구요. 어째됐건 행복한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취직을 하면서도 공모전을 계속 나가서 부가적인 수입을 하다가 글을 써서 대박이 나면 직장때려치우고 소설가가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종종. 둘을 만족하는 답안지는 없지만, 어떤 선택이라도 당신이 행복한 답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만,Leeri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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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b
· 8년 전
저는 하고싶은 꿈이 있었는데 매일 생각만 하다가 도전도 못하고 포기를 했지만 아직도 그 꿈에 대한 미련은 조금 남아있어 어쩔땐 그 직종에 성공하거나 행복하게 그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흔들리게 되고 자꾸 그런생각을 안할려고 하거든요 저는 너무 시간이 흘러 도전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걸 깨닫기 전에 본인이 진정 하고싶다고 느끼면 그걸 알았다면 저는 도전해보는걸 추천해요 물론 수입도 적고 어떤 면에서는 힘들거나 안좋은점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게 있을거고 어쩌면 또다른 꿈을 연관되어서 찾을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고 소설가가 되서 글을 쓰면서 본인이 직업이 주는 행복을 느끼거나 어쩌면 소설가가 본인에게 맞는 직업임을 알게 될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느정도 소설가로서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보는 쪽으로 답변을 달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