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인데 제 이야기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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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bylemon
·8년 전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인데 제 이야기는 아니고요.. 사별로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 두명을 키우고 있어요 자식들은 학생이고요 그런데 이혼한 남편 형 즉, 아주버님 되는거죠 아주버님과 연인사이로 발전중인데 남이봤을땐 어떻게 보이고 당연히 잘못된일인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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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ria
· 8년 전
음, 제가 보기에는 이론상으로는 나쁜 관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드라마스럽게 제가 각본을 짜서 남편을 아주버님과 짜서 죽인것이 아니라면. 그 관계는 큰 나쁜관계라고 단정짓기 힘들구요, 아주버님도 이혼한 상태이니 별로 크게 말할거리는 없지만요. 하지만 아주버님이 이혼하기 전에 그 여자분이랑 서로 눈이 맞아서 아주버님은 이혼하시고 여자분의 남편을 같이 살해한거라면 큰 일이 되겠네요. 시기의 문제이긴 한데, 남이 보기에는 뭔가 있는거 아니야? 라는 시선이 따르게 될거예요. 제가 그랬듯 이렇게 소설을 짤 요소도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만약 글쓴이님께서 본인이시라면 갈등을 하고 있으실거고, 자식에 해당하면 엄마에 대한 배신감이 크겠네요. 제가 아는 분은 옛날 동창과 눈이 맞으셔서 이혼하고 재혼하셨어요. 그들의 자식들에게 물으니. 배신감을 느꼈다는 쪽과 엄마인생인데 뭐. 라는 생각을 가진 쪽으로 나뉘더군요. 엄마입장에서 봤을때 이는 당연히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사랑이기때문이며, 홀로 자식 두명을 키우기때문에 경제적으로 기댈곳이 필요하기도 해서이지요. 저도 그렇게 크게 아 이건 죄다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또 당연히 잘못됐다기 보다는 그저. 하필이면 가까운 사람을 사랑했구나 정도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만약 자식이시라면 어머니의 사랑을 밀어주세요. 그 분도 힘드실거예요 그런 사랑하는거. 지지는 못해도 최소한 모진말은 안해주셨으면해요. 엄마도 엄마의 인생이니까요. 자식이 둘이나 있어도.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한 여자이니까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크게.여념치마세요 ㅎㅎ 이상,Leeri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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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er
· 8년 전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그 비어버린 쓸쓸한 마음을 다른이로 채우는게 과연 잘못된 일일까요? 단지 전의 남편의 형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아주버님이 아내가 있으신 상황이 아니라면 잘못된 일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봐요.. 그럼 재혼한 여성남성들 다 죄인이게요..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이 있으니 뭐라 정확히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전 잘못된 일은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