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고 싶다에 그 잠자고 싶다가 아니라 잠을 좀 편하게 자고 싶어…
얼굴도 평범, 재능도 평범, 재력까지 평범한 아무 특징 없는 학생입니다. 요즘따라 모든 것이 의미 없다고 느껴집니다.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져버린 일상은 생각보다 더 비참했습니다.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좋다고 느꼈던 때도 이젠 옛날 일입니다. 이젠 사람이 싫습니다. 믿을 거라곤 내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내 고민을 전적으로 들어줄 친구 한 명은 있었음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 친구들에 대한 믿음이 점점 사라지고 더 이상 내가 아는 친구들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분명 껍데기는 친하게 지내던 그들이 맞지만 어째선지 너무나 달라진 느낌입니다. 공허했습니다. 살아있는 이유라곤 그저 태어나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살지 않았을 인생일텐데요. 갑자기 눈물이 나거나 어디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 없습니다. 그저 평소보다 몸 상태가 안 좋고 머리가 아파올 뿐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 반 아이들과는 어색합니다. 아니, 저만 어색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정작 반 아이들끼리는 가족처럼 잘만 지냅니다.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다거나. 그렇지만 이젠 어떤 이유라던지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하게 여겨오던 것들이 이젠 보기도 싫어졌습니다. 사춘기라고, 그저 중2병이 온 거라고 믿고싶네요.
올해들어 반에 애들 너무 시끄럽고 그냥 소리들도 너무 크게들리고 거슬리고 울려서 들려서 이럴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고 청각을 잃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소포니아 인줄 알았는데 그냥 다들 이런 소리를 감수하고 살아가는건지 너무스트레스받아서 울엇네요..
요즘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이 통제가 거의 안 될 정도로 끊이질 않고 신체적으로도 피곤함이 지속되어서 상담을 받아볼까 하는데요... 제가 사정상 지역을 옮겨다닐 예정이라 전화나 영상같은 비대면을 고려하고 있어요. 가능하면 종결 이후에도 다시 상담이 필요하면 추후 상담도 가능하신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데 비대면은 처음이다보니 불편하진 않을까 궁금하네요. 혹시 비대면 상담 받아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전 맘이 힘들어서 정신과약을 먹고 있는데 먹으면 살이 쪄요 ㅜㅜ
난 내가 공황인 줄 알았는데 한편으론 “나 부정맥인가?”라는 생각이 더 많아졌다…부정맥은 적어도 공포심이나 불안한 감정이 들진 않지만 공황이랑 너무 증상이 비슷해서 가끔은 나도 내가 뭔가(?) 싶다…ㅎ 병원일 가서 검사랑 진단을 받고 싶은데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 어린지라 부모님 동행이 필요한데 진진하게 말하는 것 등등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 왜냐하면 난 진짜 어릴 때부터 가족들간에 갈등이 많이 접했던 아이인지라 말하기가 더 꺼려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정녕 내가 공황장애로 진단이 된다면 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을 하거나 꾸준히 정신과 상담도 받고 싶은데 왠지 모르게 잘 안풀릴 것 같다…ㅎ
난 왜 살까
고1여자이고요 저 자해한적 있어요 (할때와 하고나면 아픈데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부모님 몰래 한거라 부모님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해한거 밴드붙여 숨기고 있어요 그러다가 엄마한테 말해야할것같아 자해한다고 털어놓았더니 엄마가 니가 제대로 한것도 집에서 놀기만 하고 그러는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혼내셨어요 그리고 우울증이 있는것같아 정신과 간 친구가 있는데 나도 우울증 맞는것같은데 정신과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엄마가 친구 따라서 한거라고 오해하셨어요 (제가 하고 싶어서 한건데..) 자해하고 싶은데 못하고 ㅜㅜㅜ 그리고 이대로 정신과 안가도 괜찮겠죠?
불면증인가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아무리 몇시간을 누워있어도 정신이 점점 더 또렷해집니다. 겨우 잠들어도 몇시간 못자고 새벽에 깨버리고 아침 7-8시쯤 다시 잠들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게으르고 하기싫은건데 우울증이라는 말 뒤에 숨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