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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1qle
·9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되는 여학생입니다 가족은 언니 엄마 아빠 저 이렇게 네명이구요 가족과 갈등이많아 항상 집이 편하지가않아요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언니와 저를 심하게 차별했습니다 언니가 초등학교때 사춘기가 심하게와서 엄마가그때부터 언니만 챙기고 저는 필요할때만찾는거같아요 언니사춘기때 엄마가 힘들어해서 저는그냥 조용히사춘기가 지나갔고요 음식을 시켜먹을때도 놀러갈때도 사소한거하나까지 언니의견만물어보고 제가뭐하자하면 들어주질않습니다 저는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설거지 자주도와드리고 실내화 제손으로빨고 밥도 제가차려먹을때가많았습니다 쭉그렇게해왔고요 근데 고등학교올라와서 야자까지하다보니 지치고 힘들어서 집안일도 잘 못도와 드리고 가족과 마주치는일이별로없었습니다 근데 요즘 아니 작년부터 참와왔던게터진거같습니다 엄마 말투가 소리지르는말투라해야되나 항상 신경질적인 말투입니다 저도 계속듣고있자니 짜증이나서 요즘 말대답을 하기 시작했어요 언니와싸우고있으면 항상제잘못으로 넘어가고 언니랑싸우면서도 언니한테 맞고있는데 엄마한테까지 혼나니까 너무억울해서 울면서 소리지른적이있는데 그때 엄마가 싸대기때리고 발로차고 그래서 집나갈생각까지한적있습니다 저번엔 맞다가 엄마한테 욕해서 (물론 욕한저도잘못입니다) 미는***?밀대?그봉으로 맞아서 팔에금간적도있고요 항상소리지르면서싸우는게 지쳐서 차분히말해볼려해도 통하지않습니다 엄마말이무조건 옳다 식이지 제말은 들을려하지도않구요 억울할때도많은데 항상제가참을수는없어서 요즘그냥 엄마랑말을안하고있어요 말안한지 4달은된거같네요 차라리말안하는게 편합니다 그치만 죄책감이들때가많아 엄마가 힘들어보이는날에는 가끔설거지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어이없는게 언니가 얼마전에 설거지하고 나왔을때는 어이구 고생했다 힘들었을텐데 좀쉬어라 이렇게말해놓고 제가 설거지하고 쉴려고 바닥에앉으니까 엄마가 집좀치워라 이게집이냐 이렇개말해서 설거지방금막하구와서 앉았으니까 기다려라 했더니 뭐만하면 기다리냐하냐고 뭐대단한거했다고 생색부리고 ***이냐고 언니랑은 완전다른 대우를받습니다 언니도 맨날 제가평소에그냥말하면 말투왜그***이냐고 ***없다 시*년 그냥 입에서 나오는게욕입니다 그래서 내가그냥말하는건데 왜뭐라하냐 언니말투도 지금 착한거아니다그러면 대가리컸다고 ***기어오른다고 그러면서 방으로들어가요 참고로 저는 방이없습니다방이3개인데 엄마아빠각방쓰시고 언니랑저 방같이쓰다가 언니가 원래내방인데 왜이년이랑같이써야되냐고 방혼자쓰고싶다고 그래서 제짐도거실에나와있고 자는곳두 거실입니다 고등학생이면 자기만에공간이 있어야되는데 공부할때나 옷갈아입을때 그럴때너무 불편합니다.... 아빠는 항상 출근하고 6시반에 집에들어오시면 바로컴퓨터키고 게임만하십니다 엄마랑아빠는10살차이나고 제가고1때 이혼할려했으나 저희가 졸업하면 이혼하고 살겠다고 그냥 어거지로 살고계시는중입니다 아빠랑엄마랑싸우셨을때 친할머니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라하신다음에 엄마는 명절때도 친할머니댁에 안가십니다 그래서 저랑언니 아빠 셋이서 시골에내려가는데 내려갈때마다 아빠가 나는 너졸업하면끝이다 바로 시골내려와서 살거고 지원일절안해줄거다 바로이혼할꺼다 이런소리만늘어놓습니다 저번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난 내년이나 내후년에 시골에내려가서살꺼다 이래서 엄마가 생활비는어쩌고 시골에내려가냐그러니까 아빠가 둘째 (저) 졸업하면 취업할꺼지않냐 그돈으로생활해라 이러셨답니다 저도 졸업하면 대학들어가야되고 등록금대랴 월새내랴 결혼자금모으랴 제생활나름대로 빠듯할거같은데 그와중에 가족생활비를책임지라뇨.....가당치도않습니다 언니는 고등학교자퇴하고 지금어영부영 알바하며 돈막쓰고다니는데 언니한테 취업하란소리는 한번도안합니다..... 글이많이길어졌네요 가족이랑 갈등도많고 억울하고 울때도많지만 부모님께항상죄송합니다 가장편해야할집이 불편한것도 싫고요 가족관계를좋게만들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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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or98
· 9년 전
가족 문제.... 너무 힘들고 어쩔땐 감당하기 힘들뿐 앞이깜깜하고... 그럼에도 가족이라 내칠수없는... 글쓴이 마음이 너무 착해요 부모님한테 죄송한마음도 가질줄알고.. 참 마음이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를 숨쉬듯이 겪어온 사람으로서 중고등학교때의 그 미칠듯한 답답함을 잘 알아요. 작년에 제가 고3이기도 했구요. 고등학교때는 특히 ..정상적인 집이라도 부모는 자식에게 자식은 부모에게 악역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입시때문도있고 자식은 사춘기 부모는 갱년기니까요.. 글쓴이에게 지금 힘든걸 무조건 참으라고 하고싶은 생각은없지만 막상 글쓴이가 성인이되면 생각보다 많은게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 관계에 있어서도 말이에요.. 너무 해주고싶은말 들어주고싶은말 많은데 도통 감도안잡히고 댓글로는 한계가있네요ㅠㅠ 가족관계를 좋게 만들고싶으시다면요. 저같은경우 아주아주 오랜시간에걸쳐 제 의견을 계속 표출했습니다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하지만 그때 중요한게 나 전달법 이에요. 엄마때문에 어쨌다..이런뉘앙스보다는 내가 어떤심정이고 어떤마음인지. 엄마를 얼만큼 생각하는지. 차별받을때 어떤마음인지 등.. 느끼고생각하는바를 부드럽게 표현하세요.. 서운한게쌓여서 눈물이터지고 억양이강해져도 내용은 거칠어지면 안돼요.. 처음엔 받아들여지지않아도 오랜시간 하니까 조금씩 받아들여지더군요. 도움이 되었으면좋겠어요 착한 글쓴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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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le (글쓴이)
· 9년 전
@shwor98 감사합니다ㅠㅠ 글쓰면서 혼자 몇시간동안울고 생각하다 댓글보고 맘이조금편안해지네요